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Report] 산업용 커넥터의 트렌드를 넘어서다 (주)일메코리아 ‘IL-BRID’ 엔클로저와 ‘AXYR’ 인서트로 제품 차별화 실현 윤소원 기자 2022-10-12 15:08:17

이탈리아에 위치한 산업용 커넥터 전문기업 일메의 한국 지사인 (주)일메코리아(ILME Korea)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 및 품질을 자랑하는 산업용 사각 커넥터를 출시하는 한편, 트렌드에 새로운 변혁을 일으킬 툴 리스(Tool Less)형 타입 인서트 제품인 AXYR도 새롭게 공개했다. 빠른 납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과 가장 가까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힌 일메코리아는 로봇은 물론 철도, 공작기계, 반도체 등 무궁무진한 산업 시장에 나서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주)일메코리아 김강일 팀장(사진. 로봇기술)

 

Q. 최근 새로운 사각 커넥터를 출시했다. 기존 라인업과의 차이가 있다면.
A. 산업용 커넥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이탈리아 일메(ILME)의 한국 지사인 (주)일메코리아(ILME Korea, 이하 일메코리아)가 이전에 공급하던 푸시(Push) 버튼 타입의 인서트 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레인지를 확대했다.


기존의 제품 푸시 타입인 SQUICH 인서트는 모두 손으로 직접 눌러 결선 작업을 하고, 툴을 이용해 분리시켜야 하는 인서트 부품들이었다. 이에 일메코리아는 전선을 결선할 때 많은 힘이 필요했던 기존에 비해 더욱 간편한 방식을 적용한 최신 버전의 인서트인 ‘AXYR’를 선보였다.

 

AXYR(사진. (주)일메코리아)


인서트와 함께 새로 출시된 ‘IL-BRID’ 엔클로저는 기존 One-Lever 타입에만 적용되던 방식을 두 개의 레버가 있는 Two-Lever 버전으로 확대한 제품이다. 또한 기존의 C타입의 레버를 활용해 다른 Two-Lever 버전 제품에 비해 개폐가 부드럽고, 고정력 또한 향상됐으며, 레버를 쉽게 교체 가능하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사용자가 쉽게 레버의 교체 가능하다. 산업 현장에서의 운용 범위를 넓힌 IL-BRID 엔클로저는 알루미늄 재질로 이뤄져 파손의 우려가 적고, 현장 상황에 따라 분리해 보관해도 결함 발생 확률도 낮다. 


다시 말해 당사는 이번에 새로운 버전의 푸시 버튼 타입 인서트 제품과, 그 신제품에 맞춘 IL-BRID 엔클로저를 함께 출시한 것이다.

 

AXYR(사진. (주)일메코리아)

 

Q. 하반기에 선보이는 ‘AXYR’는 어떻게 개발하게 됐나.
A. 2019년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각 커넥터 시장을 집중적으로 겨냥해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일메는 기존 푸시 버튼 타입의 제품들과는 크게 변형된, 또 다른 차원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혼합형인 MIXO 타입에도 적용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 레인지 확장까지 가능한 AXYR 인서트가 바로 그것이다. 폭 넓은 전류 레인지 및 핀 수로 확장 가능한 AXYR은 드라이버 하나로 쉽게 결선 및 분리가 가능하며, 한정된 면적에 많은 개수의 접촉 핀을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레인지의 제품이 출시될 AXYR 인서트는 간단한 드라이버만으로도 와이어를 쉽게 결선 및 제거할 수 있어 대량작업 시에도 기존 제품보다 작업시간 단축될 수 있고, 현장에서 메인터넌스 시간도 단축 가능한 제품이다.

 

IL-BRID Series(사진. (주)일메코리아)


AXYR 같은 인서트류의 제품군뿐만 아니라, 이번에 출시된 IL-BRID와 같이 엔클로저 시리즈도 식음료 및 철도 등의 시장에 적합한 신제품들을 계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Q. 일메코리아가 타사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A. 무엇보다 재고 보유로 인한 빠른 납기 대응이 가능하다. 고객 서비스의 첫 번째는 바로 재고를 보유해 최단 시간에 납품하는 것이라고 보는데, 일메코리아는 당일 도착도 가능한 내부 체계를 갖춰,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정확히 선정해 가장 빠르게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산업군 별로 전문적인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제품이 출시되면 일메 본사에서는 사전 인장력 테스트 및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생산, 공급 등 일련의 과정이 모두 이탈리아에서 이뤄진다. 각각의 제품을 모두 철저히 테스트하고 새로운 부품을 출시하는 만큼 품질 제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일관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일메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IL-BRID Series(사진. (주)일메코리아)


로봇, 철도, 선박 등 혹한 환경에 주로 사용되며, 의료기기, 사출기, 특장차 등 전기가 투입되는 모든 분야의 산업 환경에서 두루 활용되는 산업용 커넥터를 취급하고 있는 일메코리아는 자사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시회에도 다수 출품하며 소비자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일메가 지사를 구축한 국가들을 보면 자동차를 생산하는 자국 브랜드가 있는 나라들로 관련 산업이 발달한 나라들이다. 현재 일메의 지사가 있는 나라들은 독일, 영국, 일본 등이며 최근에는 체코에도 지사가 설립됐다.


일메는 철도 및 자동차, 공작기계 등의 시장을 겨냥해 한국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반도체 시장도 눈에 띄게 성장세를 보이며 브랜드 가치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이에 일메코리아는 철도, 반도체, 의료기기, 특장차 및 중장비, 사출기, 용접 및 실링은 물론 이차전지, 공작기계 및 풍력 시장까지도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당사는 안정적인 제품 품질 보증 및 빠른 납기를 통해 확보한 고객의 신뢰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는 철도나 공작기계, 로봇 관련 분야 등으로 사업 분야를 대폭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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