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프레미어정보통신, 전력차단기의 안전 및 효율 제고 ‘보기 좋은 제품’이 아닌 ‘가장 안전한 제품’ 제조 허령 기자 2018-01-29 10:26:25

(사진. 프레미어정보통신)


전기 산업 관련 기기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성이다. 사소한 기기 결함이 현장 근무자의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미어정보통신은 이러한 원론에 충실한 기업으로서 ‘보기 좋은 제품’이 아닌 ‘가장 안전한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처음 일본에서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를 들여온 이래 자체개발에 성공, 현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술력으로 전력차단기의 안전과 효율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 하는 기업 프레미어정보통신

2002년 설립된 프레미어정보통신은 전력관리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유·무선통신시스템 ▲가로등자동화시스템 ▲전동차단기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 등을 개발했다.


동사는 회사 설립 이전인 2000년부터 직접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를 통해 17개가량의 전기산업 관련 제품을 개발했고,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무선 랜 소프트웨어를 로열티 없이 직접 개발해 일본에 수출함으로써 개발력을 인정받아 유수 공기업과 기관, 지자체 등에 해당 제품을 납품했다. 


현재 동사의 주력제품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배선용차단기 및 누전차단기의 원격제어시스템과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다.

 

프레미어정보통신 이태순 대표


프레미어정보통신의 이태순 대표는 “전기 산업 관련 기기가 갖춰야 할 중요 요소는 안전성이다”라며 “사소한 기기 결함이 현장 근무자의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프레미어정보통신은 이러한 원론에 충실한 기업으로 ‘보기 좋은 제품’이 아닌 ‘가장 안전한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 및 모든 차단기의 원격제어시스템 자체개발

프레미어정보통신은 지난 2003년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 자체개발에 성공한 이래 사용의 특성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고급형 ▲IRG형 ▲원격제어형 등으로 다원화했다.

 

원격형 누전차단기(사진. 프레미어정보통신)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 고급형은 통신중계기, 인터넷중계기, 교통신호배전반, 가로등 분전반, UPS 전원, 대단위 전원시설 등에 적합한 제품으로서 누전차단기의 트립 원인을 분석, 시스템 및 전원선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감시할 수 있어 전기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IGR 자동복구형 실제 감전 및 전기화재에 영향을 주는 유효성분의 저항성누전전류(IGR)와 전선과 대기 간 대지정전용량 또는 디지털장비 전원공급기의 고조파에 따른 무효성분의 용량성누전전류(IGC)를 각각 분리, 실제 누전에서는 민감(18㎃)하게, 무효성분에서는 둔감(90㎃)하게 동작하는 누전차단기이다. 더불어 고조파 수치가 10%인 상황에서도 오동작 없이 작동해 신뢰도가 높다.


이 밖에도 동사는 원격지에서 시스템의 전원상태 감시 및 전원을 통제할 필요가 있는 원격검침시스템, CCTV, 서버용 전원 및 UPS 등에 적합한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 원격형까지 납품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해당 제품에 대해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CCTV를 예로 들면, 오랜 시간 CCTV가 플레이될 경우 화면이 흐려지거나 싱크가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원을 껐다 켜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이때 수많은 CCTV의 전원을 사람이 일일이 껐다 켜는 수고를 하는 대신, 원격지에서 손쉽게 온·오프(On·Off)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전했다.

 

소프트웨어(사진. 프레미어정보통신)


아울러 그는 “당사의 제품들이 타사대비 콤팩트하진 않지만 필요한 회로와 안전과 관련된 필수 기능을 최대한 축약해서 담아 안전성만큼은 보장할 수 있다”며 “레퍼런스로는 국토관리청, 소방방재청, 경찰청, 철도청, 기상청,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방송국 및 여러 지자체 등이 있으며, 당사 제품을 사용해본 고객은 제품의 안정성을 근거로 재구매한다”고 밝혔다.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 원격형 시스템 개념도(사진. 프레미어정보통신)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전력 낭비 최소화

프레미어정보통신은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 개발에 이어 2013년 말 대기전력 차단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대기전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됐는데 건물 및 시설물의 배전반에서 상시정원과 비상시전원을 구분, 비상시전원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전력을 원격으로 차단함으로써 전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50A용 전동차단기(사진. 프레미어정보통신)


본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는 전동차단기 및 통신 기술이다. 기계적 구동을 수행하는 전동차단기는 배선용차단기 옆에 장착할 수 있는데 전동차단기 외부에는 배선용차단기의 스위치를 물리적으로 온·오프할 수 있는 그리퍼가 부착돼 있고, 이 그리퍼는 전동차단기 내부의 모터를 통해 구동된다. 또한 PC와 전동차단기 간의 통신을 통해 전동차단기의 상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배선용 차단기의 전원이 오프됐을 시의 원인, 가령 합선이나 과부하 같은 원인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사후 처리에 용이하다.


이 대표는 “서울 및 경기도에 소재한 초·중·고등학교, 바닷가의 무인 등대 등에 대기전력 차단시스템을 납품했고, 제조 공장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본 시스템은 배전반에서 전력을 차단하기 때문에 대기전력으로 인한 전력 소모도 완전히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배선용 차단기의 스위치 규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모든 제품에 당사의 대기전력 차단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며 “제어 가능한 배선용차단기 용량은 20A부터 1,000A까지이고, 단상, 삼상은 물론 2극, 3극, 4극까지 원격제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 가할 것

 

프레미어정보통신은 이미 2009년부터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 지속적으로 동남아, 사우디아라비아, 남미, 북중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 관련 자료를 보내며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를 알려왔다.


이 대표는 “당사 제품이 적용된 기기가 이미 카자흐스탄, 온두라스, 과테말라, 칠레 등에 수출된 사례도 있었고, 안정성 및 기능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해외 판로 개척에 매진해왔다”며 “오랜 시간 해외에 자동복구형 누전차단기 및 당사 제품들을 홍보해 왔고, 최근에는 이러한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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