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획] 한국기계전, 국내 사출성형기 메이커들의 참여로 풍성함 이뤄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 ‘2017 한국기계전’ 문정희 기자 2017-10-27 10:46:21

‘2017 한국기계전(Korea Machinery Fair 2017)’이 지난 10월 24일(화)부터 27일(금)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기계류, 부품·소재뿐만 아니라 IT융합, 스마트공장, VR/AR 등 제조혁신을 이끌 첨단기술들이 한자리에 총망라되어 미래 제조기술의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됐다. 더욱이 이번 2017 한국기계전은 LS엠트론(주), (주)우진플라임 등 국내 사출성형기 메이커와 플라스틱 관련 기업들이 함께해 전시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부스 규모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여준 (주)우진플라임

(주)우진플라임은 이번 2017 한국기계전에서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하며 규모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동사는 고효율 투플레이튼 직압식 사출성형기 ‘DL-A5 Series’와 New Premium 전동식 사출성형기 ‘TE-A5 Series’ 및 유압식 사출성형기 ‘TH-A5 Series’, 그리고 Premium 전동식 사출성형기 ‘TE Series’와 고성능 범용 전동식 사출성형기 ‘TE-K Series’, 수직 회전테이블 사출성형기 ‘VHL250RS’, 절전형 유압식 사출성형기 ‘TB Series’ 등 다양한 모델들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오스트리아 유럽 연구소가 개발해 높은 가성비, 빠른 사이클 타임, 넓은 형판 및 타이바 간격 등의 장점으로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DL-A5 Series는 지난 KOPLAS 2017에서 선보였던 것처럼 대형 금형의 장착과 분리를 보다 쉽고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자동 타이바 빼기 시연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신제품 TE-A5, TH-A5 Series도 전시기간 중에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효율 투플레이튼 직압식 사출성형기 ‘DL-A5 Series’


또한 (주)우진플라임은 VHL250RS를 새로 개발해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수직 형체 사출 구조로 테이블 높이를 낮춘 저상형 모델(기계 바닥면에서 턴테이블까지 높이 : 920㎜)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그 외에도 에젝터 속도 다단제어(기본2단)와 회전테이블 방식의 형체구조로 작업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회전테이블 방식의 형체구조는 하나의 금형에서 사출공정이 진행되는 동안 반대편에서는 취출 및 인서트 작업 등이 동시에 진행되어 공정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수직 회전테이블 사출성형기 ‘VHL250RS’

 

LS엠트론(주) 구자은 부회장, 자본재산업 발전유공자 ‘은탑산업훈장’ 수상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을 끈 LS엠트론(주)의 부스는 전시회 출입구 초입에 위치해 참관객들의 접근성이 높았다. 동사는 국내 전동식 사출성형기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답게 전동식 사출성형기 ‘WIZ-E Series’와 프리미엄 사출성형기 ‘the ONE* Series’를 소개했다.

 

LS엠트론(주) 부스 전경


유압식 중·대형 프리미엄 사출성형기 the ONE* Series는 LS엠트론(주)이 새로운 시장의 트렌드에 대응하고 변화를 꾀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으로, 형체력 기준 500~3,300톤의 10개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중량기준으로 1㎏~50㎏의 부품 생산이 가능하며, 주력 시장은 중대형 자동차, 패키징 및 가전 분야이다. 이 모델은 기존 사출성형기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의 고중량 금형 장착과 생산성 향상(1,800톤 기준 Dry Cycle Time 4.9초) 및 선진사와 동등한 위치 재현성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의 스마트 사출공장 구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CSI : Connected & Smart Injection) 또한 보유하고 있다. LS엠트론 관계자는 “the ONE* Series는 기존 유압식 사출성형기 대비 절전 서보펌프 등의 사용을 통해 50%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다”며 “이와 같은 성능을 바탕으로 기존 유럽 사출성형기 제조사가 차지하고 있던 국내 하이엔드 시장을 탈환할 수 있을 것”이라면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2017 한국기계전 첫째 날에는 ‘2017년도 자본재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식’이 개최됐는데, LS엠트론(주) 구자은 부회장이 이번 포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자본재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 자본재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확보를 위해 전념해 온 기계업계 임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198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LS엠트론(주)은 이번에 품질혁신으로 글로벌 기업을 키워온 동시에 협력사 동반성장으로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S엠트론(주) 구자은 부회장이 ‘2017년도 자본재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는 플라스틱 관련 기업들

2017 한국기계전에는 몇몇 플라스틱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주)한영넉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능과 시인성이 향상된 ‘LCD 디스플레이 컨트롤러’가 적용된 카운터/타이머, 펄스미터 등을 선보였고, (주)미코명진은 Auto Clamp, 무궤도 대차, 금형반전기, 금형개폐기, 취출로봇 등을 공격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주)미코명진은 최근 명진산업기계라는 이름으로 중국, 일본산의 취출로봇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윙타입 로봇과 수직타입의 로봇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주)대하이엔지는 터보블로워와 링블로워 모델을 전시했고 (주)현대이엔지, (주)예스쿨, (주)대호냉각기는 주력제품인 냉각기가 플라스틱 산업뿐만 아니라 기계 산업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다. 

 

(주)한영넉스의 시인성이 향상된 ‘LCD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주)미코명진이 선보인 스윙타입 및 수직타입의 취출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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