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스마트 팩토리, 어떻게 구축할까? - Balluff Korea Balluff Korea 강철민 지사장 “식음료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기 위한 발루프의 제품 포트폴리오 소개” 최교식 기자 2020-03-17 08:53:20

지난 3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국내 최대 산업자동화 전문전인 ‘Smart Factory+AutomationWorld 2020’이 코로나19  사태로 전격 취소가 됐다. 이에 본지에서는 전시회 참가를 준비해온, 자동화업계 주요 5개사를 대상으로 지상전(誌上展)을 마련했다.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는 제조 공정의 유연한 자동화, 제조라인 및 기계의 원격제어, 위험과 고장 예측 실현 등을 목표로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루프 및 백호프, B&R, 파익스, 리탈 등 5개사는 공통적으로 최근 제조업계의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의 기술을 중심으로 이러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는 자사의 기술력을 홍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한 것이 특징.

5개사가 진행하고자 했던 전시계획을 통해 제조업계의 최신 기술동향을 진단해 본다.

 

Balluff Korea 강철민 지사장

 

Q. Automation World 2020을 통해 산업계에 전달하고자 했던 발루프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A. 발루프 코리아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IO-Link가 결합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발루프는 연결성(Connectivity)이 중요한 스마트공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IO-Link를 주도하고 있는데, 금번 오토메이션월드 2020 전시회에서는 ‘Experience connectivity with Balluff’라는 테마에 맞추어 IO-Link로 구성된 데모 라인업을 전시할 계획이었다. 또한 발루프는 자동차 관련 비즈니스 외에도 식음료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기 위한 발루프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자 했다.

 

Q. 메인 데모제품 및 장비는 무엇이며 해당 장비나 제품의 특징 및 경쟁력은 무엇인가?


A. IO-Link 레벨 모니터링 데모는 탱크 내부의 액체 수위를 지속적으로 감지하고 탱크 내부의 액체 수위를 스마트 라이트(IO-Link가 지원되는 경광등)에 시각적으로 표시하여 작업자가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모이다. 그리고 현재 데모에 장착되어있는 모든 유량, 초음파, 정전용량 센서는 IO-link가 지원되는 센서로 모든 측정값을 대시보드 형태로 시각화하여 아이패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0년 하이라이트 제품

비접촉식 레벨 감지 센서 BCW. 이 제품은 비전도성 재질의 용기 내부의 액체를 비접촉식으로 실시간으로 레벨 측정을 할 수 있는 정전용량 센서다.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차별점은 비접촉식으로 컨테이너 내부의 액체 레벨을 감지할 수 있으므로 제품의 마모가 발생하지 않고 컨테이너의 개조도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리고 센서 헤드를 필요한 감지 길이만큼 가위나 칼로 잘라서 감지면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타 센서업체에서도 비슷한 성격의 제품을 출시했으나 발루프의 정전용량센서가 감지 범위가 850mm로 가장 넓다.

 

비접촉식 레벨 감지 센서 BCW


마이크로모트센서(Micromote) 센서. 이 제품은 반도체 진공공정에 사용이 가능하며, 매우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센서 헤드의 크기가 실제 1.7mm이다. 그리고 기존 화이버 센서와 달리 LED 소자가 센서헤드에 내장되어 있어 초정밀 스팟 사이즈로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

 

마이크로모트센서

 

Q. 국내에서 IO-Link 수요 추이는 어떠하며 Balluff의 IO-Link 사업 동향은 어떠한가?
A. 국내 제조업계에서는 특히 자동차 업종이 ‘예방보전’이 핵심 이슈이므로 IO-Link 도입에 대한 공감대가 가장 높다. 최근에는 자동차 이외에도 패키징, 반도체 업계에서도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IO-Link 도입을 위한 기술 문의나 요구 사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도입이 본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IO-Link 레벨 모니터링 데모

 

Q. IO-Link 분야에서 갖는 Balluff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발루프는 1921년에 설립되어 2000년도 초반까지는 센서 컴포넌트 관련 제품을 생산해 오다 중반부터 솔루션 비즈니스로 방향을 전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재 90% 이상의 발루프의 센서 제품군은 기본적으로 IO-Link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IO-Link 마스터, 허브, 인덕티브 커플러 등이 IO-Link를 지원하고 있다. IO-Link 컨소시엄이 발표한 공식 자료에 의하면 전체 IO-Link 시장의 50%를 발루프가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 개수와 실제 설치 실적면에서 타 기업들에 비해 월등하다. 앞에서 언급한 50%라는 숫자는 IO-Link 마스터 기준이므로 신뢰 가능한 숫자다.  그리고 발루프의 IO-Link 마스터는 상위 컨트롤러와 연결이 용이하도록 다양한 필드 인터페이스 – Profibus, Profinet, CC-Link, CC-Link IE, DeviceNET, EtherNet/IP 등 대부분의 이더넷과 필드 버스를 지원한다. 용접 현장과 같이 열악한 사용환경에서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IP67 보호 등급의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고 하우징 재질도 고객사의 환경에 맞춰 공급 가능하다. 또한 포트도 최대 16 포트까지 제공된다.

 

IO-Link 세이프티 데모. IO-Link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세이프티 허브 및 컴포넌트


마지막으로 발루프는 IO-Link 지원센서, Safety, 스마트 카메라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 3가지 요소를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고, 이 점이 바로 다른 센서 업체와의 차별성, 즉 경쟁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Q. 최근 제조업계의 주목할 만한 니즈로는 어떤 것이 있나? 또 그러한 니즈에 발루프는 어떻게 대응해 나가고 있나?
A. 최근 전반적인 제조업계의 동향이 타 사 제품 간의 호환, 더 나아가 장비 간의 호환성, 통합 제어, 소형화 등으로 이런 제조업계의 니즈에 대응하여 발루프는 새롭게 상태 모니터링 센서 BCM을 출시했다.

 

2020년 하이라이트 제품


통합 제어측면을 보면, 이제 고객들은 단순한 감지 기능을 수행하는 센서 제품을 시장에 요구를 하는 게 아니라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 기능까지 더한 센서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여 발루프는 BCM 상태 모니터링 센서를 출시했다.


발루프가 새롭게 출시한 BCM 상태 모니터링 센서는 단일 센서로 장비의 진동, 온도, 상대 습도, 주변 압력 등을 모두 측정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센서 자체 이력관리도 가능하다.  센서 내부온도, 작동시간, 감지횟수를 감지하며 사용자는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센서제품의 수명관리도 가능하다. 해당 센서로 현장의 다양한 정보들을 모니터링하고 수집하여 장비의 다운타임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 시키는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당연히 IO-Link를 지원하며 사이즈도 손가락 한마디 정도인 소형 센서이다. 


상태 모니터링 센서 BCM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는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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