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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여수 생산공장 완공을 알리는 기자간담회 개최 정하나 기자 2017-11-27 17:49:49

 

<편집자 주>

바스프가 여수 전자소재 생산공장 완공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바스프는 이번 신규 공장을 통해 신속한 양산, 안정적인 공급, 일관된 품질 등 전자업계가 요구하는 핵심 요건은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재 정하나 기자(press5@engnews.co.kr)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최첨단 화학 솔루션 생산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지난 11월 27일(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수 전자소재 생산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에서는 최첨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초고순도 암모니아수(Ultra-pure NH4OH)가 생산되며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는 세정 및 에칭용 혼합물 등 최고 품질의 전자소재 양산을 위한 설비 확장이 진행 중이다. 여수 생산공장은 최첨단 분석 실험실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자업계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추가 증설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바스프 그룹 전자소재 사업부문 로타 라우피클러(Dr. Lothar Laupichler)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최첨단 전자 부품,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여수 공장은 고객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 내 R&D센터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갖고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바스프의 최첨단 제조시설과 품질 분석 및 관리 시스템을 갖춘 신규 공장에서 생산되는 초고순도 암모니아수는 10㎚ 이하의 차세대 반도체에 사용된다. 또한 이 제품들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로타 라우피글러 수석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업계의 세 가지 핵심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빠르게 변화하는 차세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의 엄격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첫째는 실험실 규모에서 대량 생산으로 신속하게 전환 가능한 인프라 구축, 둘째는 국내 생산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 마지막으로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러한 시도를 통해 바스프의 여수공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동사의 사업 방향에 대해 전했다.

 

바스프, 전자 업계를 위한 통합 허브 구축

201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자소재 사업본부를 서울에 설립한 바스프는 이듬해 경기도 수원에 아태지역 전자소재 R&D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올해 초 글로벌 디스플레이 조직을 서울로 이전한 것에 이어 이번 신규 공장 완공으로 제조역량까지 갖추며, 전자 업계를 위한 통합 허브 구축에 중요한 이정표를 찍게 되었다.

 

 

한국바스프 신우성 대표는 “지난 60여 년간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온 바스프는 이번 여수 전자소재 생산공장 설립을 통해 국내 제조 역량을 보다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스프는 전자소재 분야의 선도적인 공급업체이며, 높은 수준의 고순도 공정 과정을 거친 스페셜티 케미컬 제품 및 전자 업계를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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