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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업 PTC, 고객의 디지털 변혁을 가속화한다! PTC코리아, 기자간담회 갖고 IoT 전략 발표 최교식 기자 2017-11-02 19:25:12

PTC코리아 박혜경 지사장은 IoT 시대에 PTC 제품을 이용해서 고객이 새로운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PTC의 목표라고 역설했다.

 

 

가상세계와 물리세계, 디지털정보와 물리적인 환경의 융합이라는 디지털 트윈전략은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전 세계 제조산업의 기술을 주도하는 내로라하는 글로벌기업들이 디지털 트윈전략을 통해 고객들의 IIoT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PTC의 IIoT 비즈니스가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 11월 1일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PTC코리아는 자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디지털 변혁과 IIoT가 왜 중요하고, 이와 관련해 PTC가 어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지, 자사의 비전이 무엇인지를 자세하게 발표했다.

PTC의 IIoT 플랫폼인 ‘씽웍스(ThingWorx)’는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IoT 환경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서, 사물 간 커넥티비티, 머신러닝, 증강현실, 디바이스 클라우드와의 통합을 지원한다. PTC는 이러한 총체적인 IoT 기술 스택을 결합하여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안전하게 자산을 연결시키고, 신속하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초연결시대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자 하는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행사를 통해 PTC코리아가 강조한 것은, PTC는 씽웍스라는 IoT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변혁을 가속화할 수 있는 ‘IoT 기업’이라는 점.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PTC는 연간 1조 5천억 원에서 2조 원 사이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CAD 및 PLM으로 사업을 시작해 ALM과 SLM을 추가한데 이어, 지난 2014년부터는 IoT로 사업을 전환, 현재 IoT 및 AR,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IoT 기업’이다.

이날 박 지사장은 IDC 등의 자료를 인용해 IoT 플랫폼 분야에서 자사가 명실상부하게 리더의 위치에 있으며, 글로벌 IoT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점유율 27%로 2위 업체와 큰 격차를 벌리고 있을 뿐 아니라, 자사의 AR 솔루션인 뷰포리아(VUFORIA)의 글로벌 증강현실 플랫폼 시장점유율은 무려 81%에 이른다고 밝히면서, 자사가 IoT 넘버원 회사임을 강조했다.

 

PTC, IoT 플랫폼 분야의 리더 기업 강조

 

회사성장과 비례해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8%로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물리세계와 디지털세계의 융합에 초점을 맞춰 IoT와 AR(증강현실)을 사용해 물리세계와 디지털세계가 리얼타임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PTC가 추구하는 기술혁신.

PTC의 핵심기술은 Industrial Innovation Platform으로, 박 지사장은 이 세 단어 안에 IoT가 포함이 되어 있다고 피력했다.

박 지사장은 센서나 소프트웨어와 같은 제품이 네트워크를 통해 1:1, 1:다수, 다수:다수로 협업하는 것이 스마트 커넥티드 프로덕트(Smart Connected Products)라고 정의하고, 스마트 커넥티드 프로덕트를 통한 디지털 변혁의 사례를 소개했다.

테슬러(Tesla)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자동차가 수리 받을 시점이 되면 해당차량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으로 수리를 요청하거나 차량을 테슬러 시설로 운송해 줄 발렛 서비스 요청장을 담은 통지를 고객에게 전송함으로써, 고객에게 직접 차량을 판매하고 수리해서 수익을 높이고 고객과의 관계도 돈독히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

 

PTC는 디지털 변혁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전략 지향

 

또 GE Aviation은 엔진에 부착한 수백 개의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엔진성능을 최적화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지 보전하는 선도적인 사례라고 소개했다.

또, 디지털 변혁에는 제품개발의 변혁(Engineering Transformation)과 제조/운영의 변혁(Manufacturing Transformation), 애프터 서비스의 변혁(Service Transformation), 소비재/유통판매의 변혁(Retail Transformation)의 4가지가 있으며, PTC는 디지털 변혁을 한 번에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 구축을 지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운영 변혁의 대표적인 사례로, 현재 스마트 팩토리를 작게 시작해서 확장하고자 하는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자동화와 최적화를 위해 설비와 장비를 연결하며, 제품성능이 기계적인 부품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면서 물리적 부품과 생산단계를 감소시키며, 조립 프로세스의 변화로 설계변경이나 고객화는 마지막 순간에 심지어 배송 이후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애프터 서비스의 변혁의 대표적인 사례는 롤스로이스나 GE의 엔진사업으로, 이들 기업은 엔진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정비사가 원격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예지분석을 통해 장애발생 가능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상응하는 비용을 항공사가 지불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했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스마트 커넥티드 제조 사례 소개

 

또 스마트 커넥티드 제조(Smart, Connected Manufacturing)을 위한 ICT Enabler에는 IoT 플랫폼과 머신 러닝,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이라는 3 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IoT 플랫폼에는 연결기능과 분석기능, App 구현기능, 관리기능, 사용자 경험 기능이 포함이 되고, 예방/예지 보전을 위한 머신러닝에는 패턴을 인식해서 자동 발견하는 학습예측, 실시간 처방과 프로세스 조정이라는 적용의 3단계가 있다고 말했다. 즉 왜 발생했는지,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결과를 변경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이 머신러닝을 통해 알 수 있다.

예방/예지 보전을 위한 머신러닝 사례로는 PTC와 NI, HPE, Flowserve가 함께 협업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플로우서버 밸브에 흘러 다니는 유류의 데이터를 센서가 감지해서 데이터를 학습하고, 문제를 일으켜봐서 갑자기 효율이 떨어졌을 때 비정상 알람을 띄우고, 얼마 만에 장애가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는 프로젝트.

특히 증강현실을 활용하면 7200만 배 빠르게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해서 액션을 취할 수 있는 판단을 하게 되기 때문에, AR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증강현실의 사례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PTC,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가 협의해 제품마케팅과 항공기엔진 정비 교육, 부품정비, 자동차의 상태파악 및 절차안내에 활용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GE와 PTC의 전략적 제휴로 확대되는 IIoT

 

이어서 스마트 커넥티드 제조의 사례가 소개됐다.

GE와 PTC의 전략적 제휴는 IIoT 업계의 이슈로, 이 두 회사는 지난 2015년 9월, PTC 씽웍스를 기반으로 만든 GE의 BMS(Brilliant Manufacturing Suite)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략적인 제휴를 체결했다. GE의 소프트웨어에 유연한 대시보드와 데이터 분석 기능 등을 더해 특화 산업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1차 협력. 이어 2016년 11월, 2차 협력 확대를 통해 GE디지털의 프레딕스에서 구동되는 앱 개발을 위한 ThingWorx for Predix를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씽웍스, AR, 머신러닝 및 설비 인터페이스를 GE 프레딕스에 최적화해 GE의 공장과 서비스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현대일렉트릭과 MOU를 체결하고, 씽웍스를 현대일렉트릭의 인티그릭(INTEGRICT)이라는 IoT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IoT가 적용된 인티그릭을 통해 스마트쉽 솔루션, 에너지 솔루션, 자산관리 솔루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쇄회로기판을 오븐 안에서 납땜할 때 산소농도 등이 영향을 미치는데, 오븐 안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IoT 기술을 사용해, 24시간 이전에 경고를 통해 미리 액션을 취함으로써 91%의 정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사례를 소개했다.

또, 모 타이어 회사의 사례가 소개됐다. 타이어를 제조할 때는 온도와 압력, 몇 번 회전을 해야 하는지 등 중요한 요소가 모니터링 되어야 하는데, 여기에 IoT 기능을 활용해 타이어 하나 당 1달러의 비용절감을 실현할 수 있었던 사례. 박 지사장은 IoT 기술이 단순히 도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여러 분야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새롭게 발표된 최신버전의 씽웍스 8은 산업용 커넥티비티, 이상 탐지(anomaly detection),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을 위한 심층적인 클라우드 지원 등의 플랫폼 자체의 기능이 강화 됐다. 이번 버전에는 특히 산업용 IoT 어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고 빠르게 개발하고, 구축하여 확장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또한 씽웍스 스튜디오(ThingWorx Studio)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를 위한 AR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컨텐츠 제작업체들은 이를 통해 별도의 코딩 없이 신속하게 AR 경험을 구축하고 배포하여 소비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1200곳의 기업 및 250곳의 파트너들이 ‘씽웍스’를 IoT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시스템 통합업체들이 씽웍스 기술을 기반으로 IoT 역량 센터(competency centers)를 구축하고 있다.

 

 

 

 

Q&A with PTC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팩토리의 활용사례가 생긴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과”

 

 

PTC코리아 박혜경 지사장ㆍ이봉기 상무ㆍ이연자 상무

 

 

Q. 박혜경 지사장님 취임 후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이 시점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A. PTC 비즈니스는 대단히 흥미 있고 재미가 있다. 전반적인 국내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 동안의 평균성장율을 봤을 때, 거의 두자리수 성장을 달성했다. 기존의 전통적인 CAD나 PLM에 IoT나 AR까지 접목해서 좋은 성과를 냈다.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팩토리의 활용사례가 생긴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Q. PTC는 지난해, 자동화 통신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캡웨어 테크놀로지스(Kepware Technologies)를 인수하면서, 필드단의 연결이라는 측면에서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능력을 확보했다. 이 캡웨어 기술은 현재 씽웍스에 통합이 되어 있나?

A. 기존의 CAD나 PLM, SLM 비즈니스와 IoT 비즈니스가 각각 진행이 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전통 비즈니스에 IoT 기술을 통합해서 진행하는 것이 PTC의 비즈니스 방향이다.

캡웨어는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를 할 때 많은 설비의 프로토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통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캡웨어 기술은 현재 씽웍스에 완벽하게 통합이 되어 있다.

과거에는 IoT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PTC의 제품을 사용하면 빠른 시간 안에 IoT에서 새로운 가치를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설비의 프로토콜마다 드라이버를 개발할 때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캡웨어에서는 이 드라이버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유용한 정보를 씽웍스로 보여줄 수 있다. IoT 시대에 PTC 제품을 이용해서 고객이 새로운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PTC의 목표다.

 

Q. IoT의 여러 영역 가운데 가장 성과를 보이고 있는 분야는 어디인가?

A.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IoT 영역은 스마트 제조와 스마트 시티라고 할 수 있다.

보다폰(Vodafone)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50개 도시의 전등과 에너지를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PTC가 강한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동차 OEM 및 Tier1 업체에 씽웍스를 지원하고 있다. 유통의 경우에는 W사와 커넥티드 스토어, 온라인 모바일 스토어 상에 증강현실을 통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 서비스 부분에서도 전 세계 제조업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부분이 늘어나면서 SLM 부분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Q. 씽웍스의 장점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

A. 솔루션의 특징이 산업현장의 디바이스와 기업의 ERP나 BI, MES를 연동해서 인터페이스하는 UI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PTC에서는 아키텍처 제공 이후의 기술지원을 고객서비스 관리라고 해서 6개월, 1년 단위로 지원하고 있다.

 

Q. GE 역시 프레딕스(Predix)라는 플랫폼을 가지고 IIoT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씽웍스 플랫폼과의 협업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나?

A. GE는 PTC와의 협업영역이 가장 큰 기업이다. GE와 PTC는 서로 잘 할 수 있는 영역이 다르다. GE는 에너지 등 산업의 도메인 널리지가 강한 기업이다. GE의 전 세계 500개 기업 가운데 250개에 스마트 팩토리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의 베이직이 되는 것이 씽웍스다.

PTC와 GE는 GE디지털의 프레딕스(Predix)에서 구동되는 PTC의 씽웍스(ThingWorx)를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ThingWorx for Predix(씽웍스 포 프레딕스)’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기술이 실현되면, 기업은 씽웍스를 사용해 프레딕스에서 운영되는 고객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다.

 

Q. 씽웍스와 다른 IoT 플랫폼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A. 씽웍스는 올인원 풀 IoT 패키지다. 씽웍스는 드래그-앤-드롭(Drag & Drop) 방식으로 IoT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이기 때문에, 개발자는 산업용 자동화 연결, 머신러닝, 미래예측 분석, 원격지 서비스,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경험 등의 기능을 IoT 애플리케이션에 신속하고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하나의 유스케이스를 대단히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씽웍스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Q.분석 솔루션은 플랫폼 안에서 제공이 되나?

A. 플랫폼으로도 제공이 되고 별도의 솔루션으로도 공급이 된다. ‘씽웍스 애널리틱스(ThingWorx Analytics)’라는 분석 솔루션이 있다.

 

Q. 씽웍스 애널리틱스는 판매실적이 있나?

A. 국내에서도 모 대기업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실제 사용단계에 들어간 사례가 있다. 일본에서는 인쇄회로기판의 품질관리에 적용된 사례 등이 있다.

 

Q. PTC의 증강현실 기술이 활용된 사례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뚜레쥬르의 버스데이카드가 PTC의 AR 기술이 활용된 가장 친근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뚜레쥬르와 AR기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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