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티 전시 부스 전경

아이디티(IDT)가 11월 15일(수)부터 18일(토)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7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 2017)’에 참가해 자동정렬장치의 데모기를 전시했다. 

아이디티는 자동정렬장치 ‘SAU’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SAU는 대상물의 무게를 이용해 대상물을 정해진 위치에 정렬시키는 제품으로, 주로 LCD나 OLED 등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서 쓰인다. 

아이디티 관계자는 “올해 개발해서 특허 출원한 제품”이라며 “예를 들어 카세트에 적재된 LCD 패널을 로봇이 로딩 스테이지에 놓을 때 정해진 위치가 조금씩 틀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위치 보정이 되지 않으면 로봇이 그 다음 공정에서 패널을 넣고 뺄 때 파손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정해진 위치에 정렬을 하도록 해야 한다. 기존에는 에어실린더 등을 통해 물리적으로 정렬을 했었는데, 우리의 SAU를 사용하면 무게를 활용해서 정해진 위치에 자동 정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SAU의 이점에 대해서는 “볼트 4개만 체결해서 기존 장치에 붙이면 되니깐 공압배관, 전기배선 등 부자재나 인건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17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 2017)은 대구광역시 주최 및 (주)한국종합기술,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코트라의 주관하에 나흘간 개최됐으며, 기계부품과 정밀기계산업의 총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서 전시 대상 품목에 따라 ▲공장자동화기기관 ▲공작기계·설비관 ▲금형·공구관 ▲제어계측·검사기기관 ▲물류·포장기계관 ▲주조·용접산업관 등 총 6개 관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