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국내 DCS 시장동향/(2)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TMC 통합예지보전솔루션 및 디지털 솔루션 공급, 시장 확대해 나갈 계획" 최교식 기자 2021-04-28 16:36:21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황인상 이사(사진. 여기에)

 

 

Q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의 SIS(Safety Instrumented Systems, 안전 계측 시스템) 공급업체다. 지난 2020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EPC 및 공정자동화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지난해는 코로나로 EPC 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측면에서 성과가 저조했다. 투자가 위축이 되고 원래 계획됐던 프로젝트들도 보류가 되거나 축소가 됐다. 하지만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몇 가지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작년 초반에 50억 원 규모의 H사 에칠렌 프로젝트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프로젝트에는 긴급정지시스템(Emergency Shut Down, 이하 ESD)과 터보 머신 컨트롤(Turbo Machinery Control, 이하 TMC)이 도입이 된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L사의 NCC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ESD와 TMC가 도입이 될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해 기업들의 투자가 설비투자비용(CAPEX)보다는 운영비용(OPEX)에 치중이 되다 보니 필수적인 유지보수를 위한 소규모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도 여러 건의 마이그레이션이나 리벰핑(개조)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의미있는 성과는 PLC 비즈니스다. 타 경쟁사의 PLC를 우리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모디콘(Midicon)으로 교체하는 여러 성과들이 있었다. 고객으로부터 평가가 대단히 긍정적이었는데, 이 시장은 우리 슈나이더 일렉트릭 공정자동화 사업부에 있어서는 블루오션으로 앞으로 이 시장에 대해서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보면 DCS 업체와 PLC 업체가 다른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PLC, DCS, 세이프티를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입장에서는 대단히 편해지는 이점이 있다. 필드 디바이스부터 PLC 및 분산제어시스템(DCS), ESD와 같은 컨트롤, SCADA/HMI·MES·공정 최적화 소프트웨어·공정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제조와 관련해 ERP를 제외한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 슈나이더 일렉트릭 외에 몇 군데 되지 않는다.

 

Q. 마이그레이션이나 리벰핑 프로젝트로는 어떤 것이 있었나?

A. 여수산단이나 대산석유화학단지의 TMC 및 ESD 레거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수요가 많다.

 

Q. 현재 슈나이더의 DCS 시스템은 두 가지로 전개가 되는 건가?

A. 우리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공정 자동화 분야에서 에코스트럭처 폭스보로 DCS 및 에코스트럭처 프로세스 엑스퍼트(EcoStruxure Process Expert, EPE) 이 두 가지의 DCS와 에코스트럭처 트라이코넥스 안전시스템(EcoStruxure Triconex Safety) 등의 전문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모디콘 PLC 기반의 EPE는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어플리케이션 위주로, 폭스보로 전용의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폭스보로 DCS는 핵심적이고 크리티컬한 어플리케이션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슈나이더의 전통적인 분산제어시스템 DCS는(Distributed Control System) 과거 I/A시리즈에서 폭스보로 이보(Foxboro Evo)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지금은 에코스트럭처 폭스보로 DCS(EcoStruxure Foxboro DCS)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폭스보로 DCS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공정자동화를 위한 통합 IoT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 플랜트(EcoStruxure Plant)의 엣지컨트롤(Edge Control)에 포함된다.

 

공정자동화를 위한 통합 IoT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 플랜트(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Q. 폭스보로 DCS와 트라이코넥스의 새로운 버전은 각각 어떤 점이 개선이 됐나?

A. 현재 폭스보로 DCS는 9.5버전, 트라이코닉스는 11.5버전이다.

폭스보로 DCS 9.5버전의 가장 큰 변화는 사이버 보안 부분에서 높은 개선이 이루어진 점이다. 공유메모리 사용에 대한 보안을 위해 접근 제어 목록(Access Control List, 이하 ACL)을 통해 시스템에 접근하는 권한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을 시켰고, 랜섬웨어에 대한 취약점을 보완했다. 그리고 로컬 계정 어카운트를 컨트롤하는 부분들을 개선해 허가되지 않은 외부침입에 방어하기 위한 기능을 최대한 강화했다.

또 3중 모듈식으로 다중화된 아키텍처의 최첨단 고가용성 제어기인 트라이콘(Tricon)이 트라이콘CX(TriconCX)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 트라이콘CX도 시장에 많이 공급됐으며, 현재 신규 고객사에는 대부분 트라이콘CX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공급하고 있는 솔루션은 기존의 트라이콘과 트라이콘CX를 혼용해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한편, 트라이코넥스는 스탠다드 인클로저를 개발해서 마샬링 부분을 단순화해 고객에게 여러 가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IP66 인증도 받아서 건물 내·외부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고, 과거에는 방폭인증은 판넬을 구성해 인증기관에서 방폭에 대한 인증을 받아야 했는데, 판넬 자체에 IECx나 ATEX 등의 방폭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소비자는 구매 후 별도 인증 없이 사용하면 된다.

 

또 최대 64개까지 유니버설 I/O를 통해 하트 시그널까지 처리가 가능하며, 이중화 전원이나 RTD, 써모커플(Thermocouple)과 같은 부분이 모두 포함이 되어있고, 베리어도 통합됐다. IS 베리어, 세이프티 릴레이, 아이솔레이터 이러한 부분들은 옵션으로 판넬을 발주할 때 현장의 필요에 따라 함께 발주해서 통합한다. 과거에는 서드파티 제품을 별도로 구매해서 통합했는데 지금은 스탠다드 판넬 안에 통합이 완료되어 있다. 외부로 연결되는 멀티케이블 옵션이나 시리얼 케이블, 광케이블 같은 부분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미리 엔지니어링이 되어있다.

 

특히, TMC 예지보전 솔루션이 출시됐다. 과거에는 트라이코넥스로 TMC 솔루션을 많이 구현했는데, 안티 서지(Anti-Surge) 같은 기능의 경우 제어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비바의 프리즘(PRiSM)이라는 분석 솔루션을 통해 터보 머시너리 전체의 예지보전이 가능하도록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서 공급하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에는 컴프레셔와 같은 터보머신이 100% 존재하기 때문에 TMC에 대한 예지보전이 필수적이다. 정식 판매에 들어가기 전에 사전에 진행한 프로모션에서 반응이 대단히 좋았다. 앞으로 TMC 예지보전 솔루션을 공격적으로 프로모션할 계획으로, 일부 사전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이하 PoC) 프로젝트도 검토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트라이코넥스 기존 고객을 타깃으로 마케팅과 영업을 전략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Q. 최근 DCS뿐만 아니라 시스템과 상위 솔루션까지 함께 공급하는 게 트렌드인 것 같다. 이와 관련한 슈나이더의 방향은 어떤가?

Q. 예전처럼 시장의 파이가 급격하게 늘지 않는 상태에서 좀 더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인더스트리 4.0이나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같이 고급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공급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여러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IT 영역까지 넘어서서 고급화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어드바이저(Advisor) 솔루션으로 지난해 소기의 성과가 있었고, 지속적으로 현장의 디지털 기술 적용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별도의 전문화된 컨설팅 전문 인력을 충원해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컨설팅부터 공급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통합 제공이 가능한 준비를 갖추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정 안전에는 디지털화 및 연결, 분석도구 사용, 클라우드 솔루션 구축, 시뮬레이션 도입, 사이버 보안 전략 통합 등의 5가지 요인이 필수적이며, 이 과정이 단계적으로 적용될 때 산업용 사물인터넷(lloT) 및 디지털화를 통한 보다 강화된 산업공정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슈나이더의 공정자동화 솔루션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화를 돕는 사물인터넷(IoT) 지원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기반으로 한다. 클라우드를 활용해 안전도구, 어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의 인프라 및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IT(정보기술), OT(운영기술)도 지원하기 때문에, 향후 확장성도 높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양한 어드바이저와 안전시스템을 통해 산업의 공정 안전 강화를 지원하는데, 그 중 에코스트럭처 프로세스 세이프티 어드바이저(EcoStruxure Process Safety Advisor)는 플랜트 운영 위험성에 대한 실시간 화면을 제공하여 더 나은 의사결정, 안전한 운영, 수익성이 더욱 높은 비즈니스를 보장해, 프로세스 안전성을 실현한다. 이와 함께 잠재적 위험에 대한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코스트럭처 메인터넌스 어드바이저(EcoStruxure Maintenance Advisor)는 어셋 매니지먼트 시스템(Asset Management System, ASM)으로, 비정상적인 운영에 대한 데이터를 조기에 제공해 산업 인력이 유지보수 및 운영 업무를 하는데 있어 스마트하고 구체적이며 사전 예방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운영 신뢰성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게 한다. 모바일 기능을 갖춰 공장 내 어디에서나 새로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에코스트럭처 폭스보로 DCS(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Q. 국내에서 디지털 컨설팅부터 공급까지 모두 커버한 사례가 있으면 소개해 달라.

A. 최근 모 공기업의 플랜트 전체에 대한 스마트 플랜트 컨설팅을 수주해서 첫번째 도입 단계를 마무리했고, 현재 시방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어셋 매니지먼트부터 컨트롤 시스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련된 AR까지 포괄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고려하고 있고, 곧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DCS 마이그레이션도 계획하고 있고, 필드 디바이스까지 도입이 될 예정이다. 플랜트를 스마트화한다는 것은 한 번에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다. 서서히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전체 사업장의 일부분만 들어가는데, 이후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Foxboro DCS 및 EPE는 플랜트의 OT 시스템을 IT 시스템과 연결하는데 있어서 어떤 경쟁력이 있나?

A. 현재 산업이 발전해 나가면서 디지털화 트렌드로 인해, IT와 OT의 영역에 대한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고객의 필요에 최적화된 디지털 어드바이저 솔루션을 IT 영역에 위치시켜서 OT영역에 있는 데이터나 IT에서 필요로 하는 또는 플랜트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보기 쉬운 대시보드 형태로 모니터링해 궁극적으로는 사람과 플랜트 자산, 운용유지 시간,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Q. 시스템 상위 쪽에서 장점이 있는 솔루션이라면?

A. 플랜트 어드바이저뿐만 아니라 DCS에 관련된 메인터넌스 어드바이저, 시스템 어드바이저, 프로핏 어드바이저, 세이프티 어드바이저 등 여러 어드바이저가 있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을 IT 영역에 위치시키고 운영과는 별도로 그 어드바이저에서 OT를 아우르는 형태다. 그게 우리가 말하는 IT와 OT를 연결하는 개념이다. 연결이라는 개념 자체가 과거에는 MES나 SAP에서 정보를 가져오는 것인데, 지금은 IoT라든지 빅데이터 기반이 없으면 제대로 활용이 안 된다. 어드바이저는 OT영역에서 IT를 연결시키는 아주 빠른 지름길이 될 수 있다.

 

Q.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원격 FAT나 SAT가 진행이 되고 있다. 슈나이더는 비대면 원격 솔루션이 있나?

A. 우리도 작년에 S사 프로젝트 등을 원격으로 진행해서 평가가 대단히 좋았다. 현재 슈나이더 일렉트릭에서 제공하고있는 원격 솔루션은 어그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Augmented Operator Advisor,이하 AOA)로, 고객이 판넬 내부를 보고 싶으면 카메라로 비추면 내부를 볼 수 있다.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필요성과 효율성이 검증이 됐다고 보고, 내부적으로 좀 더 체계화시켜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아비바(AVEVA)에서 매우 혁신적인 수준의 AR, VR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산업고객으로부터 이러한 혁신 기술에 대한 요구가 많다

 

Q. 비대면 원격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많은가?

A. 실제로 많고,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 FAT는 기본적으로 원격으로 진행을 하는 상황이다.

 

 

트라이코넥스 제품군(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Q. 향후 DCS 기술 트렌드는 어떻게 전망하나?

A. 전통적인 DCS는 컨트롤러, 인풋아웃풋 모듈, HMI 네트워크 이 정도로 구성이 되는데, 이런 것들이 조금씩 형태를 달리 해서 발전되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는 순수하게 공정을 제어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DCS가 설치 됐지만, 이제는 제어뿐만이 아니고 사용자 편의를 위해 기술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그리고 점차 OT영역을 벗어나서 IT 영역까지 발전하고 있고, IIoT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이런 기술들이 신규사업장은 물론이고 구 사업장까지 적용되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DCS도 단순한 공정제어시스템이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서 IT와 OT 구분 없이 클라우딩 AR, VR, 디지털 트윈, AI, 사이버 보안 이런 것들이 어우러져서 궁극적으로는 스마트 플랜트를 구현하는데 같이 DCS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앞으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필두로 스마트 플랜트로 발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그중에서 어떤 기술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나?

A.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국한하지 않고 전체적인 DCS 기술방향을 예측해본다면, 클라우드 기반, 가상 VR이나 AR, 디지털 트윈 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것들이 되려면 빅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IIoT라든지 여러 가지 인프라가 갖춰져야 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결국은 그렇게 돼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슈나이더의 향후 DCS 및 세이프티 기술전개 방향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세이프티 측면을 보면, 기존에 트라이콘과 트라이던트, 트라이GP가 있었는데, 트라이GP는 신규로는 더 이상 판매를 하질 않고, 트라이콘CX로 대체를 할 계획이다. 트라이콘CX가 콤팩트해져서 트라이던트 사이즈와 비슷하다. 트라이콘이나 트라이콘CX 자체가 트라이던트보다 상위제품으로 고객입장에서 보면 더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트라이던트나 트라이GP는 2025년 4월까지만 판매를 하고, 2032년부터는 두 제품에 대해서는 서비스가 중단이 된다. 트라이콘이나 트라이GP는 베이스 플레이트에 모듈을 끼우는 형태로 대응을 하게 된다. 기존의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도록 같은 크기의 동일한 I/O와 배선을 교체할 수 있는 트라이콘CX 베이스 플레이트가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DCS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상위 어드바이저라든지 고급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방향이다.

 

 

 

 

에코스트럭처 트라이코넥스 안전시스템(EcoStruxure Triconex Safety)(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Q. DCS는 어떤 점이 개선될 예정인가?

A. 현재 DCS 마샬링 부분에서 인텔리전트 인크루저를 활발하게 제안하고 있다. 특히 오일 &가스, 석유화학, 화학 등 고위험 산업에 최적화되도록 사전설계가 되어있고, 프리 엔지니어링, 프리 테스트가 완료되어 고객은 구매해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I/O단에서 신호를 바꿔야 한다거나 변화를 줘야 할 경우,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을 할 수 있도록 해 하드웨어를 바꾸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이는 실내외 어디에나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캐비닛을 위한 엔지니어링 시간이 25% 정도 감소해 전체 프로젝트 일정이 3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마샬링 캐비닛 수량 스페이스가 30~50% 획기적으로 감소되는 솔루션이다.

 

인텔리전트 캐비닛이기 때문에 인텔리전트 테스트와 시운전이 가능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전히 분리돼, 과거처럼 전체 판넬을 열반에 넣고 FAT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하드웨어는 제작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테스트만 하면 별도 테스트가 필요없다. 공간 측면에서 획기적으로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비용절감, 프로젝트 일정 단축 등 이점을 제공한다.

 

Q. DCS 시장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있나?

A. 작년에는 코로나 영향 때문에 신규 프로젝트가 많지 않았다. 올해는 백신 접종도 진행 중이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고객들도 서서히 신규투자의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 완전히 회복된 상황은 아니지만, 슈나이더 일렉트릭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한 가지 코로나가 만들어낸 특이한 사항은 고객들이 더 신중해졌다는 점이다. 고객이 신중한 선택을 할 때 고객에게 어떤 이점을 줄 수 있느냐 하는 측면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가능한 효율성, 비대면시대에 더 강화된 디지털화 등에 중점을 두고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아비바 등 슈나이더 일렉트릭 계열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급화된 어드벤스드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솔루션 제공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디지털 비즈니스만을 위한 별도의 담당자를 선정하고 내부교육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의 ROI를 최대한 빨리 확보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드웨어적인 변화보다는 사용자 편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이점을 강화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나 해양 플랜트, 선박 등 새로운 시장을 개발하는 것도 우리의 성장전략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세이프티 비즈니스는 계속해서 시장을 완벽하게 수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아직 올해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DCS와 SIS 등 공정제어 사업에서 15%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등록방지 중복방지 문자를 이미지와 동일하게 입력해주세요 이미지에 문자가 보이지 않을경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문자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