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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통합 사용자 컨퍼런스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17’ 개최 디지털 혁신 주도해 나가는 다쏘시스템! 최교식 기자 2017-11-07 18:25:57

대표적인 제조 소프트웨어 기업이면서 스마트 팩토리라는 새로운 제조 트렌드를 주도해나가고 있는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지난 10월 17일(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17’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쏘시스템의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개최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는데, 1천 여 명에 가까운 참석자가 몰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진지한 모습이 특징적이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대표 솔루션인 카티아(CATIA), 시뮬리아(SIMULIA), 에노비아(ENOVIA), 델미아(DELMIA), 퀸틱(QUINTIQ) 등의 최신 업데이트와 대표적인 글로벌 구축 사례들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과 달리 처음으로, 개별 솔루션 사용자 포럼이 아닌 통합 사용자 컨퍼런스로 개최된 것이 특징으로, 다쏘시스템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솔루션 통합 컨퍼런스 통해 다양한 사용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는 ‘3D익스피언스를 통한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 with 3DEXPERIENCE)’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3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3D 혁신을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다쏘시스템이 제안하는 기업 혁신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조 대표는 과거에는 시뮬레이션을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가 사용을 해왔지만, 지금은 시뮬레이션을 필요로 하지 않는 분야가 없다고 말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품과 인간의 삶이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으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디지털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고,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 강조

 

이어서 베스트 셀러인 ‘축적의 길’의 저자 서울대 공과대학 이정동 교수는 ‘대한민국 기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한국 제조업의 현주소를 집어보고, 한국 기업들의 재도약 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지식의 공유와 축적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역설했다. 라이센스가 아닌 라이센서가 되어야 하며, 라이센서가 되기 위한 핵심은 스케일업이라는 것이 이 교수의 메시지다.


DELL EMC의 박선정 이사는 IT가 비즈니스의 성장의 중심에 있으며, 디지털 혁신은 다가올 트렌드가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다고 역설하고, 세계 최대운송기업인 우버(Uber) 및 페이스북, 알리바바, 에어비앤비와 같은 글로벌 리더 기업 들의 공통점은 비즈니스 영역을 벗어나 인프라와 플랫폼을 가지고 고객과의 커넥티비티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한 기업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설계하는 방식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소개했다.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 시뮬리아의 강력한 장점 피력

 

기조연설에 이어진 시뮬리아 발표에서는 로저 킨(Roger Keene) 다쏘시스템 시뮬리아 부사장이 시뮬리아 업데이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다쏘시스템 시뮬리아 로저 킨(Roger Keene) 부사장

 


킨 부사장은, 시뮬리아는 전 세계에 17만의 유저와 200여 알리안스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는 시뮬레이션 기술의 리더로서, 방대한 유저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3D익스피리언스 시뮬리아는 전례 없는 상호 운용성, 효과적인 협력, 올바른 의사결정 지원, 자산보호, 어디에서나 가능한 접근으로 산업군의 문제점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상세 설계 툴인 Tosca Structure & fe-safe를 비롯해서 설계탐색 툴인 Tosca Structure, 디자인 자동화 및 디자인 지원 툴인 Isight, 물리탐사 툴인 Abaqus, 가상승인을 지원하는 fe-safe 등으로 구성되는 시뮬리아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서의 시뮬리아의 강력한 장점을 피력했다.


또, HPC를 활용한 아바쿠스 해석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심팩 (Simpack)과 CST, 엑스플로우(XFlow), Wave6, 아바쿠스 등을 통해 소음과 진동을 완벽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시뮬 리아의 탁월한 능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시뮬리아의 유연한 클라우드 라이선스 및 확장된 Abaqus Direct 솔버 성능, 최신 CFD를 통한 최신 설계 Navier-Stokes 등에 대해 설명했다.

 


스마트 매뉴팩처링 트랙에서 다쏘시스템의 MOM ‘아프리소’ 소개

 

한편 이번 행사는 자동차 및 산업기계, 항공 및 전자, 조선 및 원자력, Power of 3D & Collaboration, Smart Manufacturing이라는 6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이 됐는데, Smart Manufacturing 트랙에서는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송중권 이사가 ‘MES 확장개념의 MOM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자사의 아프리소(Apriso)에 대해 소개했다.


송 이사는 단절되고 중복된 기능을 가진 솔루션은 생산업무 혁신의 장애로 작용하며, 국제표준에 의거한 단절되고 중복된 업무의 통합 및 표준화는 생산업무 혁신 달성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그 트렌드도 MES에서 MOM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아프리소는 Advanced MES 플랫폼인 MOM으로서, 글로벌 생산업무 통합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MOM은 생산적인 핵심 모델을 갖춘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제조기업을 위해 멀티 사이트 원격 설치와 모니터링 및 분석을 지원한다고 말하고, 아프리소는 디지털 작업지시 생산모니터링, 품질정보/디지털화, 물류추적 및 예방정비, 빅데이터 품질관리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 팩토리의 실행영역 이며, 디지털 기반의 린생산(Lean Production) 구현을 지원 한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소는 MOM 기반의 생산업무 통합 플랫폼

 

스마트 팩토리의 코어모듈을 고객사의 상황에 맞게 단계별 솔루션 적용을 제안할 수 있으며, 아프리소는 모니터링 및 제어, 개선 및 최적화, 제조실행,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마트 구축, 운영플랫폼 영역을 담당하는, MOM 기반의 생산업무 통합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프리소는 생산에서 필요한 모든 주요정보에 대한 엔드 투엔드 통합 데이터 모델을 제공하며, BPM 기반의 W/Instruction 은 생산현장의 Workflow Navigation으로 Operation to Operation 연계작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소 솔루션은 프로세스 표준화, 운영 고도화, 운영현황 가시화를 위한 구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측면에서는 제품의 As-Built 현황의 실시간 제공, 자원 소요 및 작업결과의 ERP 동기화 관리를 지원하며, 품질 측면에서는 검사/샘플링 계획 및 지시, 품질 모니터링 및 컨트롤 및 현장의 품질활동 관리를 지원하고, 메인터넌스 측면에서는 설비BOM 관리 및 장애, 수리 이력을 통해 예방 및 사후보전 워크플로 관리를 지원하고, 물류 측면에서는 자재창고의 저장소, 자재/제품의 이동적인 물류관리를 지원하며, 시간 및 노동력 측면에서는 효과적인 인적자원 및 투입현황 파악과 통제관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Apriso는 플랫폼 기반 통합 솔루션으로 확장성, 통합성을 보장한다.

 


또, BPM 기반의 프레임워크인 Process Builder와 사용자 기반의 리포트 개발 프레임워크인 대시보드 빌더, 2D/3D 기반의 용이한 비주얼 검사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한 vQDT를 제공하며, 비즈니스 인티그레이터를 위해 ERP 및 타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위한 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머신 인티그레이터를 위해 현장 디바이스 인터페이스를 위한 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아프리소는 표준 프로세스 정립 및 안정된 글로벌 롤아웃 으로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가시화를 구현함으로써, MOM 시장에서 다양한 산업군의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아프리소는 전 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인스톨 베이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알스톰(Alstom)을 비롯한 에어버스(Airbus), 베스타스(Vestas) 등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소개하는 한편, 한국시장에서는 GM Korea와 VALEO, 창원 Volvo CE 등의 고객사가 있다고 밝혔다.


송 이사는 자사는 다쏘시스템 본사 차원의 고객사 핵심 팀 운영 지원을 통해 시스템 구축 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운영모델을 지원한다고 말하고, 아프리소는 단순한 MES가 아닌 MOM 솔루션으로 생산시스템 고도화에 필요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플랫폼 기반의 통합 솔루션으로서 확장성과 통합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또 핵심 모델 기반 라인 횡 전개를 통해 빠르고 높은 품질의 멀티사이트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아프리소를 통해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디지털 정보 기반의 표준 글로벌 생산시스템을 구축한 에어 버스 헬리콥터(Airbus Helicopter) 사례를 동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스마트 팩토리 관련 사례 통해, 사용자들이 더욱 폭넓게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제안


한편, 이번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는 현대자동차, 한화 테크윈, 만도, 두산 인프라코어, POSCO, BNP 파리바 등 자동차, 산업기계, 항공, 전자, 조선, 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군의 실무자들이 진행 하는 연구 및 발표를 통해 기업 혁신 달성 및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3D 시뮬레이션, 협업, 스마트 팩토리 관련 사례를 통해 사용자 들이 더욱 폭넓게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발표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3D CAD 및 시뮬레이션, 스마트 제조 등 최신 동향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포스터 형태로 전시되는 시뮬리아 솔루션을 활용한 연구 성과를 통해 지식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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