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기술사회, 제3회 금형기술 컨퍼런스 개최 금형산업의 미래를 위해 금형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최윤지 기자 2017-10-31 14:35:22

 

사단법인 한국금형기술사회에서 주관하는 금형기술 컨퍼런스가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지난 10월 20일(금) (주)우진플라임 기술교육원에서 열린 ‘제3회 금형기술 컨퍼런스’에서는 기술세미나와 함께 (주)우진플라임 사출성형기 조립라인 견학이 진행됐다. 금형기술사 및 금형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금형기술을 공유했던 컨퍼런스에 본지가 다녀왔다.

 

 

 

 

금형기술사 및 전문가들의 만남

 

지난 10월 20일(금) 충북 보은군에 있는 (주)우진플라임 기술교육원에서 ‘제3회 금형기술 컨퍼런스’가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금형기술사회가 주관하고 (주)우진플라임(이하 우진플라임)과 Hot MOLD ENG(주)(이하 Hot MOLD ENG)가 후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술세미나와 함께 우진플라임 사출성형기 조립라인 견학이 진행됐다.

 

 

(사)한국금형기술사회 유중학 회장


이날 본 컨퍼런스에 앞서 한국금형기술사회 유중학 회장의 개회사와 기념촬영의 시간이 있었다.


유중학 회장은 “풍성한 결실을 맺은 계절 10월에 우리 금형인들도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둬야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고 생각한다”며 개회사를 시작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금형기술사들과 금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여러 대표들이 모여 향후 50년을 내다보고 금형산업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우진플라임 김익환 대표이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로 재임 중인 유중학 회장은 “요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많다”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도 지난 주 4차 산업혁명 관련 산학협의회가 개최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산학협의회에 참석한 관련 회사 현업인들은 그 자리에서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교육이 아닌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교육’의 중요성을 당부했다”며 “물론 4차 산업혁명도 준비해야하지만,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금형 컨퍼런스가 비록 외부의 관심을 끌 수 없을 진 모르지만, 금형산업이 모든 산업의 근원인 만큼 기본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컨퍼런스를 준비했다.”고 말하며 개회사를 마쳤다.

 

 

사출 성형기술 및 공법 관련 세미나 진행

 

이날 컨퍼런스 세미나는 3명의 연사,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우진플라임 부설연구소 전윤선 소장, 한국금형기술사회 민성기 총무이사, Hot MOLD ENG 노현수 상무가 세미나의 발표를 맡았다.

 

 

(주)우진플라임 부설연구소 전윤선 소장


첫 번째 연사인 전윤선 소장은 ‘Mucell 및 Water 사출의 신 성형기술’을 주제로 기계개발 관점에서 뮤셀(Mucell)과 WIT(Water Injection Technology) 성형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전윤선 소장은 뮤셀 물리 발포기술, 뮤셀 가스 주입 혼련 공정, 뮤셀 저압 사출 기능 순으로 뮤셀에 대해 설명한 후, WIT 성형 기술의 원리와 실제 공정 과정 및 적용 예시를 들며 WIT 기술을 설명했다.


전윤선 소장은 뮤셀의 이점을 얘기하면서 “뮤셀은 팽창력만으로도 최소 10% 수지 절감이 가능하다. 점도도 감소하기 때문에 저압사출이 가능하다.”며 “당사는 10월 안에 뮤셀까지 개발해 11월에 제품으로 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윤선 소장은 이어 “WIT는 물을 이용해 공간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성형하는 방식”이라며 “일반적으로는 물만 넣는 방식으로 성형하지만, 제품 난이도에 따라 정밀성이 요구되는 경우 물과 발사체를 함께 넣는 방식으로 성형한다”고 말했다.

 

 

(사)한국금형기술사회 민성기 총무이사


이어 두 번째 연사인 민성기 총무이사는 ‘휨, 변형 없는 경량화 사출성형 공법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는 크게 네 개의 파트로, 공법개발의 필요성 및 시장동향, 개발 목표 및 세부내용, 개발 추진 계획, 기대효과 및 향후 계획 순으로 이어졌다.


민성기 총무이사는 “휨 개선의 궁극적 목표는 기존 2.5~5.0㎜에서 50%를 저감한 1.0~2.5㎜이다”라며 “식는 속도가 달라 제품에 변형이 오는 것이기 때문에 살 두께 비율인 K값이 중요하며, 제품 설계를 알면 좋은 금형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Hot MOLD ENG(주) 노현수 상무


세 번째 연사인 노현수 상무는 ‘Hot Runner 기술과 Enpla(엔지니어링플라스틱) 수지적용에 따른 차별화 시스템’을 주제로 회사 연혁, 제품 및 기술현황, 적용 사례 순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세 번째 연사를 끝으로 이날 세미나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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