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전력과 코제너레이션으로 이산화탄소 60% 삭감 김민주 기자 2015-01-19 11:15:41

전력회사와 경쟁 확대를 갖춘 가스회사가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종합에너지사업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토호가스는 재생가능 에너지와 코제너레이션을 조합시킨 고효율의 시스템을 나고야시의 임해지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구 내를 흐르는 운하의 물도 열원으로 이용해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삭감한다. 전력과 가스의 소매 전면자유화를 위한 전력과 가스를 조합시켜 공급하는 ‘종합에너지 사업’의 모델 사례라 할 수 있다.
에너지를 공급하는 전원과 열원에는 가스 코제너레이션과 태양광발전 이외에 코제너레이션 배열을 이용할 수 있는 바이너리 발전기, 그리고 운하의 물을 이용한 냉열, 온열을 공급하는 히트펌프를 도입한다. 코우메이 지구에는 강으로부터 운하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주위에 있는 재생가능 에너지를 열원으로 이용한다.
지구 내에 안정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대형 축전지와 에너지관리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축전지는 600㎾까지의 전력을 충방전할 수 있는 NAS(Natrium-Sulfur) 전지를 채용한다.
각 시설이 소비하는 전력은 피크 시간대에서 5,000~8,000㎾를 상정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 코제너레이션, NAS전지, 태양광발전 등을 조합시키면 3,000~4,000㎾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전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외부로부터 조달하지만, 그 중 1,000㎾는 목질 바이오매스에 의한 청정한 전력을 구입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삭감할 방침이다.

 

테크03.jpg

 

나고야시, 토우메이 지구의 에너지 공급계획(사진. KISTI 미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