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케이블트레이 제조 강소기업으로 거듭나는 (주)대동금속 첨단 생산현장 구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실현 정대상 기자 2017-09-15 18:55:44

(주)대동금속 김낙현 대표이사

 

(주)대동금속, 경영 혁신성 인정 받아
케이블트레이 전문기업 (주)대동금속이 지난 2016년 11월 16일, 디지틀조선일보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다시 한 번 기업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1992년 대동전기공업사로 시작한 (주)대동금속은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경영 변화와 혁신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여왔으며, 동사는 이번 수상으로 인해 이를 증명했다. 
(주)대동금속 김낙현 대표이사는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고, 생산근로자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며, 현장 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경영 비결을 밝혔다. 

 

최첨단 제조 시스템 구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이 회사가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는 제품은 케이블트레이이다. 케이블트레이란, 케이블의 마모, 꼬임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전선 보호 기수로서, 공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온 산업 현장의 필수품이다.

 

I타입 수평 엘보, I타입 수직 아웃, I타입 수평 티


김낙현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창업 당시 100% 수작업으로 생산되던 이 케이블트레이 제조 공정의 80% 이상을 자동화 공정으로 구축함으로써 우수한 품질과 생산성 증가를 실현했다. 그는 “동사가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 아닌 ‘첨단 자동화 시스템’에 있다”며 “반복적이면서 고정밀이 필요한 작업에 일찍부터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고품질의 케이블트레이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균일한 품질 및 일정한 작업 속도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그리고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해외 브랜드인 커팅머신과 함께 사이드레일포밍기, 렁포밍기, 레이스웨이포밍기, 펀칭형 펀칭기, 바닥밀폐형 펀칭기 등 자체 제작한 프레스 설비 등 등록되어 있는 제조설비만 80대가 넘을 정도로 최신 장비를 최다로 보유하고 있다.”고 기업 경쟁력을 설명했다.

 

I타입 수직 인


뿐만 아니라 원재료의 타공부터 절곡, 펀칭, 절단, 후처리까지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각각의 공정을 마친 반제품은 매번 꼼꼼하게 품질검사를 실시해 불량이 없는 완벽한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고객 만족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012 대구광역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 우수상, 2012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 동상, 2014 대구광역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등의 수상이력은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동사의 노력을 방증한다. 
이와 더불어 전 사업장에 ERP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본사와 직영점, 대리점을 하나로 묶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김낙현 대표이사는 “부품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했다”라며 “2009년 7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전문 컨설팅을 통해 BOM을 활용한 부품 재고 감속 활동으로 재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부품 낭비 문제를 개선했다. 더불어 2010년 4월부터 12월까지 미비했던 무결점 생산시스템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I타입 케이블트레이도 새로운 트렌드 제시
(주)대동금속은 최근 ‘I타입’ 케이블트레이로 이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하면서도 경제성까지 고루 갖춘 I타입 케이블트레이는 품질이 우수한 용융아연도금강판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이 강판은 포스코 자체에서 도금된 강재로서, 별도의 외주도금 공정이 필요 없다. 

 

I타입 트레이


김낙현 대표이사는 “일반적으로 케이블트레이 제작 과정 중에는 아연도금 공정이 있으며, 보통 이 공정은 외주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도금 공장으로 강판을 이동할 때 운임 등의 비용이 발생하고 납기도 길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I타입은 이러한 도금 공정의 중간과정을 없애 원가를 절감하고 빠른 대응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이라며, “덧붙여 이번 신제품이 용접 과정 없이 조립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기존 제품을 써온 고객들이 새로운 케이블트레이에 대한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도금 및 용접 공정을 없앤 I타입 케이블트레이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기존의 도금·용접 공정, 이송 과정으로 인한 탄소 발생을 줄여 세계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른 친환경 기술에도 부합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I타입 케이블트레이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품질, 가격, 납기 등의 장점과 더불어 친환경 기술을 대표하는 제품으로서, (주)대동금속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 경쟁력으로 고객만족 실현할 것!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력으로 중소기업에서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주)대동금속은 올해 침체적인 경기 분위기를 극복하며 내실 키우기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김낙현 대표이사는 “외형을 키우기보다 슬림화 경영으로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케이블트레이 시장도 계속해서 가격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는 적당한 단가를 위해 고객의 믿음을 저버리는 행동을 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면서 차별화된 기술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생각해낼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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