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

플라스틱 컴파운딩 분야의 리더 (주)대웅 사출성형 업계의 화두는 ‘원가절감’, 재활용 소재로 경쟁력 높일 것! 문정희 기자 2017-10-13 09:00:00

자동차 외장재·내장재용 등의 복합PP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주)대웅은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공장에서 연간 총 3만 6000t의 제품을 생산하며 플라스틱 컴파운딩 분야의 리더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축적된 기술력과 뛰어난 장비로 완벽한 품질을 구현하며, 첨단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수지와 신소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친환경 소재 기업 (주)대웅을 본지가 만나보았다.

 

(주)대웅 김광천 본부장

 

친환경 플라스틱 컴파운딩 전문기업 (주)대웅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플라스틱 컴파운딩을 개발·생산하는 (주)대웅(이하 대웅, www.dwpolychem.com)은 1995년 경기도 연천에서 자동차 폐범퍼의 재활용 소재 사업으로 시작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거듭하며 규모는 물론, 높은 인지도로 플라스틱 컴파운딩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사는 지난 2014년 충남 예산군에 대지 2만 5700여㎡, 건평 8925㎡의 공장을 마련, 1~4호기 압출 설비로 월간 3천 톤, 연간 총 3만 6000t의 플라스틱 복합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주로 산업용 복합PP(폴리프로필렌)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용도별로는 자동차 외장재용 복합PP(55%), 자동차 내장재용 복합PP(15%), 수출용PP(15%), 전자(5%), 기타(10%) 등 전문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대웅은 현재 2008년 ISO9001·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TS 16949 인증을 비롯해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열저장 및 방출 특성을 갖는 폴리프로필렌 조성물 및 이의 제품’, ‘자동차 내·외장재용 재활용 복합 폴리프로필렌’ 등 7개의 특허등록 및 1개의 특허출원으로 기술력에 대한 경쟁력도 증명했다.
대웅의 김광천 본부장은 “당사는 축적된 기술력과 뛰어난 장비로 완벽한 품질을 구현하며, 첨단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수지와 신소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이라고 회사를 소개한 후 “지난 2016년에 취임한 조남복 신임 대표이사님의 ‘녹색개발’ 이념을 앞세워 직원들 모두 더욱 친환경적이고 생산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대웅의 산업용 복합PP

 

(주)대웅, 안정적인 사업 기반 구축

최근 국내 자동차 산업은 현대·기아차의 약진으로 인해 경기가 주춤하고 있다. 대웅의 매출 포지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자동차이기 때문에 매출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대웅은 전년대비 비슷한 성적으로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천 본부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기 상황에 따라, 그리고 자동차 메이커에 따라 매출 변동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당사는 여러 자동차 메이커의 협력기업으로 소재등록을 함으로써 어느 한 곳의 어려움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려고 한다. 그래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무적인 것은, 최근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폐자동차 수량의 증가에 따른 폐차 폐기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를 이용한 재활용 소재가 점점 부각되고 있다는 점으로, 대웅은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자동차 소재의 최신 트렌드는 ‘경량화 기술’인데, 당장 적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원가절감’을 위한 소재 선택이 아닌가 싶다”라는 김광천 본부장은 “경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저가 공세를 벌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윤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원가절감이기 때문에 실제로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 사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최근 현황을 전했다. 이에 따라 대웅은 재활용 소재의 품질강화에 더욱 힘쓰며 그들의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주)대웅의 산업용 복합PP

 

재활용 소재의 품질강화로 고객 신뢰 높여…

재활용 소재의 경우, 신재와 비슷한 품질 기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술력이 요구된다. 대웅은 성형해석 프로그램을 도입해 생산하기 전, 설계 검증 및 안전기준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완벽한 품질 구현을 위해 Pilot실·검사실·분석실 등의 공간에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김광천 본부장은 “당사는 제품을 생산할 때 10단계의 품질 보증 단계를 거친다”라며 “제품의 설계 단계부터 고객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며, 최종 단계까지 완벽한 공정으로 최고의 효과를 이끌어낸다”고 강점을 이야기했다.   
또한 동사는 전공정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생산량 증가는 물론, 품질 향상, 불량률 최소화, 높은 가격경쟁력을 실현하고 있다. 그리고 SCADA System(집중원격 감시제어시스템)을 도입해 모니터링을 통한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한 공정관리를 실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웅은 2009년 10월에 설립한 기술연구소에서 품질강화를 위한 기술력 배양과 함께, 고객 요구에 따른 제품 개발 및 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끊임없이 도전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주)대웅의 산업용 복합PP

 

플라스틱 컴파운딩 전문 브랜드로 가치 창출

대웅은 ERP, MES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의 체계화·시스템화를 통해 일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정기적인 교육을 개최하며 직원들의 업무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광천 본부장은 “어떤 기업과도 경쟁해서 살아남을 수 있으려면 대웅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 분야만큼은 최고의 회사가 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대웅은 새로운 소재 개발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복합PP 소재 외에도 나일론 등 더욱 다양한 소재를 개발·생산해 거래선을 확대함으로써 산업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대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대웅은 지금처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온난화 현상을 비롯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고품질의 제품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주)대웅의 소재로 생산한 사출품

자동등록방지 중복방지 문자를 이미지와 동일하게 입력해주세요 이미지에 문자가 보이지 않을경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문자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