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Automation World 2023에서 국내 제조기업에 적합한 ‘Digital Manufacturing’은 무엇인지 해답 제시할 것” :: 인터뷰

“LS ELECTRIC, Automation World 2023에서 국내 제조기업에 적합한 ‘Digital Manufacturing’은 무엇인지 해답 제시할 것” LS ELECTRIC 자동화CIC 전략디지털부문장(상무) 이유미 최교식 기자 2023-02-16 17:51:54

LS ELECTRIC 자동화CIC 전략디지털부문장(상무) 이유미

LS ELECTRIC이 5년 만에 Automation World 2023에 참가한다. 이유미 LS ELECTRIC 자동화CIC 전략디지털부문장(상무)은 Automation World 2023을 통해 국내 제조기업에 적합한 ‘Digital Manufacturing’은 무엇인지, 각 기업들은 어떻게 단계별로 이를 개발해 나갈 것인지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Q. LS에서 어떤 활동들을 해오셨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얻고 또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A. 자동화CIC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것에 주력하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신사업으로 진행하던 사업들에 대하여 지속가능 사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리딩컴퍼니로 나아가기 위해, Digital manufacturing이라는 메가트랜드를 어떻게 우리의 것으로 이해하고 성장과 변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Q. Automation World 2023에 참가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COVID19는 변화의 속도를 4-5년 더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동화 업계 역시 다양한 지각변동을 보이며, 2-3년간 위기와 기회를 접했습니다. 큰 변화를 지나오며, LS ELECTRIC( LS일렉트릭 )은 ‘고객들에게 앞으로 어떠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자동화업계를 이끌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제조기업에 적합한 ‘Digital Manufacturing’은 무엇인가, 각 기업들은 어떻게 단계별로 이를 개발해 나갈 것인가를 전하고자 이번 AW 2023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최근 자동화 산업 동향과 함께 주요 이슈는 무엇인지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A. 많은 산업에서 축의 전환이 이뤄지거나, 사업영역이 종횡으로 확장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자동화 산업에도 역시 빠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째, COVID19로 인해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 되었습니다. IT와 OT가 결합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제조공정뿐 아니라 물류 공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들이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Digital Twin과 같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 등의 기술이 공정라인까지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둘째, 글로벌 부품 공급 이슈로 인하여 국내 시장에서는 자동화 부품, 기기, 시스템 전 분야에서 외산 의존도가 낮아지며, 국산 기술이 도입되는 ‘국산화’가 가속되고 있습니다. 외산이 주도했던 시장에서 국산 기술이 같이 공급되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유지, 보수 비용 포함)를 고를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핵심부품, 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 통신 등에 외산 쏠림 현상이 심할 경우, 정치나 경제 이슈의 변화에 따라 자원과 기술이 종속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 국산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이런 이슈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습니다.

끝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한 기업의 R&D 속도만으로는 따라가기 힘든 시대가 온 것이지요. LS ELECTRIC에서도 이러한 변화들을 살펴보며, 함께 Co-work 할 수 있는 파트너들을 검토하기도 하고 서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들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LS ELECTRIC과 협력하여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협력업체들이 함께 참여하며,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Q. LS ELECTRIC에서 이번 전시회에 소개할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해 소개해주시길 바랍니다.

A. LS ELECTRIC은 이번 전시 테마를 "Digital Manufacturing"으로 하여, Device부터 System, Application에 이르기까지의 디지털화된 제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LV Drive(인버터) 신제품 S300,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점차 강화되는 산업 안전에 대비하여 적용할 수 있는 안전 솔루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제조/물류 공정을 위한 델타로봇(Delta robot), 무빙마그넷(Moving Magnet),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LS ELECTRIC의 Digital Twin 등을 전시부스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부스 내에 미니 세미나 공간을 마련하여, Digital Manufacturing을 실현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다양한 솔루션(Edge Hub, DEXA(data backup system), 보안프로그램, 5G 등)과 성공사례들이 3일 동안 지속적으로 소개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도 Tech Square 사업팀에서는 Digital Manufacturing 공장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개별적인 맞춤형 컨설팅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많은 기업들과의 실전경험을 쌓으면서 정교해진 노하우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엣지 컴퓨팅 솔루션인 ‘엣지허브(Edge Hub)’

Q. 이들 제품 및 솔루션이 기존 시장에 출시된 제품과 차별화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A. 기존 LS ELECTRIC이 주력하는 제품은 PLC, 인버터, HMI 등의 단품 위주였습니다. 지금도 이 제품들이 당사의 주력 제품인 것은 맞지만, 이제는 단품 위주가 아닌 다양한 솔루션으로 제안되며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Digital Manufacturing이 중심이 된 공장을 생각할 때,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바라보는 관점은 각기 다릅니다. 기본적인 자동화 설비를 모두 갖추고 Digital twin과 같은 가상의 공장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빠듯한 예산과 잦은 인력 교체로 불규칙한 생산량과 불량률로 고민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LS ELECTRIC은 중소/중견/대기업들이 각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드립니다.

Q. 해당 제품 및 라인업으로 LS 일렉트릭이 시장에서 갖게 되는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A. LS ELECTRIC은 글로벌 기업들과 견줄만한 높은 제품 품질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등대공장으로 선정될 정도로 신뢰성 높고 자동화된 스마트공장에서 품질 좋은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제품들이 팬데믹 상황시 수급 부분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은 반면, LS ELECTRIC은 수급 및 A/S 대응 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 많은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100여 개에 이르는 특약점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고, 빠른 기술 및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여 고객에게 빠른 납기와 우수한 서비스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LS ELECTRIC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디스플레이, LG 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기업들의 주요 공정라인에 혁신 제품/솔루션을 공급하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Q. LS ELECTRIC의 2023년도 계획과 향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A. 자동화 현장 설비의 모니터링, 제어, 예측에 최적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시스템 구축에서 나아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의 신기술을 더해, 디지털 전환(DX) 미래형 공장 구축을 선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