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행자부와 전국 순회교육 나서 중기제품 구매확대 기대 전국 1,300여개 공공기관 7,500여명의 전(全) 구매계약담당관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 인식 개선을 위한 관련 부처 합동의 대규모 정책설명회가 처음 개최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행정자치부(장관 이용섭)와 함께 금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의 조기정착과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 확대 방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공공기관의 일선구매 담당자의 원활한 제도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전체 공공기관 계약담당자 모두를 대상으로 6월중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를 마련하여 금년부터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일선 공공기관에서는 이 제도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에 차질을 가져오고 있어 전국 공공기관 하위기관을 포함한 1,300여개 기관의 일선 계약담당자 전원(7,500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세부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전 등 정부투자기관, 초·중·고학교 등 교육청, 기초지방자치단체, 국가기관 등 구매계약 담당관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청, 행정자치부, 조달청과 합동으로 계약관련 집행업무 전반을 중심으로 실시하여 교육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공구매 담당자 전원에 대한 합동 구매교육은 구매제도 도입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이 대단위 실무교육을 실시하게 된 배경으로는, 지난 3.24 확정한 정부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 확대방안』에 의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초기시장 확보를 통해 혁신형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구매의 실효성을 제고하는데 있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대규모 구매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이 제도의 집행상황을 확인하기위해 감사원·중소기업특별위원회·중소기업청 등과 합동으로 구매일선 현장의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는 혁신형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중 하나인 판로문제 해결을 위해 연간 85조원 규모의 구매력을 가진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2006년부터 중소기업제품의 구매목표가 도입되는 등 구매제도가 대폭 개편되었다. 금년도에는 57조원 정도를 중소기업으로부터 구매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1조원 규모의 기술개발제품 구매계획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