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1에서 '엑시노스 2100(Exynos 2100)' 전격 공개 갤럭시 S21 시리즈 탑재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가능 김용준 기자 2021-01-13 15:04:22

삼성이 CES 2021에서 엑시노스 2100을 공개했다(사진. 삼성 유튜브 갈무리).

 

12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이하 삼성)가 CES2021에서 차세대 플레그쉽 모델인 갤럭시 S21에 탑재될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 브랜드인 엑시노스 2100(Exynos 2100)을 전격 공개했다.
 
엑시노스는 삼성이 지난 2011년부터 자체 설계 개발한 프로세서로 지난 갤럭시 S20 시리즈의 경우, 국내는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했고 유럽 모델은 엑시노스 990을 탑재하는 구성으로 출시했다.

 

삼성은 이번 국내에 정발되는 갤럭시 S 시리즈에 엑시노스 시리즈를 재탑재한다고 밝히면서 본격적인 퍼포먼스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미 SNS에서 유출된 갤럭시 S 시리즈의 벤치마크 점수를 살펴보면, 최근 출시한 아이폰 12 대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이 구현된 것이 확인돼 갤럭시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엑시노스 시리즈는 2011년부터 7㎚의 엑시노트를 탑재했고 해를 거듭하며 성능 개선을 이뤄왔으며 이번에 출시되는 2100은 5㎚로 더욱 소형화됐다. 이에 따라 삼성은 10% 이상의 성능 향상을 구현했고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갖췄다고 밝혔다.

 

삼성이 공개한 엑시노스 2100은 내장된 8개의 핵심 코어로 가동되며 삼중구조(Tri-cluster,트라이 클러스터)로 설계됐다. 삼중구조는 삼성의 반도체 협력 그룹인 Arm®의 코어텍스-X1 코어와 2.9㎓로 가동되며 3개의 고효율의 코어텍스 A-78 코어와 4개의 A55코어 구성됐다. 이에 따라 캐시 메모리, 효율적인 운영, 그리고 효율적인 전압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이전 프로세스 대비 약 30% 이상 향상된 성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최근 IT 기술의 발달로 컴퓨터, 스마트폰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스마츠초이스에서 밝힌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58,935,081명이 2020년 11월 기준으로 70,373,082명까지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이 필수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의 엑시노스 2100은 8개의 코어가 3중 구조로 구성,설계됐다(사진. 삼성 유튜브 갈무리).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히 통화로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디바이스는 ▲카메라 ▲메모 ▲인터넷 ▲영상 시청 ▲모바일 게임 등을 수행하는 개념으로 확장됨에 따라 삼성은 시장 변화를 인지하고 소비자가 요구하는 프로세스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엔진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삼성 임석환 전무는 “소비자들은 디바이스를 통해 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하는 등 AI를 활용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IT 기업은 우수한 그래픽 엔진을 요구받고 있다.”라며 “당사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탑재해 소비자의 요구에 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엑시노스 2100은 ARM®의 그래픽 엔진인 Mali-G78을 탑재했다. Mali-G78은 14개의 그래픽 엔진으로서 구성돼 기존 대비 약 40% 이상의 효율을 증진시킨다. 이 엔진은 GPU 코어가 매끄럽고 안정적으로 그래픽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삼성은 사용자들이 직접적인 그래픽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력소비량을 대폭 절감한 AMIGO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AMIGO는 Advanced Multi-IP Governor의 약자로 이 솔루션은 사용자가 3D 게임, 4K, 8K 영상 시청과 같은 그래픽이 필요한 아이템을 가동하는 동안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준다. 

 

아울러, 엑시노스는 2018년부터 NPU 코어를 탑재해 프로세스 연산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된 엑시노스 2100의 NPU는 초당 26조번(26TOPS, Tera Operations Per Second) 이상의 인공지능 연산 성능을 확보했으며 그에 따른 퍼포먼스 구현에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임석환 전무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 소비자들은 항상 카메라 성능에 주목한다. 당사는 엑시노스 2100을 설계할 때 NPU와 IPS를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고 그 결과 프레임 수를 3배 이상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엑시노스 2100은 5개의 이미지 프로세싱을 진행해 우수한 사진 품질을 제공한다(사진. 삼성 유튜브 갈무리).


엑시노스 2100에 탑재된 고성능 IPS는 200메가 픽셀의 카메라를 지원하고 최대 6개의 이미지 센서를 연결 최대 4개의 센서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사용자가 초점을 맞춰 사진을 찍는 순간, 머리카락, 얼굴, 하늘, 나무, 그리고 꽃과 같은 조직화된 사물을 인식하고 명확화하는 것으로 엑시노스 2100이 사진 컬러를 최적화 할 수 있도록 화이트 밸런스, 샤프트, 노이즈, 노출 그리고 다이내믹 레인지 등을 명확화해 사진 컬러를 최적화한다. 아울러 동사는 멀티 프레임 프로세스 엔진을 강화함과 동시에 향상된 멀티 포맷 코덱을 추가했는데 이는 120 프레임의 4k 영상을 촬영하거나 60프레임의 8k 영상을 재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이 제품에 내장된 5G 모뎀은 저주파대역(서브-6, Sub-6)은 물론 mmWave까지의 주파수를 모두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통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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