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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세척기 기술의 선두주자 (주)보성초음파산업 “국내 경험을 발판삼아 해외진출에도 박차 가할 것!” 문정희 기자 2017-11-03 09:25:36

30여 년 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초음파세척기를 개발, 생산하는 (주)보성초음파산업. 오랜 역사만큼이나 그들은 다양한 제품군과 함께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초음파 분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국내 전시의 활발한 참가로 기업의 브랜드를 높이고 있는 (주)보성초음파산업을 본지가 만나보았다.

 

(주)보성초음파산업 김승원 대표이사

 

국내 초음파세척기 산업의 선진화를 꿈꾸다!

1990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초음파를 이용한 세척기(반도체, LCD, PCB 등), 메가소닉(Megasonic), 재생기, 냉각기 및 용착기를 제조·공급해온 (주)보성초음파산업(이하 보성초음파산업, www.ebosco.co.kr)은 오로지 초음파 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혁신을 통해 고객만족을 이끌어왔다.
“설립 당시, 초음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기반기술이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개척 정신 하나로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는 보성초음파산업의 김승원 대표이사는 국내 초음파세척기 산업의 선진화를 꿈꾸며 제품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동사는 일반 세척기 분야뿐 아니라 외산 제품이 잠식했던 반도체 및 PCB 산업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초음파세척기를 국산화해 수입 대체 효과를 톡톡히 했다. 이에 대해 김승원 대표이사는 “창업한 지 3년 만에 반도체 전용 초음파세척기를 개발해 대기업 반도체 10개 라인에 400여대를 납품한 이후 품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다른 대기업 라인에도 납품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97년에는 PCB 분야에 적용하는 초음파세척기 개발에도 성공해 다양한 기업에 공급했고, 중국 등 해외에도 제품을 수주하면서 초음파세척기의 수요처를 계속 늘렸다.”고 전했다.
이처럼 보성초음파산업은 초음파세척기 업계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며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다조식 초음파세척기

 

다양한 제품군으로 고객의 선택 폭 넓혀

초음파세척기는 초음파 진동을 가한 용매속에서 물품의 표면에 부착된 이물질을 제거하는 장치이다. 반도체 부품처럼 정교한 제품을 생산할 때 먼지나 이물질은 오차를 일으켜 불량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초음파세척기를 이용한 정밀 부품의 세정은 매우 중요한 필수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보성초음파산업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반도체용, 렌즈 전용 등의 자동 초음파세척기뿐만 아니라 탁상형 세척기, 수동세척기(단조식, 메가소닉, 다조식), 발진기(초음파발진기, 2주파 디지털 초음파발진기), 초음파 관련 용착기 및 가공기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동사의 탁상형 세척기는 안경, 액세서리, 실험용 시편 및 부품 등의 세척에 적합한 소형 세척기로서 다양한 출력은 물론, 히터나 타이머 기능을 구비하고 있어 세척력의 효율을 배가시킨다.
일체형 단조식 세척기의 경우, 하나의 공정으로 세척이 이루어지며 탁상형 세척기와 같이 발진부와 진동부를 내부에 장착한 일체형으로 소형 및 중형 세척물을 세척하는데 적합하다. 피세척물의 상태, 크기, 물량, 오물의 내용에 따라 세척기의 전체 구성이 달라질 수 있으며 반도체 부품, 전자·전기 부품, 정밀기계 부품, 광학 부품, 의료기구, 도금 전 후의 세척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발진기, 세척조, Shower Nozzle로 구성되어 있는 메가소닉은 초정밀 부품 등에 부착되어 있는 세밀한 마이크론 입자에 대해 고주파를 적용하여 세척하기 때문에 피세척물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오염을 제거한다.

 

초정밀 2주파 초음파발진기


특히 동사는 단주파 세척방식 외에 다주파(Sweep) 방식을 추가·적용함에 따라 단주파 또는 다주파의 선택 사용이 가능해 피세척물의 오염도에 따른 세척 효율을 높이고 있고, 진동부위를 특수경질 크롬으로 도금해 진동자에 비해 80% 이상의 수명연장을 보장하며, 발진부의 특수도장으로 인해 미려한 외관 및 각종 가스에 대한 부식이 적다. 그리고 발진부에는 에러 검출회로가 내장되어 있어 다량의 초음파 사용은 물론, 특히 자동라인 세척 작업시 초음파 작동 유무상태를 자동으로 식별이 가능해 세척 불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보성초음파산업의 자동 초음파세척기는 다조식 세척기의 원리에 다량의 피세척물을 자동 이송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세척물 투입 후, 세척에서 건조까지의 과정이 완전 자동화되어 있으며 규정된 일괄작업에 의한 기기를 밀폐시켜 용제의 독성누출을 방지하고 각종 안전장치에 의해 작업성이 안전하다.  
이 밖에도 동사는 다양한 세정물의 특성에 따라 세정물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방청대책과 함께 세정력의 효율을 극대화시킨 복합세정장치(금형전용세척기)와, 물과 모래를 Horn을 통해 분사하여 알루미늄 또는 텅스텐 재질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Liquid Horning, 그리고 물과 세제를 이용해 세척하는 Wet Station 등 여러 제품을 개발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으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탁상형 초음파세척기

 

해외에 한국 제품의 우수성 알릴 계획

30여 년 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장비를 저렴한 가격 및 빠른 납기에 공급하는 보성초음파산업. 이러한 경쟁력 외에도 동사는 설계, 생산, 검사, 출하, 설치, A/S 모두 직접 수행하면서 고객이 요구하는 서비스에 한발 다가선 모습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이는 평균 20여 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직원들의 깊은 유대와 단단한 결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김승원 대표이사는 보고 있다. 그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보성초음파산업이 있는 것”이라고 직원들에 대한 애정 깊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동사는 국내에서의 경험을 발판삼아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영업소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이에 대해 김승원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쟁에서도 도태되지 않는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그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만족시키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으며 ‘다음의 공정은 고객’이라는 정신 아래 끊임없는 연구개발은 물론, 고객 불만의 제로화를 추구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탁상형 미니세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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