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동차 소음방지 분야 세계 선두 '리히터사' 유치
대구시, 자동차 소음방지 분야 세계 선두 '리히터사' 유치
이주형 기자
2008-01-23 10:48:11
대구시는 금년 초 STX 계열사와 모바일 협력업체인 GMS를 유치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둔데 이어 자동차 소음방지(NHV) 분야에서 세계 리딩기업인 스위스의 리히터(RIETER)사와 국내 동광그룹이 합작투자한 RIETER-DK를 대구에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다.
대구시는 1월 23일 오전 10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임창균 대표, 울라후프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달성2차산업단지(외국인전용부지) 5,400평에 RIETER-DK 본사와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하고 향후 기업활동 지원과 추가 투자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1875년 설립된 RIETER사는 스위스 Winterthur에 본사가 있으며, 전 세계에 72개의 사업장을 두고 BMW, 크라이슬러, GM, 토요타 등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으로써 2007년 기준 매출액이 약 3조 636억원에 달하는 자동차 소음방지(NVH)분야의 세계 선두 업체이다.
또 합작 파트너인 동광그룹은 Door Trim, Instrument Panel, Head Liner, Seat, Carpet 등 자동차 내장시스템 전문 업체로써 동광기연㈜, 세한㈜, 인피니티㈜, 동광-리어(주) 등 11개 국내·외 생산시설을 통해 국내시장 뿐 아니라 미국 리어(Lear)사와 합작투자, GM에 수주 확보 등 세계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유망 중견기업이다.
RIETER의 기술경쟁력과 동광의 영업력 및 생산시스템을 접목하여 양사는 50 : 50 지분투자로 지난 해 5월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였고, 이번에 대구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상반기내 공장이 완공되면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업체에 고급 신차용 NVH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IETER-DK의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년 500억원의 매출로 동 사업 분야의 국내 리딩(Leading)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국산차의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내 40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창출과 년 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 관계자는 RIETER사가 지난 해 5월, 공장설립 부지를 타 지역에 투자하기로 언론에 공식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발빠른 투자동향 파악과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섰을 뿐 아니라 공휴일에 대구를 방문한 투자가를 위해 안내차량 제공, 산업단지 현장안내와 당일 일정을 밀착수행 안내하는 등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얻은 결실이라 더욱 뜻 깊다고 유치 소감을 밝혔다.
언론문의처 : 대구광역시 투자유치단 단장 김종찬 053-803-3310
출처 : 대구광역시청
홈페이지 : http://www.daegu.go.kr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