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익스, 이더넷 기반의 모션 컨트롤러 시스템 제공 이더넷의 호환·확장성 및 제품 리뉴얼 통한 독자성 확립 허령 기자 2017-10-27 10:19:14

2017 반도체대전(SEDEX 2017)에 참가한 (주)파익스
 

(주)파익스는 모션 컨트롤 토털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모션 컨트롤러 관련 제품을 개발 및 유통하는 기업이다. 각종 설비와의 호환성이 높은 이더넷 기반의 프로토콜을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전략을 통해 FA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제품의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독자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더넷 기반의 모션 컨트롤러 시스템 제공

 

2004년 설립된 (주)파익스(이하 파익스)는 모션 컨트롤 토털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모션컨트롤 관련 제품을 제조 및 유통하는 기업이다. 파나소닉, 인아오리엔탈모터, 미쓰비시, 야스카와 등 국내외 업체의 모션 컨트롤러 시스템을(Motion Controller System) 유통하고 있으며, 이더넷(Ethernet) 통신에 기반을 둔 모션 컨트롤러 시스템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NMC2-820DIO32


파익스의 주력 제품은 이더넷 모션 컨트롤러 ‘NMC2’로서 이더넷 기반의 모션 컨트롤러이다. 무선 공유기를 활용해 컨트롤 PC와 모터 사이의 제어 케이블을 배제함으로써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에 설치된 모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임베디드 PC를 활용한 다양한 융합 솔루션에 접목이 용이하다. 또한 IP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거리 무선제어가 가능해 부산에 설치된 설비의 모션 제어 상태를 서울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모션 관련 시퀀스 수정, 모션제어까지 가능하다.

 

이더넷 기반의 자체 프로토콜 개발 및 무료 배포

 

파익스는 이더넷에 파익스만의 프로토콜을 적용, 오프 소스로 배포함으로써 사용자의 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비용부담을 해소했다. EtherCAT, CC-Link 등의 프로토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프로토콜을 배포하는 협회에 가입비를 납부해야 하며, 상위 기능을 이용할 경우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함은 물론, SW(Software) 업데이트 시에도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주)파익스 정만교 차장


파익스의 정만교 차장은 “협회의 통신 프로토콜을 활용하게 되면 해당 협회에 종속되어 지속적으로 비용을 지출해야 하므로 이더넷에 기반을 둔 파익스 만의 프로토콜을 개발하게 됐다”며 “EtherCAT, CC-Link 등도 당사 프로토콜과 마찬가지로 이더넷 기반의 프로토콜인데, 사용자의 비용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프로토콜을 개발, 오픈소스로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NMC2-UDIO


아울러 “485나 232도 오픈된 프로토콜이긴 하나 타 설비와의 호환성이 낮고 응답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더넷은 설비간 호환성은 물론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응답속도가 향상되므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익스의 프로토콜, 호환·확장성 탁월

 

파익스의 주요 타깃 시장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스마트폰 카메라 등 FA(Factory Automation) 분야이다. FA 분야는 생산 공정에 다양한 설비가 맞물려 작업을 수행하므로 비전(Vision), 다관절 로봇, 무인운반차(AGV, Automated Guided Vehicle) 등과 같은 설비는 물론, 코드변환, 흐름제어, 동기화 등을 관장하는 PC와 모션 컨트롤러 간의 호환성이 좋아야 한다. 파익스의 이더넷 기반 프로토콜은 각종 설비와의 호환성이 탁월하며, 임베디드 PC(Embedded PC)와 호환된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임베디드 PC는 가격 및 안전성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갖는다. 보통 산업용 PC가 300만~500만 원인데 반해 임베디드 피씨는 약 10만 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PC 크기가 작아 장비 소형화에 유리하며, 연결 케이블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설비 구축 및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의 개방성이 낮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해킹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낮다.
정만교 차장은 “임베디드 PC 구축을 통해 취할 수 있는 비용 절감과 효과와 보안상의 안전성이 부각되며 FA 시장에서 임베디드 PC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당사의 모션 컨트롤러 시스템은 이러한 임베디드 PC와 호환이 가능하므로 사용자의 생산 효율을 증대에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이더넷 to 프로토 방식의 파생 제품 개발할 것

 

NMC2e 라인업

 

파익스는 지난 10월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개최된 ‘2017 반도체대전(SEDEX 2017)’을 통해 기존 NMC2의 성능을 향상 시킨 신제품 ‘NMC2e’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NMC2 시리즈보다 약 20% 축소된 크기로 전장 공간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자동웨이퍼 Mapping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옵션기기 없이 웨이퍼 케이스에 장착된 웨이퍼의 유무, 겹침, 틀어짐 등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또한 Machine Vision Trigger Pulse 출력 기능을 추가해 일정 구간에 대한 초고속·초정밀(Nano급) 촬상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복잡한 C프로그램 개발 없이 모션 테이블 포지션 데이터 값 입력만으로 간단한 위치 제어가 가능해 사용상의 편의를 제공한다.
파익스는 저렴한 비용과 설비와의 호환성이 높은 이더넷 기반의 프로토콜을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전략을 통해 FA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제품의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파익스만의 독자성을 강화하고 있다.
정만교 차장은 “이더넷 방식에서 파생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이더넷 외의 특정 프로토콜 맞춤형 설비와도 호환되는 모션 컨트롤러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며 “컨버터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더넷 to RTX·EtherCAT·CC-Link의 개념으로 내년에 이더넷 to RTX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이더넷에 기반을 둔 I/O컨트롤러를 개발해 판매중인데 시장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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