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멕시코 스마트폰 이용자 현황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멕시코 내 스마트폰 이용자 수는 3,330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2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스마트폰 이용자 수인 1,840만 명 대비 약 81% 증가한 수치이며, 이러한 스마트폰 증가추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멕시코 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2017년까지 증가해 이용자수가 5,440만 명에 달할 것이며, 전체 인구의 44.9%가 스마트폰을 이용할 것이라 전망하였다.
연도별 스마트폰 이용자 수 및 인구대비 비중
(단위 : 백만 명)
주) 막대그래프는 스마트폰 이용자 수, 꺾인 선형 그래프는 인구대비 비중
자료 : EMarketer
멕시코 스마트폰 OS 점유율은 시장조사기관마다 상이하지만 대부분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Kantar Worldpanel에 따르면, 2013년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60.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안드로이드의 2012년 점유율은 27.1%이었지만 2013년에는 점유율이 급증한 반면, 블랙베리의 경우 32.3%에서11.3%로 하락했으며, iOS는 이 기간 소폭 증가해 9.9%를 기록하였다.
< 2012~2013년 멕시코 스마트폰 OS 점유율 >
(단위 : %)
자료 : Kantar Worldpanel
2. 스마트폰 액세서리,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스마트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추세다.
특히 스마트폰 케이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멕시코 내에서는 고무, 플라스틱 재질의 단순 스마트폰 케이스가 점유율이 가장 높으며, 최근에는 가죽 재질, 지갑형 스마트폰 케이스도 시장에 보급됨에 따라 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 내에서는 갤럭시, 아이폰 시리즈 제품이 가장 점유율이 높음에 따라 주로 이에 대한 스마트폰 케이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멕시코 내에서도 3G, 와이파이 등이 대중화됨에 따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가장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애플리케이션으로는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과 WhatsAPP등 이다.
특히 멕시코 페이스북 사용자 수는 중남미 최고 수준이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이 가장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스마트폰 전용 메신저인 WhatsAPP은 멕시코의 대표적인 메신저로 한국의 카카오톡과 같은 입지를 갖고 있다.
이 외에도 트위터, 스카이프 등의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과, 단순 아케이드, 스포츠 게임 애플리케이션도 인기를 끌고 있다.
3. 시사점 및 전망
멕시코 내의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에는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5,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로 스마트폰 액세서리, 애플리케이션 등을 찾는 소비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중에는 스마트폰 케이스가 가장 수요가 높으며, 멕시코 내 갤럭시와 아이폰 시리즈의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케이스가 가장 많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 플라스틱, 고무 재질의 보호형 케이스 외에 지갑형, 가죽 재질의 케이스 등 남들과 차별화된 스마트폰 케이스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멕시코 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다른 이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SNS 및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다.
멕시코 스마트폰 액세서리,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고자 하는 한국업체는 멕시코 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스마트폰 기종, OS 등을 파악해 진출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 EMarketer, Kantar Worldpanel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