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AutomationWorld 2018 • SIMTOS 2018 하이라이트 - ①지멘스(Siemens) 제조업 분야에 따른, 고객 맞춤형 스마트공장 솔루션 선보여 최교식 기자 2018-04-09 09:08:35

국내 자동화 업계 최대 전시회인 ‘SmartFactory+AutomationWorld2018(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COEX에서 개최됐다.


전시기간 동안 총 29,954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된 이번 전시회에는 지멘스(Siemens)를 비롯해서 한국미쓰비시전기 등 국내 자동화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과 오토닉스 및 여의시스템, 한영넉스 등 국내 대표 제어기기업체 및 터크코리아, 발루프코리아, 코그넥스, 와고코리아, 서보스타 등 국내 자동화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홍보전을 펼쳤다.


특히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급 자동화 업체들이 필드 단의 데이터를 OPC UA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기술을 선보이면서, 인더스트리4.0 기술을 현실화하고 있는 행보를 보여준 것이 특색. 또한 인더스트리 4.0이라는 전체적인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여의시스템이나 터크 등의 업체들은 관련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을 선보이면서, 기업을 넘나드는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소개하면서 참관객들을 끌어 모았다.


한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SIMTOS2018’이 4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됐다. 1,100개 사의 업체가 6,000 부스 규모로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약 100,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위아를 비롯한, 두산공작기계, 화천기계, 스맥, 한국화낙 등 공작기계 업계를 대표하는 업체들은 물론, 지멘스와 한국미쓰비시전기, 삼천리기계, 다인정공, 레니쇼코리아 등의 업체가 참가해, 신제품 위주로 홍보를 전개하면서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요업체들의 전시현장을 취재했다.

 

지멘스 부스 전경 

 

①지멘스(Siemens)

 

전 세계 제조 자동화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지멘스(Siemens)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 지금 시행하라(Digital Enterprise - Implement Now)’를 테마로, 참가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해, 제조자동화 업계 리더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지멘스는 ‘미래공장’ 디지털 엔터프라이즈(Digital Enterprise) 를 구현하는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이산·조립산업(Discrete Industry), 공정산업(Process Industry) 등 제조업 분야에 따른 고객 맞춤형 스마트공장 솔루션으로 선보이면서, 전시기간 내내 지멘스의 혁신기술을 보고자 하는 참관객으로 부스가 성황을 이뤘다.

 

설계 자동화부터 공장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생산 활동의 전 과정이 하나로 이어져있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구현이 스마트공장

전시기간 동안 지멘스는, 하루 두 차례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개요에 대한 설명에서 한국지멘스의 구교식 과장은 “기업의 당면과제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를 구현 하는 것으로, 기업은 이를 통해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과장은 현재 제조기업은 제품의 진입속도, 유연성, 대량 생산에서 다품종소량생산으로의 변화라는 핵심요구에 직면해 있으며, 고객들이 점점 맞춤형 제품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맞춤형 소량생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장이 유연하고 빠르게 작업의 생산라인을 바꿔줄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에너지 효율이나 세이프티 등도 제조업이 갖춰야 할 필수요건으로, 지멘스는 이러한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스위트(Digital Enterprise Suite)라는 패키지를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엔터 프라이즈 스위트에는 서비스적인 요소와 산업보안, 공장전체를 하위단에서 상위단까지 아우를 수 있는 산업용 통신이 밑바탕에 깔려있으며, 이 모든 것들을 매끄럽게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자동화적인 요소도 가미될 수 있다.

 

구 과장의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지멘스가 지향하는 스마트 공장의 모습은, ‘가상공간’에서의 설계 및 생산 활동(design and virtual Production)과 ‘실제 세계’에서의 생산 활동 (real production)이 연결돼, 설계 자동화부터 공장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생산 활동의 전 과정이 하나로 이어져있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Digital Enterprise)’의 구현이다.

 

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지멘스의 솔루션 포트폴리오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는 제품 설계(product design), 제품 계획(product planning), 생산 공학(production engineering) 및 생산 실행(production execution), 서비스(Service)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발과 생산의 전 단계에 있어 전체 가치사슬(Value chain)을 통합하고 디지털화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이는 모든 정보와 데이터가 끊김 없이(seamless) 통합돼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선 가장 먼저 실제 현실 세계와 똑같은 가상 공간, 이른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환경을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구 과장의 설명에 의하면, 기존에는 각각의 밸류체인이 따로 존재했다면, 지멘스의 디지털 엔터프라이즈에 의해 이런 밸류체인 들이 통합되고, 함축적으로 압축돼서 연결이 될 수 있으며, 가장 상위단에는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라는 지멘스의 클라우드 베이스 오픈 IoT 플랫폼이 있어서 모든 밸류체인에서 발생되는 것을 다시 각 개별 공정으로 피드백할 수 있다. 이런 밸류체인 을 엮어주는 팀센터(Teamcenter)라고 하는 협업 플랫폼이 디지털 엔터프라이즈의 백본이 된다.


이러한 밸류체인으로 디지털 트윈이라는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고, 이 디지털 트윈 이미지로 가상환경에서 제품을 사전에 테스트하고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엔터프라이즈는 PLM, MES, TIA가 통합이 되어 구현이 되며, 각각의 독립체가 함께 협업할 수 있도록 해주는 PLM인 팀센터가 포함이 되어있다는 것이 타 경쟁사와의 중요한 차별점이다.


구 과장은 지멘스는 공장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솔루션을 가 장 하위단의 필드 레벨부터 가장 상위단인 MES, SCADA까지 올인원 콘셉트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은 더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인드스피어, AWS와 상호 연동해 IIoT API 접근성 높여
이어 마인드스피어(MindSphire)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클라우드 기반 IoT 개방형 플랫폼 MindSphere


지멘스는 현재, 마인드스피어라는 개방형 클라우드를 서비스 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부터 마인드스피어 최신 버전을 클라 우드 시장 1위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호스팅 되도록 상호 연동함으로써, 자사의 산업용 IoT API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머신빌더나 플랜트 빌더들은 많은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 모아서 마인드스피어를 통해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기계나 장비들을 모니터링해서 새로운 서비스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


지멘스는 이날 마인드스피어라는 플랫폼은 지멘스 단독으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많은 경험있는 업체들과 함께 개발했기 때문에, 개방성도 있고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조산업에서 흔히 사용되는 일반적인 머신을 축약한 데모(왼쪽)와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커미셔닝을 하는 데모(오른쪽)


마인드스피어는 현실세계에서 데이터들을 수집하기 위한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위한 엔트리 포인트, 모아진 데이터를 가지고 플랫폼을 모아서 그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나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서비스가 구성이 된다.


마인드스피어는 아마존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고객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아마존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컨설팅,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시스템 인티그레이터, 각종 요소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술 파트너 사, 기존의 하이브리드 쪽 에서 운영기술을 가지고 있는 파트너 사, 하드웨어들을 개발 하고 있는 파트너사 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


마인드스피어는 플랫폼 개발을 통해서 데이터가 모아지면 고객이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그 데이터를 보게 되며,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이 된다. 지멘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앱스토어는 가입하는 부분, 물리적으로 공장의 장비와 연결하는 부분, 여기에 올라와 있는 어플리케이션, 기타 마인드스피어 소스의 4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배터리 제조 솔루션 데모


현재 마인드스피어 어플리케이션은 지멘스가 직접 개발한 앱뿐만 아니라, 서드파티가 개발한 앱이 올라와 있다. 이런 어플 리케이션들을 국내 로컬 개발자들을 통해 활성화시키는 것이 한국지멘스의 궁극적인 목표.


가상 커미셔닝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데모 소개
이산·조립산업(Discrete Industry)과 관련한 스마트공장 데모가 소개됐다.


두 가지의 데모가 소개가 됐는데, 첫 번째 데모는 제조산업에서 많이 사용되는 일반적인 머신을 축약해 놓은 데모. 공장에 서 제품을 픽업하고 소팅하는 장비 데모로, 지멘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방식의 컨베이어 벨트, 로봇시스템, 피커 및 지멘스의 SIMATIC S7-1500 PLC에 의해 제어가 되는 쿠카(Kuka) 로봇으로 데모가 구성이 됐다. 쿠카와 지멘스가 협업해서 개발한 라이브러리가 TIA Portal 프로그램에 들어가 있고, 그 프로그램이 다운로드돼서 로봇이 제어가 되고 있는 것. 이 데모는 다양한 지멘스 솔루션을 보여주고 있다.

 

지멘스 비전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서 현재 동작하고 있는 워크피스 소재들이 각각 위치되어 있을 때, 각각 사각형 소재인지 원형소재인지 파악해서 프리사이저라고하는 중간에 있는 플레이스에 두고, 로봇의 티칭 앵글을 잡아서 컨베이어 벨트에 어떻게 정확하게 플레이싱을 할 지에 대해 PLC 프로그램과 통신을 해서 작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세이프티 도어 시스템과 이머전시(Emergency) 알람 등 세이프티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외에 드라이브 시스템 등이 하나의 캐비닛에 포함되어 구동이 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데모는 가상 커미셔닝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데모. 지멘스의 설명에 의하면 머신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버추얼 커미셔닝으로, 데모장비에 대한 디지털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와서 시뮬레이션 세계를 형상화했다.

 

시뮬레이션 3D 베이스로 정확하게 코어 프로그램 파트를 구현하고, 구현된 3D 이미지를 가지고 하드웨어 없이 사무실에서 장비에 대한 커미셔닝을 직접 할 수 있다. 이미 만들어진 3D 이미지를 가지고 TIA Portal 엔지니어링 툴에서 HMI 시뮬레이션을 띄워서 NXMCD라고 하는 머신 컨셉 디자이너에서 제공이 되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가상 시운전을 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로봇 티칭대로, 트레이 핸들러, 피커 유닛 등이 소재를 집어서 원하는 시퀀스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로봇과 피커 사이에 간섭이 있어서 피커가 떨어졌을 경우, 가상의 세계에서 이를 확인을 하고 문제가 있다는 것이 파악이 되면, 엔지니어가 제품의 시퀀스를 수정한 다음 다시 수정된 시퀀스를 가지고 검증된 프로그램으로 다시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다.

 

이 데모에서는 처음에 로봇 이니셜 포지션이 잘못 들어가서 이런 문제가 발생 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 값을 수정하고, 수정된 값으로 다시 시뮬레이션 스타트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검증되 고, 테스트되고, 최적화된 시뮬레이션에서 프로그램을 추출한 다음, 실제 장비에 프로그램을 로딩했을 때는 아무런 문제없이 완벽하게 시운전을 빠른 시간 안에 최적화해서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지멘스는 이런 것이 버추얼 커미셔닝의 장점이고, 고객에 게 제공할 수 있는 이점라고 설명했다.


TIA Portal을 사용해서 개방된 형태의 엔지니어링을 할 수 있고, PLM 소프트웨어와 결합할 수 있고, 클라우드와 결합되 어 있으며, 가상시운전을 할 수 있고, 통합 에너지 관리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데모다.

 

배터리 제조 솔루션 데모 소개
다음은 현재 산업현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산업분야인 배터리 제조 솔루션이 소개됐다.


배터리 제조에는 재료를 믹싱하는 단계부터 코팅하고 어셈 블리하는 단계, 어셈블리한 제품을 포메이션하는 단계, 출하하 는 단계까지 여러 단계가 있는데, 지멘스의 솔루션은 믹싱부터 어셈블리까지 모두 적용될 수 있다.


표준화된 컨버팅 설비 제어 솔루션인 컨버팅 툴박스(Converting Toolbox) 데모는 마크 감지를 통한 코팅 및 슬리팅 설비를 시연해 놓은 것으로, S7-1500을 비롯한 IPC, ET200SP, SIMOTION, SINAMICS S120, SIMOTICS 등 지멘스의 산업용 표준 제어기기가 적용이 되어 있다.

 

컨버팅 솔루션은 코터나 슬리터 등 롤투롤(Roo to Roll) 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핸들링 툴박스라고 해서 내장된 툴 박스 소프트웨어 를 통해 축 제어나 로터리 나이프, 플라잉 소우, 부하분배, 장력조정 등 복잡한 요구사항을 구현할 수 있다.


함께 전시된 MCS(Multi-carrier System)는 훼스토와 협력해서 만든, 리니어 모터를 이용한 스마트 컨베이어 시스템 으로, 조립 및 포장 등에 사용된다. 다품종소량생산이라는 인더스트리 4.0의 콘셉트를 구현하는 이송 시스템으로서, 초당 4M 속도로 동작한다.

 

모든 지멘스의 제품과 솔루션이 포함되어, 인더스트리 4.0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보여주는 TIA Wall
이어서 TIA(Total Integrated Automaton) Wall이 소개 됐다.


여기에서는 컨트롤러부터 I/O, 터치패널, 산업용 PC, 네트 워크까지 모든 지멘스의 제품과 솔루션이 포함되어, 인더스트리 4.0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한국지멘스의 임은영 차장은 “디지털라이제이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하위단의 빅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느냐, 어떻게 상위 로 올리느냐에 대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TIA Wall의 콘셉트는 통합자동화를 위한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이라고 설명했다. 이 TIA Wall에는 계기부터 파워서플라이, 전장품, 릴레이, 네트워크 자재, 리모트 I/O까지 전반적으로 공장에서 필요한 디바이스들이 포함되어 있다.


임 차장은 “디지털라이제이션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네트워 크를 통해 데이터를 어떻게 올리느냐하는 것으로, 지멘스에서는 일반적인 네트워크부터 광 네트워크, 시큐리티가 탑재되어 있는 네트워크, 무선 네트워크까지 모든 네트워크 디바이스가 제공이 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Profinet, FF, HART 등의 다양한 필드버스와 무선까지 지원하는 계기들이 전시됐고, OEM 업체에서 로봇 컨트롤러, 리모트 I/O, 네트워크, HMI, 진단, 시큐리티 등 지멘스의 전반적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적용하여 패킹하고 충진하 는 영상이 소개됐다.

 

플랜트 디자인 단계부터, 시운전, 실제 공장을 운영하는 오퍼레이션 단계, 서비스 단계를 총괄하는 프로세스 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다음은 플랜트 설계에서부터 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서비 스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 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이 소개됐다. 하위단의 센서부터 상위단 컨트롤러까지 망라해서 가상환경과 실제환경을 같이 볼 수 있는 디지털 트윈으로 부스가 꾸며졌다.


스마트 팩토리 적용을 위해서 플랜트 디자인 단계부터, 시운전, 실제 공장을 운영하는 오퍼레이션 단계, 서비스 단계를 총괄하는 디지털라이제이션을 보여줬다.


먼저 데이터 허브를 통해서 장기적인 설계 디자인과 필드 계기 와 자동화 시스템, 전체적인 후크업 드로잉이나 도면관련 시스템을 COMOS라고 하는 엔지니어링 툴을 통해서 통합적으로 설계를 할 수 있다.

 

또 관련된 시스템을 동기화 시켜서 가상의 시뮬레 이션을 통해 실제 CPU와 가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시운전 전단계(FAT단계)에 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은 수정하고, 커미셔닝 데이터를 수정해서 실제로 리얼 플랜트를 시운전하게 된다.

 

가상의 디지털 트윈으로 스마트 팩토리 콘셉트를 실현하고, 실제로 공장의 P&ID를 통해서 가상의 시그널을 주고 피드백을 받는 것을 시뮬레이션 해놨고, 가상운전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인 SIMIT을 추후의 오퍼레이터 트레이닝 시스템에 적용해서 공장을 변형한다거나 시스템이 추가될 때 사용할 수 있다.


COMOS는 PCS7에 자동으로 연동돼서 컴파일을 시키면 그동안 엔지니어링해놨던 장비를 두 번 작업하지 않고 한 번에 컴파일 시켜서 연동할 수 있게 해서 오퍼레이터들이 현장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런 현장의 계기값들을 Profinet을 통해서 데이터를 받아와서 계기를 필드 디바이스 매니지먼트라 는 툴을 통해 가상으로 현재값을 테스트해서 오퍼레이터들이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현장의 계기들을 테스트할 수 있고, 이런 데이터 장비들을 OPC UA 통신을 통해서 MES 데이터와 연동 시켜서 현장의 계기들을 오퍼레이션 단계에서 관리할 수 있는 콘셉트로, Profinet과 상위단이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꾸며 놨다.

 

이것이 지멘스가 얘기하는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라이제이션이다. 오퍼레이션이나 서비스 단계는 COMOS Walkinside 라고 하는 3D 가상 플랜트 운영환경에서, 실제로 구글을 써서 오퍼레이터들을 교육할 수 있다.


한국지멘스 장동철 부장이 COMOS 플랫폼에서 가상의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COMOS Walkinside에 대해 설명 했다. Walkinside는 3D 시각화를 위한 COMOS 옵션으로, 공정을 3D로 스캔해서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로 유지 보수까지 할 수 있다. 이 Walkinside는 유지보수와 오퍼레이 터 교육의 두 가지 목적으로 사용이 된다.

 

리니어 모터를 이용한 스마트 컨베이어 시스템 ‘MCS’ 데모Automation


PCS7과 COMOS와의 통신을 통해서 PCS7의 데이터가 COMOS Walkinside의 데이터로 보여진다. 장 부장은 “COMOS Walkinside는 공장을 처음 짓거나, 오퍼레이터를 교육하거나, 유지보수할 때 사용할 수 있고, 위험상황이나 잘못된 상황을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를 조치했을 때 기기의 상태를 직접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COMOS Walkinside는 오퍼레이션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가용성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 프로세스 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존에서는 COMOS Walkinside를 사용해 3D 가상 플랜트 운영환경에서 VR체험을 할 수 있는 데모가 운영됐다.

 

현장인터뷰

“지금이 한국시장에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적용하기에 적당한 시기”

 

한국지멘스 칼로스 알비스 이사(왼쪽)ㆍ만프레드 그레이터 전무(오른쪽)

 

Q. 이번 전시회에서 지멘스가 한국 제조산업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A. 디지털라이제이션과 ‘Implement Now(지금 시행하라)’ 이 두 가지가 이번 전시회의 키워드다. 그 이유는 현재 인더스트리 4.0이나 스마트 팩토리에 대해 말만 무성하고, 실제로 적용하는 사례가 적기 때문이다. 고객들이 어떻게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할 지 고민만 하고 실제로 적용을 안 하는데, 더 이상 늦기 전에 지금 적용을 해라 하는 것이 우리 지멘스의 메시지다.


Q. 마인드스피어가 해외에는 사용자협회가 있는 것으로 알 고 있다. 협회 현황과 한국에서의 계획이 어떤지 알고 싶다.
A. 현재 독일과 미국 등 2~3개 국가에서 마인드스피어 사용자 협회들이 킥오프미팅을 하고 있고, 이제 막 시작을 하는 단계다. 해외 마인드스피어 사용자협회에서 하고 있는 활동들을 한국 에서도 적용하려고 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협회를 만들기 위해 멤버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정부와 연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하고 있다. 어떤 주제로 어떤 활동들을 할 것인지는 그 다음 논의가 될 것인데, 아마도 시큐리티나 사이버 시큐리티 가 주 토픽이 될 가능성이 높다.


Q. 마인드스피어는 지멘스뿐 아니라, 제3자도 앱을 개발해서 서로 공유를 하는 개념이다. 현재 앱이 어느 정도 개발이 되어 있나?
A. 계속 확장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를 얘기하기는 어렵다. 파악이 된 것만 얘기하면, 전 세계적으로 대략 40개 정도가 개발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달에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마인드스피어를 런칭했기 때문에,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 보다 가속화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Q. SAP의 HANA 외에 클라우드로 아마존웹서비스를 선택 한 이유는 무엇인가?
A. SAP HANA는 데이터센터가 독일에 있어서 지역에 오리엔 티드된 부분이 있다. AWS와 협업하는 이유는, 지멘스는 전 세계 적으로 가장 큰 FA기반을 가진 기업이기 때문에, IT 사이드나 커머셜 사이드에서 가장 큰 기반을 가진 아마존과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아마존은 스탠다드화 되어있는 툴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툴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협업의 이유 가운데 하나다. 6월 정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와도 협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Q. 한국에서 개발된 앱이 있나?
A. SAP가 한국에 기반이 많질 않아서 한국에서 개발된 마인드스피어 앱은 아직 없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도 한국에 있고 한국에 파트너도 많이 있기 때문에, 4월부터 AWS에 대한 교육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서 교육을 받고 SI 업체들과 협업이 가능한 인프라를 만들어 놓고, 아마존에서 마인드스피어 생태계 참여가 가능하게끔 준비를 하고 있다.


마인드스피어는 MindAccess와 MindConnect, Applications, MindService로 구성이 된다.
마인드억세스(MindAccess)는 사용자와 개발자에 따라 서비스를 다르게 하고 있다. 사용자 별로 과학리서치용 혹은 오프셔 비즈니스, 예지보전을 위한 용도 등에 따라 앱을 여러 가지로 나눠서 지원하고 있고, 온라인상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원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RAM 사이즈나, 유저계정 개수 등에 따라서 사이즈를 나눠서 플랜을 제시하고 있고, 앱 하나도 규모에 따라서 3개나 5개 등으로 나뉘어 질수가 있다.

 

사용자 어플리케이션에 맞춰서 나온 앱도 있고, 앱을 개발하기 위한 모듈들을 모아서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패키지도 제안하고 있다. 사용하는 서비스에 따라 데이터베이스 핸들링에 대한 모듈이나 데이터캐시에 대한 모듈 등 여러 가지 모듈을 하나로 조합해서 하나의 서비스로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같은 메이저 IT 기업이 지멘스를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는 그들이 가진, 이미 개발되어 있는 인프라스트럭처들을 지멘스가 제공하는 커넥션 기술(Mind Connect)을 사용해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멘스는 하드웨어 베이스의 커넥션, 소프트웨어 베이스의 커넥션 등 여러 가지 기법을 제공하고 있다.


한 두 개의 장비가 아니라, 수백, 수천 장비가 글로벌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을 가정하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부분이 시너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종 사용하는 Applications은 인더스트리유형, 개발을 한 사람들의 유형, 유스케이스 유형별로 선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매니지 마이머신(Manage MyMachine)은 머신에 관련된 앱인데, 지멘스의 Sinumerik 컨트롤러는 자체적으로 마인드스피어에 연결이 가능한 커넥션을 갖추고 있다.


다음은 MindServices와 관련한내용이다. 규모 있게 쓰는 사용자의 경우, 교육이 필요하면 클래스룸 타입의 교육이나, 온라인 타입의 교육, 커스터마이징된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중 인트로덕션 및 베이직에 해당하는 부분은 한국에서도 4월 이후부터 클래스룸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2~3일 과정의 교육인데, 2개를 합쳐서 3일 동안 한 유저에게 제공한다든지 하는 커스터마이징 교육도 제공하게 된다.


Q. 지멘스가 한국에서도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보나?
A. 지멘스가 특정분야에서 경쟁을 하는 기업은 있다. 그러나 지멘스의 가장 큰 강점은 디자인단계부터 계획, 엔지니어링, 생산, 서비스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에 대해 모든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기업은 지멘스 외에는 없다. 물론 버추얼 커미셔닝이나 디지털 트윈 솔루션에 있어서도 지멘스가 다른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런 것보다 인더스트리 4.0 구현을 위한 끊임없는 포트폴리오가 가장 큰 강점이고, 지멘스가 인더스트리 4.0에 대해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믿게 해주는 요소다.


특히, 지멘스는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UGS나 씨디어 댑코, LMS, 멘토그래픽스 등 20여개에 가까운 소프트웨어 회사를 인수하면서, 소프트웨어에만 30억 달러의 투자를 해오고 있다.


지멘스는 전체적 접근(holistic Approach)을 중요시하는데, 어떤 경쟁사는 자동화보다는 클라우드에 강한 기업도 있고, 혹은 PLM 사이드보다는 자동화에 강한 기업도 있지만, 지멘스는 모든 밸류 체인에 대해 전체적인 접근이 가능하고, 팀센터라는 플랫폼을 통해 끊임없는 데이터의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더스트리 4.0을 주도할 수 있다.


Q. 지멘스가 보는 스마트 팩토리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A. 지멘스도 스마트 팩토리에 대해 아직까지는 롱텀으로 보고 있다. 우리 지멘스는 그동안 스마트 팩토리의 완성체를 만들어내기 위해 핵심기술을 마련해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보를 해나갈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는 단순하게 인텔리전트한 센서 등을 사용해서 성능향상을 꾀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데이터의 커넥션에 역점을 두고, 디자인단계부터 계획, 엔지니어링, 생산, 서비스까지 끊임없이 연결이 되고, 연결되는 과정에서 기계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유기적으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고, 모든 정보가 탄탄한 보안 시스템 하에서 수평적ㆍ 수직적으로 통합이 되며, 전체 공장 자체가 유기적으로 흘러가는, 그래서 결국은 디자인단계부터 계획, 엔지니어링, 생산, 서비스 단계까지 데이터들이 공통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공유되고, 공유된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서 만들어지고 서비스된 데이터가 디자인에도 유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구조를 스마트 팩토리의 이상형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인수합병을 하고, 투자를 해왔다.


이 가운데 핵심은 디지털 트윈이다.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세계에서 구현된 제품, 혹은 제품생산 프로세스를 가지고, 좀 더 유연하고 안전하게 검증하고 개조할 수 있으며, 시장출시시간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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