(주)운영, 대한민국기술대상 산업기술유공자 대통령표창 수상으로 기술력 증명
산업용 변압기, 무접점 전자릴레이 등 각종 산업용 전력보호기기 전문기업인 (주)운영(이하 운영)이 지난 2008년 12월 22일 ‘대한민국기술대상 산업기술유공자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며, 산업 침체라는 불경기속에서도 탄탄한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운영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대한민국기술대상 산업기술유공자 대통령표창’은 국가에 기술력, 수입 대체품의 생산 등에 기여를 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국가의 이익창출을 운영이 함께 이끌었다는 점이 인정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운영의 정운범 대표이사는 “과거는 스승이고 재산이요, 미래는 꿈이고 희망이란 말처럼, 현재는 미래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은 미래의 운영을 준비하는데 있어 저를 비롯한 운영의 직원 모두에게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란 말을 전하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 외에도 산업기술개발 우수상, 이노비즈 선정기업, 다양한 기관에서의 유망중소기업 선정 등 화려한 수상 및 선정 경력으로 동사는 이미 경쟁력을 검증받았으며, ISO9001, KS, UL, CE, CSA, TUV 등의 품질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태다.
운영의 SSR, 우수한 품질력으로 도약의 계기 마련
트랜스포머란 아이템 하나로 시작했던 운영은 설립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 무접점전자릴레이(SSR), 스위칭파워서플라이(SMPS), 전력제어유닛(Thyristor Unit), 노이즈필터(Noise Filter) 등 전력전자 종합생산업체로서 거듭났다. 또한 최근 5년간 전력보호계전기기 분야인 보호계전기, 누전경보기 여상 변류기 등 설비, 재산, 인명 보호 등을 예방 감시하는 기기류가 개발되어 시판중이다.
특히 SSR은 수입대체효과 개발완료 보고서가 인정되어 상을 받기도 했으며, 트랜스포머에 이어 앞으로 주력할 제품이다. 정운범 대표이사는 “운영의 SSR을 국내자체기술로 개발에 성공하여 출시했을 당시, 외산제품이 장악한 국내시장에서 인정받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미래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삶이란 모토 하에 시범 설치 및 테스트, 우수한 품질력으로 꾸준히 승부함으로써 국내기술력에 대한 편견은 자연스레 사라졌습니다.”라면서 이제는 전력제어장치시장에서 운영하면 알아줄 정도로 국내업계에서 인정받은 상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타사의 제품들은 전기스위치가 붙어야 전기가 통하지만, 운영의 SSR은 붙지 않고서도 통합니다”라며 운영 SSR의 장점을 설명했으며, 이에 더불어 “전자산업의 흐름에 맞춰, 마이크로프로세스 탑재 기능을 갖춘 SSR제품군의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입니다”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 계획을 밝혔다.
신제품은 아이디어 싸움이다
2003년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한 운영은 매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전력전자 대표기업의 위상을 확실히 굳히고 있다. 시장에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이슈가 되고 있는 비결에 대해 정운범 대표이사는 두 가지로 정리했다.
첫 번째는 ‘생각의 차이’를 꼽았다. 사실 오랜 기간 전력전자 산업에 종사한 엔지니어들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경우가 많아, 이전부터 봐왔던 제품은 늘 그대로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는 “소비자 입장에서 조금만 달리 보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기에, 운영은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다양한 사이즈는 물론 안전 커버를 통한 감전예방 제품까지 개발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로는 ‘신제품 개발의 과정’을 꼽았다. 중소기업에서 보기 힘든 운영의 철저한 사전조사는 개발속도에 힘을 쏟는 여타의 기업과는 다른 행보이다. 그는 “중요한 것은 제품의 개발기간이 아니라, 이 제품이 시장에서 잘 팔릴 것인가, 얼마나 팔릴 것이며 얼마나 팔려야 할 것인가입니다”라면서, 조사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당연하며 이러한 과정을 거쳤을 때 비로소 품질, 디자인, 가격까지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기업과 직원의 믿음’이 쌓일수록 품질도 함께 올라
정운범 대표이사는 “운영은 사훈이 없습니다. 이는 한 가지 색이 아닌 다양한 색에서 비롯되는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내기 위한 동사의 방침입니다.”라면서 “수동이 아닌 능동적인 직원들의 참여와 우수한 품질 바탕 위의 소비자를 위한 디자인이”란 두 가지 전략을 내세웠다.
그는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업무 분위기는 기업이 직원을 믿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함으로써, 이는 곧 운영 제품에 대한 사원의 신뢰도를 고취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에서의 이뤄지는 능동성을 강조했다.
또한 “우수한 품질은 기본”이라고 강조함과 동시에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한 디자인 그리고 보기에도 좋은 디자인과 함께, 제품의 성능이 우수했기에 국내시장에서 운영의 입지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를 통해,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운영이 흔들리지 않고 커질 수 있던 기반은 바로 기업과 직원 간의 믿음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WYES’ 브랜드, 해외시장에 ‘Woonyoung Yes’ 노린다
수입 대체품 생산이란 업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만큼 ‘국내산업경제에 이익 창출’이란 성과를 이룬 운영은 국내산업계에서 ‘WYES’란 브랜드를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제 그동안 주 무대였던 국내시장에서 해외로 옮겨, 좀 더 큰 무대에서의 활약을 준비 중이다. 이미 여러 해외인증을 획득한 동사는 중국, 베트남의 에이전트를 통해 일찌감치 진출해 이 시장에서는 운영의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대만과의 거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유럽시장으로도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운영은 중국, 베트남의 해외 에이전트를 주축으로 하여 아시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이를 발판삼아 유럽, 미국 쪽으로의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해외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 제품인 SSR를 중심으로, 꾸준한 SSR라인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외 수출량을 늘릴 계획이다. 정운범 대표이사는 “이제까지 운영이 국내시장을 장악했던 외산제품을 국내자체개발을 통해 운영의 제품으로 대체를 했다면, 지금부터는 해외시장을 국내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존재할 것입니다”라면서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3~5년 사이 동사 매출 30%정도를 해외 진출을 통해 달성할 것을 계획했다
브랜드 이미지 활성화, 국내에서 해외로… WYES여 영원하라!
국내 전자제어 시장에서 ‘WYES’를 모르는 기업이 없을 정도로 운영의 브랜드 파워는 세다. 이미 해외인증 획득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활동 중이나, 운영은 현재 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럽, 미국 등 ‘WYES’의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시장에 주력했던 동사는 국내시장에서 외국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겼던 저력을 해외로 나가, 다시 한 번 보여줄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정운범 대표이사는 “브랜드는 영원합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브랜드가 제일 먼저 떠오르기에,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눈에 이미지로 떠오를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이 중요하다 봅니다.”라며 브랜드 전략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국내에서 운영 혹은 ‘WYES’하며 알아주시듯이, 이제는 해외에서 ‘WYES’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운영의 최종목표입니다”라면서, 운영의 제품을 해외로 파는 것을 넘어 브랜드로서 그들의 제품을 각인시키데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기업과 직원들 사이의 믿음을 바탕으로 제작된 제품이었기에, 국내순수기술로서 외산제품 대체를 실현시킨 운영인 만큼,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미국 시장에서 ‘WYES’의 활약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