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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스탕스, GriPalm으로 협동로봇 가반하중 한계 극복 씨메스로보틱스 팔레타이징 자동화 적용 임승환 기자 2026-07-01 15:37:38

사진. 하비스탕스

 

하비스탕스가 맞춤형 진공 그리퍼 솔루션 'GriPalm'을 통해 협동로봇의 가반하중 한계를 극복하며 팔레타이징 자동화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하비스탕스는 자사의 맞춤형 진공 그리퍼 'GriPalm'이 씨메스로보틱스의 팔레타이징 자동화 시스템에 적용돼 30kg 가반하중의 협동로봇으로 약 26kg 박스를 안정적으로 이송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는 30kg급 협동로봇을 활용해 약 26kg의 박스를 안정적으로 운반하는 것이었다. 실제 자동화 현장에서는 박스 무게뿐 아니라 진공 그리퍼와 프레임, 흡착 패드, 배관, 피팅 등 엔드오브암툴링(EOAT)의 무게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인 진공 그리퍼의 무게는 5~7kg 수준으로, 26kg 박스를 이송할 경우 전체 하중이 최대 33kg에 달해 협동로봇의 정격 가반하중을 초과하거나 장기적인 안정 운용이 어려울 수 있다.

 

하비스탕스는 GriPalm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박스의 무게중심과 표면 상태, 흡착 가능 영역, 로봇의 동작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흡착 패드 배치와 프레임 구조를 최적화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kg대의 경량 진공 그리퍼를 개발했다.

 

GriPalm은 경량화와 함께 흡착 안정성 및 구조 강성도 확보했다. 이송 과정에서 박스의 흔들림이나 낙하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강성은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중량은 줄이는 설계를 적용해 자동화 공정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씨메스로보틱스는 기존 30kg급 협동로봇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26kg 박스를 안정적으로 이송할 수 있는 가반하중 여유를 확보했다. 별도의 대형 로봇으로 교체하지 않고 EOAT 최적화를 통해 자동화 요구사항을 충족한 것이다.

 

하비스탕스 관계자는 "협동로봇의 가반하중 문제는 로봇 자체의 성능 한계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그리퍼 설계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사례가 적지 않다"라며 "GriPalm은 작업물의 무게와 형상, 로봇 조건에 맞춰 EOAT를 경량화하고 최적화해 자동화 적용성을 높이는 맞춤형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팔레타이징과 박스 이송, 포장 자동화 공정에서는 로봇의 정격 가반하중뿐 아니라 그리퍼 무게, 흡착 안정성, 제작 납기, 현장 대응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비스탕스는 앞으로 GriPalm을 기반으로 협동로봇 팔레타이징과 박스 이송을 비롯해 식품·생활용품 포장,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맞춤형 EOAT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