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주)금영메탈의 무급유 베어링, 품질·서비스 모두 업계 최고 수준! Oilless Bearing 전문기업 (주)금영메탈 문정희 기자 2017-09-23 10:09:00

산업 전반에 걸쳐 폭 넓게 적용되는 무급유 베어링을 고객의 수요에 맞게 대응하며 납기와 품질에서 우수한 평을 받고 있는 (주)금영메탈이 최근 사옥 이전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생산설비를 추가함으로써 경쟁력이 더욱 높아진 동사는 또 다른 사업 아이템도 구상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그들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본지가 전한다.

 

(주)금영메탈 김두연 대표이사

 

부산 녹산공단으로 사옥 이전한 (주)금영메탈

무급유 베어링(Oilless Bearing) 제작·공급 전문기업 (주)금영메탈(이하 금영메탈)이 최근 부산 녹산공단(부산 강서구 녹산산업중로 116)으로 사업장을 확장·이전하며 더 큰 도약을 향한 움직임에 나섰다. 동사는 기존보다 2배 더 커진 규모에서 설비를 추가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더욱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금영메탈의 김두연 대표이사는 “최근 증가하는 수요에 따라 생산설비를 늘리고, 고객이 원하는 베어링을 더욱 저렴하고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제조 생산라인의 효율적 관리와 원가 절감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사옥 이전을 통한 새로운 변화를 언급했다.
이번 신사옥은 규모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 및 편의시설 등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이지만 직원 복지에 항상 신경쓰고 있다”는 김두연 대표이사는 “제품의 품질을 비롯한 회사의 발전은 직원들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금영메탈은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성장의 발판을 더욱 공고히 다져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무급유 베어링 제작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무급유 베어링은 고하중, 저속, 저온, 충격하중, 진동 등 기계 구조상 급유가 어렵거나 급유를 해도 효과가 없는 곳에 무급유화를 실현해 기계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급유 인력 및 비용을 절감하며 생산성도 높일 수 있어 각종 산업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무급유 베어링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업계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지만 금영메탈은 창립 이래 꾸준히 안정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며 고객의 신뢰를 쌓아왔다. 기일산업이라는 이름으로 베어링 유통에 나서면서 출발한 금영메탈이 10여 년 전부터 직접 생산에 돌입함으로써 제품과 서비스 모두 업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김두연 대표이사는 “기술력에 자신 있는 아이템이었기에 회사의 경영 구조와 생산 구조 모두 효율적으로 시스템에 적용해왔다”며 그 비결을 설명했다.
무급유 베어링의 경우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수요가 안정적이라는 장점도 갖고 있지만, 그만큼 각각의 분야에서 요구하는 제품과 수량에 대한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 생산에 대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또한 납기와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이 많아 이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부분이다. 김두연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탄력적인 기업 만들기에 집중해왔다. “단계나 절차를 많이 거칠수록 경쟁력에서 뒤쳐진다는 판단하에 효율적으로 단납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는 그는 “그러면서도 품질에 있어서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제품이 출고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정직함으로 고객 신뢰 높이다

효율적 경영 및 생산 시스템을 통해 납기와 가격, 품질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는 금영메탈. 이에 더해 고객들은 그들의 정직함 역시 금영메탈의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금영메탈은 당장의 이익보다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 제품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왔기 때문이다. 당장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조건 된다’라고 하기보다는 정말 그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지, 기한 내 납품이 가능한지를 판단해 정직하게 설명하는 것이 그들의 영업방식이다.
김두연 대표이사는 “무리한 약속은 하지 않되, 약속은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고객과의 신뢰를 이어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며 정직을 강조했다. 대부분의 생산이 주문에 의해 이뤄지고 고객마다 원하는 형태도, 크기도, 수량도 제각각이라 일일이 대응하기 벅찬 부분도 많지만,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직한 제품들을 만들고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에 고객들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무급유 베어링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

무급유 베어링은 현재 제철이나 설비, 자동차, 건축 산업 등에서 주로 적용되며 최근에는 자동화기기와 금형, 조선 기자재 등 그야말로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김두연 대표이사는 “아직 국내 생산이 어려운 제품들도 있지만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점차적으로 국내에서 필요한 모든 종류의 무급유 베어링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동사는 단품 외에도 메탈 부쉬 등 무급유 베어링과 관련한 부품 등을 조립해 세트화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도 구상 중이다. 갈수록 변화되는 산업 현장에 맞는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며 고객 만족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김두연 대표이사는 “이번 회사 이전으로 더욱 다양한 아이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급유 베어링의 변화와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항상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외산에 의지하던 무급유 베어링을 이제는 일본에 역수출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금영메탈. 미래를 준비하는 그들은 새로운 곳에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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