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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00B급 AI모델 A.X K1 공개 SKT, 500B급 AI모델 A.X K1 공개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은 매개변수 500B(5천억 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공개한다. 이날 공개될 SKT 정예팀의 ‘A.X K1’은 초거대 모델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AI 3강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AI 모델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체급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A.X K1은 총 5,190억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되며, 사용자 요청에 의해 추론 작업을 할 때에는 약 330억개의 매개변수가 활성화되는 구조다. 초거대 규모로 학습을 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한 가벼운 사양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선 글로벌 사례들에 따르면 500B급 이상의 초거대 모델은 복잡한 수학적 추론과 다국어 이해 같은 능력이 소형·중형 모델보다 안정되고, 이를 바탕으로 고난이도 코딩과 에이전트 작업 수행 등 확장성이 큰 기능도 보다 강력해진다. 에이전트 작업이란 인공지능 모델이 마치 똑똑한 비서처럼 스스로 판단하고 처리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AI가 알아서 이메일을 보내거나 문서를 만들고,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추가 정보를 물어보면서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또한 초거대 모델 단계부터는 단순히 지식을 소비하는 모델이 아니라 70B급 이하 모델들에 지식을 공급하는 ‘교사(Teacher) 모델’로서 AI 생태계를 지탱하는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SKT 정예팀은 A.X K1이 다양한 소형·특화 모델들에게 지식을 전수하도록 연구를 확장, 국민의 일상과 대한민국의 산업을 혁신하는 모델로 활용할 예정이다. A.X K1은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다른 인공지능들과 달리 처음부터 한국어로 학습하도록 설계되어 한국어 입력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런 한국어 특화 능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문화, 경제, 역사를 잘 아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만드는 데 매우 적합하다. B2C·B2B 양방향 확산으로 국민 생활과 산업 혁신 주도 SKT 정예팀은 대국민 AI 접근성 강화 측면에서 가입자 1,000만 이상인 에이닷을 기반으로 A.X K1을 제공, 전국민이 전화·문자·웹·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쉽게 AI를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KT 정예팀 참여사인 라이너 또한 세계적으로 1,100만명 이상의 글로벌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문지식 검색을 운영하고 있어, 다국어 측면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의 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대전환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이닷비즈(A. Biz) ▲기업의 생산 공정 개선을 위한 제조 AI 솔루션 ▲크래프톤의 게임 AI를 통한 실시간 캐릭터 대화 및 자율 행동 구현 ▲AI 모델을 물리·행동 영역으로 확장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등으로 활용 분야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A.X K1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성능 검증에 엄청난 데이터 규모와 데이터 전송 속도가 요구되는 만큼 최신 AI반도체 성능 검증 시 초거대 LLM 모델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등 주요 관계사와 AI 학계·업계 협력해 AI 밸류체인 완성 SKT 정예팀은 SK텔레콤,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KAIST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AI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AI 모델, AI 서비스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을 독자 기술로 구축한 ‘풀스택 소버린 AI’를 완성했다. SKT 정예팀은 2018년부터 순수 자체 개발을 진행해온 SKT의 LLM 개발 경험과 각 기관의 고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델의 완성도를 높였다. 라이너는 전문 지식 정보 검색 기술로 정확성을, 셀렉트스타는 대규모 데이터 구축·검증 기술로 신뢰성을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멀티모달 R&D 경험으로 확장성을, 포티투닷은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범용성을, 리벨리온은 국산 NPU 기술로 효율성을 각각 담당했다. 이렇게 완성된 A.X K1 모델은 단순한 기술 성과에 그치지 않고 SK 그룹사와 컨소시엄 참여사를 중심으로 적용•확산되며, 나아가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 AX, SK브로드밴드 등 주요 관계사, 최종현학술원,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포함하여 20여 개 기관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과 검증을 함께 하기로 했다. SKT 정예팀은 A.X K1을 국내 AI 생태계의 다양한 기업들에 오픈소스로 개방할 계획이다. 주요 개발 커뮤니티 및 SK텔레콤 서비스를 통해 오픈소스와 API를 공개하고, 국내 기업 대상 AI 에이전트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AI 모델 구축을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 구축과 함께 모델 개발에 활용된 학습 데이터의 일부를 공공·민간 플랫폼에 공개해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B급 모델 개발로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3강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AI 기업으로서 모두의 AI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헬스케어 ‘바이오컴’ 시리즈 A 투자 유치 AI 헬스케어 ‘바이오컴’ 시리즈 A 투자 유치 AI 헬스케어 기업 바이오컴이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혁신에 속도를 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NH 농협은행, 나이스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AI 헬스케어 기업 바이오컴, 2026년 상반기 AI 행동변화 코칭 에이전트 정식 출시 / 사진. 바이오컴 바이오컴은 생체 시료에서 추출한 대사체(Metabolome) 데이터와 멀티오믹스(Multi-Omics) 데이터를 국내 최대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AI로 분석해 개인별 최적의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전체(DNA)가 ‘설계도’라면, 대사체는 현재의 식습관과 생활 양식이 반영된 ‘결과지’라는 점에 주목해 가장 실질적인 건강 지표를 제시한다. 바이오컴은 LC-MSMS, GC-MSMS 등 첨단 정밀 분석 장비를 갖춘 자체 ‘디지털 대사체 연구소’를 운영하며 데이터 분석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대사 경로를 AI로 시각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직관적인 건강 상태를 제공함으로써 기술적 진입장벽을 공고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기술력은 가파른 실적 성장이 입증하고 있다. 바이오컴은 2025년 본사 기준 전년 대비 2.2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함과 동시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BEP 초과 달성)에도 성공했다. 이에 따라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이다. 자사몰 기준 월평균 방문자 수(MAU)가 11만9000명을 돌파하는 등 대중적인 인지도와 충성 고객층 또한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바이오컴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AI 행동 변화 코칭 에이전트’는 정밀 대사체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실시간 생활 습관 가이드를 제공한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고객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신체 변화를 끌어내는 ‘초개인화 행동 변화 솔루션’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컴 전태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대사체 분석 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내년 출시될 AI 에이전트를 통해 전 세계 고객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글로벌 AI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디바인, AI로 희귀질환 임상 성공 가능성 예측 아이디바인, AI로 희귀질환 임상 성공 가능성 예측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기술을 보유한 아이디바인은 26일 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희귀질환 임상 2상 성공 패턴과 NDC-011의 비교 분석 / 사진. 아이디바인 이번 분석에서는 ALS(루게릭병,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치료제 후보로 개발 중인 닥터노아바이오텍의 NDC-011이 다수의 평가 지표에서 높은 수준을 보이며 주목할 만한 결과를 기록했다. 바이오 제약산업은 대체로 시장 규모가 큰 만성질환 분야와 상대적으로 환자 수는 적지만 초기 진입의 의미가 큰 희귀질환 분야로 구분된다. AI 기반 예측 기술은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특성상 만성질환처럼 데이터가 풍부한 영역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적용되지만, 희귀질환의 경우 제한된 자료로 인해 분석의 난도가 높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 ALS 임상 2상 성공 패턴과 개발 중 파이프라인의 비교 분석 / 사진. 아이디바인 이러한 구조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희귀질환 분야에서는 여전히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다. 제한된 데이터 환경 속에서도 실패 위험을 낮추고, 비교적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조기에 가려내는 작업은 환자 치료와 기업 전략 양측에서 모두 중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디바인은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공 가능성을 최신 AI 기반으로 정량화하고, 그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아이디바인의 독자적 AI 분석 시스템은 세계 최대의 임상시험·특허·논문·기업 정보가 통합된 바이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지표 분석 모델(Vector-Model), 대규모 생명과학·화학·특허 데이터를 추가 학습한 바이오 특화 거대언어모델(Bio-LLM), 그리고 두 모델을 신경망 구조로 융합한 멀티모달 모델(Hybrid-LLM)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이들 모델은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공 가능성과 FDA 승인 가능성을 임상 결과 도출 이전 단계에서 약 80~90% 수준으로 예측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분석에서는 닥터노아바이오텍의 복합 신약 후보 NDC-011이 성공 사례 평균 대비 높은 예측 지표를 보여 루게릭 희귀질환 파이프라인 중 주목할 만한 후보물질로 평가됐다.
LIG넥스원, 해군 Navy Sea Ghost 구현 본격 시동 LIG넥스원, 해군 Navy Sea Ghost 구현 본격 시동 LIG넥스원이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해군의 유무인 복합체계(Navy Sea Ghost) 구현을 본격화한다. LIG넥스원이 올해 국제해양방위산업전 MADEX2025 현장에서 선보인 ‘해검-X’ / 사진. LIG넥스원 LIG넥스원은 지난 19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와 전투용 무인수상정 통합제어 및 자율 임무 체계 기술개발 무기체계 패키지형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본 과제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Batch-II 체계개발 진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과제로 체계개발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위사업청과 국기연이 기획한 과제다. LIG넥스원은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 전체 개발을 총괄한다. 약 49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오는 2030년 12월까지 60개월 동안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통합제어 체계와 무장 운용·발사 통제 체계, 자율임무 체계를 개발한다. 이는 해군이 추진 중인 해양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Navy Sea GHOST)의 핵심 축을 담당할 전투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이다. 특히 국내 최초 무인수상정에 탑재하는 20mm급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유도 로켓 ‘비궁’과 ‘자폭용 무인기’ 발사·운용 기술이 포함돼 해상 무인체계에서 원거리 정밀 타격 능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 구성의 핵심은 인구 절벽에 따른 병력 감축에 대비해 전투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체하냐에 달렸다. LIG넥스원은 이번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함정의 함장과 작전관, 병기장 등 핵심 구성원을 자사와 협력사의 첨단 기술력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함장’, 통합제어 체계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승조원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로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미래 무기체계다. 통합제어 체계 기술은 체계와 센서, 무장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실시간으로 제어해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작전 효율성과 생존성을 결정짓는 핵심기술이다. LIG넥스원은 자사의 첨단 제어 기술과 AI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상황에 맞게 신속·정확하게 판단해 작전을 지휘하는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함장’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는 통합제어 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전투 해역을 장악하는 빈틈없는 ‘전투체계관’, 무장 운용·발사 통제 체계 LIG넥스원은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무장을 운용하고 발사를 통제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전투 해역을 장악하는 강력한 무장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발에서는 20mm RCWS, 군집 자폭 무인기와 유도 로켓 비궁을 효과적으로 통제해 적 함정과 해상 위협을 다각도로 압박하는 동시에 적의 고가치 표적을 정확하게 제압할 수 있도록 무장 발사와 운용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특히 비궁은 북한의 공기부양정 등을 타격하기 위해 개발된 2.75인치 유도 로켓으로 지난 2016년 해병대에 전력화됐고 지난해에는 미국 무기체계 수출의 자격증 격인 해외 비교 시험(FCT)을 통과하는 등 K-방산 수출 주력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기체계다. 전장 상황을 분석하고 결심을 지원하는 ‘작전관’, 자율 임무 체계 함정에서 작전관은 함정의 작전 및 전술 운용을 총괄한다. 무인무상정에서는 변화무쌍한 해상 환경의 정보를 수집하고 위협을 탐지해 우선순위를 분석하는 고도의 참모 역할을 자율 임무 체계가 대체한다. 이를 위해, LIG넥스원은 전장 환경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전투 능력 구현에 특화된 퀀텀에어로와 협력하고, 고도화된 자율 임무 체계를 개발해 해상 상황 인지능력을 극대화하고 무인수상정의 자율성과 임무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정부(국과연) 주관 개발 예정인 해양 무인체계 공통아키텍처 적용을 통해 K-MOSA 구현 LIG넥스원은 이번 통합제어 체계 개발 과정에서 정부(국과연) 주관으로 개발 예정인 해양 무인체계 공통 아키텍처를 선제 도입한다. △체계 간 표준 인터페이스 확보 △임무 장비 모듈화 △플러그-앤-플레이 기반의 장비 통합 △개방형 소프트웨어 등을 적용해 향후 해군이 운용할 다수·다종 무인수상정의 상호운용성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양기술 국가대표들 컨소시엄 구성, 원팀으로 미래 혁신 선도 LIG넥스원은 이번 핵심기술 과제 제안 단계에서 Full Scale 전투용 무인수상정 건조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단순히 핵심기술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완벽한 기술 검증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과 HJ중공업은 우수한 해군 함정 기술력으로 무인수상정 플랫폼의 설계와 제작을 담당하고, LIG넥스원은 플랫폼과 핵심 구성품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무인수상정 통합제어 체계, 무장 통제 체계, 자율 임무 체계 기술을 주도해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전투 수행 능력을 극대화한다. K-무인수상정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LIG넥스원은 지난 2015년부터 민군 과제로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자체 개발하며 관련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으며 해군과 함께 2027년까지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통해 무인수상정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과 핵심 인력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향후 무장 및 탐지체계를 중심으로 임무 장비를 모듈화해 해군이 그리는 비전을 현실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은 한국해군의 미래전력과 글로벌 무인수상정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해외 국가별 상황에 부합한 파생형 모델 개발을 통해 K-무인수상정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제1차 중소기업 디지털 포럼 개최 중기중앙회, 제1차 중소기업 디지털 포럼 개최 사진. 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지난 12월 18(목)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1차 중소기업 디지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지난 5월 21일 체결한 ‘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정책개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공동 주최한 행사로, ‘데이터 시대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조주현 원장의 ‘DX・AX로 여는 중소기업의 생존과 도약’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전종근 교수(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가 좌장을 맡고 정부・공공기관・중소기업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조주현 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AI와 디지털 혁신의 본질은 데이터에 있다”라고 강조하며, 데이터와 AI가 중소기업 성장의 자체 동력이 되어 무한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인 AI 플라이휠(Flywheel) 개념을 소개하고, 이러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협업형 데이터 생태계 구축 필요성과 단계별 DX·AX 추진 전략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경록 SW융합본부장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조수완 데이터·AI활용본부장은 중소기업의 AI 도입을 위해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공기관의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DX・AX를 위한 중소기업계 데이터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전자산업협동조합 백병남 전무이사 ▲한국수퍼체인사업협동조합 정희성 본부장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유재경 상무이사는 중소기업 현장의 DX・AX 추진 경험을 공유하며 협동조합 중심의 중소기업 데이터 협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오기웅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디지털과 데이터 시대에 대・중소기업 간 디지털 역량 편차에 따른 양극화 심화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정부의 AI 및 디지털 전환 지원 정책이 보다 속도감 있게 현장으로 전파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앙회 역시 중소기업이 데이터 협업을 기반으로 DX・AX를 추진할 수 있도록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센터 서비스 등의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앙회는 디지털 데이터 시대에도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실효성 있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에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전기, ‘경기도 스타기업’ 선정 정우전기, ‘경기도 스타기업’ 선정 산업용 모터 제조 전문기업 정우전기가 차별화된 R&D 역량과 스마트 제조 경쟁력을 인정받아 ‘경기도 스타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우전기의 주문형 모터 적용처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기술 혁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우전기는 이번 선정을 통해 모터 설계 기술력뿐만 아니라 생산 품질 관리의 우수성까지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이번 선정의 배경에는 정우전기의 ‘기술 내재화’와 ‘제조 공정 혁신’이 주효했다. 정우전기는 모터 성능의 핵심인 구조, 열, 전자기 해석 및 설계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MES(생산관리시스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생산 공정의 데이터화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훨씬 정밀하고 체계적인 생산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기술력과 생산 시스템의 결합은 주력 제품인 ‘PM(Permanent Magnet, 영구자석) 모터’의 경쟁력으로 직결되고 있다. 정우전기는 현재 최고 효율 등급인 IE5(Ultra Premium Efficiency) 수준의 고효율 PM 모터 시장을 적극 개척 중이다. 정우전기의 PM 모터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산업 현장의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는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은 물론,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정우전기는 15kW급 PM 모터의 개발 및 양산을 완료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0kW급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더 다양한 산업 설비의 저탄소 고효율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우전기는 자체 해석 기술을 통한 최적 설계와 MES 도입을 통한 빈틈없는 품질 관리가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경기도 스타기업 선정을 계기로 스마트 제조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 모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