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원자력 전문가 네트워크 출범 IAEA, 원자력 전문가 네트워크 출범 이예지 기자 2014-11-07 19:02:52

인터넷은 전 세계적으로 정보에 접근하고 지식을 교환하며 대화를 촉진시키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디지털 통신을 통해 막대한 정보와 지식의 저장소에 빠르게 접근하는 것은 많은 분야에서 발전을 가져왔는데, 평화적인 원자력 이용 및 관련 기술도 예외는 아니다. 이것의 최근 사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비엔나 본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웹기반 플랫폼인 CONNECT를 2014년 10월 28일에 공식 출범시킨 것도 포함된다.

사용하기 쉽고 가입한 회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환경을 전 세계의 기존 및 미래의 전문가들에게 공급함으로써 CONNECT는 원자력 분야에 걸친 정보와 전문성을 공유하고 협력을 조율하게 된다. IAEA가 회원국을 대신하여 운영하는 이 플랫폼은 개인을 연결하는 중앙 허브의 역할은 물론이고 평화적으로 원자력 과학 및 기술을 응용하는 것에 관련된 기존 훈련과 회의도 지원하게 된다.

IAEA 사무차장 및 기술협력부장 콰쿠 아닝(Kwaku Aning)은 “이 플랫폼은 여러분이 여러분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회원국들이 이 플랫폼을 포용하고 기술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기여할 때만 성장하고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CONNECT를 IAEA와 유럽위원회(EC)가 공동의 목표를 위한 협력적인 노력을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IAEA 핵연료주기 및 폐기물 기술부장 후안 까르로스 렌티호(Juan Carlos Lentijo)도 CONNECT를 IAEA가 회원국에 제공하는 핵심 도구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회원국에게 무료로 고품질의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자력계가 의사소통을 향상시키고 지식을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고 렌티호는 덧붙였다.

CONNECT는 2014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열린 워크숍에서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럽 및 남아케리카에서 100명이 넘는 참가자들에게 공개되었다. 이 지역간 행사는 회원국들의 개별 인력을 어떻게 훈련시키는가에 중점을 둔 것으로 이 회원국들은 IAEA가 CONNECT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을 돕기로 약속한 바 있다. 워크숍은 참가자들이 새로운 플랫폼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능을 소개하며 어떻게 효과적으로 각국에서 사용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었다.

CONNECT는 원래 5개 네트워크로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11개 네트워크로 출발했다. 이 네트워크는 안전에서 교육까지 원자력의 다양한 분야를 반영하고 있으며 각국의 개인과 조직이 별도의 비용부담없이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네트워크에 가입한 개인은 이러닝 자료, 전문가 연결, 토의 포럼, 훈련 과정, 출판 및 멀티미디어 자료를 사용할 수 있다. 이미 3개 네트워크를 추가할 계획이 진행 중이다.

CONNECT의 활발한 사용자 참여는 새로운 자료를 업로드하거나 토의 및 피드백 제공을 통해 이루어져 활발하고 효과적인 도구를 만들게 된다. 중재자와 IAEA 과학 전문가들은 플랫폼의 감독과 감시를 통해 사용자의 기여를 장려하고 온라인 환경의 품질을 보장하게 된다. CONNECT는 유럽위원회와 IAEA가 어느 곳에서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는 지식 제공의 구체적인 결과를 보여준 것이며 매우 흥미롭고 협력적인 여정의 첫 단계를 시작한 것이라고 페텐(Petten)의 유럽연합 공동연구센터(Joint Research Centre)의 조지 타나로-콜로드론(Tanarro-Colodron)이 말했다.

이 외에도 IAEA는 회원국들이 평화적인 목적으로 원자력 지식을 보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식관리지원방문은 2005년에 시작된 것으로 기존의 우수사례와 권고안을 적용하여 회원국들에게 집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AEA는 전 세계의 여러 원자력 기관, 연구소, 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팀을 파견한 바 있다(GTB2014080676).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