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플라스틱·화학 등 지역 산업 육성에 박차 가한다! 대구, 울산, 충남 등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위한 지원 사업 발표 문정희 기자 2018-04-10 09:00:45

영세 소재기업 성장에 힘 쏟아 
고무, 플라스틱, 화학 등의 산업 육성 및 기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역별 지원 사업이 잇따라 시행되면서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대구, 울산, 충남에서 중소 및 영세기업의 제조혁신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우선, 대구시가 설비투자 등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재기업 지원에 나선다. 대구시는 올해 지역 영세 소재기업을 대상으로 생산현장에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제조기술의 융합·접목을 통해 제조혁신을 유도하고, 주력산업과의 동반성장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안정적인 성장 지원을 위한 ‘영세 소재기업 제조혁신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을 수립 시행한다.
대구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고무, 플라스틱, 화학, 복합재, 금속, 세라믹 등의 소재분야 또는 소재를 통해 중간재 부품을 제조하는 연매출 120억 원 미만 소재기업을 연간 17개 이상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생산현장의 단위공정에 로봇자동화시스템을 적용하는 ‘생산현장 로봇활용 공정 고도화 지원’에 연간 4개 사 이상 ▲제조설비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제어 및 현장관리시스템 등 생산현장에 최적화된 자동화관리시스템을 지원하는 ‘지능형 제조혁신기술 적용 생산성 향상 지원’에 연간 4개 사 이상 ▲기업 마케팅, 산업분석, 컨설팅 등 ‘제조혁신 대상제품 시장경쟁력 강화 지원’에 연간 9개 사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번에 진행된 1차 모집에 15개 사가 신청,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소재·부품산업 관련 기업지원 인프라 및 기업지원사업 수행 경험이 풍부한 (재)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소화학기업의 기술개발 고도화 진행 
울산시는 우수한 아이템이 있으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화학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20억 원을 투입해 정밀화학 기술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와 조정위원회를 거쳐 확정된 7개 과제를 올해 지원하며, 지난해 말까지 총 137억 원(울산시 100억 원, 한국화학연구원 37억 원)을 투입해 48개 과제를 지원했다.
해당 사업은 울산지역 중소화학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촉매, 고분자 소재, 염·안료, 도료, 탈취제, 면역 제어제 등의 기술개발 고도화 사업으로 진행된다. 
충청남도는 3차년도 충남권 경제협력권사업육성사업(지역주도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기능성 화학소재산업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기술역량 지원사업’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관리하고 (주)디파트너스,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다.
기능성화학소재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화학소재산업의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할 수 있는 통합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지원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이 시장 지배력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같이 지자체들의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의 기업군이라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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