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 현황
내수시장 활황으로 자동차 판매 및 생산 지속성장 전망
1. 자동차 수요 동향
개인소득 상승으로 중산층의 자동차 보유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차 내수시장 확대로 이어지고있다.
아울러 부족한 대중교통수단, 대가족제도, 열악한 도로사정, 상습침수 등의 사유로 인해 승합형, 4×4 차량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특징을 보여 2013년 기준 양 차종이 전체 총 판매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 기준 브랜드별 판매는 도요타 44만 대, 다이하쓰 19만 대 등 8개 일본 브랜드가 시장점유율 92%로 석권(한국차 2%)하고 있다.
2. 자동차시장 및 생산 동향
시장조사 기관인 BMI와 인도네시아 자동차협회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와 생산 모두 2017년까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제2위의 자동차시장으로 완성차용 부품을 수입 조립·생산하고 있으며, 자국 내 총 판매량의 98%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조립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조립업체의 출신국별 점유율은 일본 (약 95%), 한국 기아(1.4%), 미국 포드(0.8%) 순이며, 특히 인도네시아 10대 자동차 조립업체 중에서 연간 생산량 기준 상위 8개 업체가 모두 일본계 기업이다.(日브랜드 생산 공장 : 도요타 4, 혼다 2, 미쓰비시 1, 닛산 1 등)
아울러 인도네시아 생산물량 중 일부는 완성차 및 CKD 형태로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재수출되고 있다.(2013 GAIKINDO : 완성차 10만8000대, CKD 8만4000대)
3. 인도네시아 자동차부품 산업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약 300개의 부품업체가 있으며, 1차, 2차 벤더의 대부분은 일본 완성차 협력업체 의 현지진출법인이다.(PT
TOYOTA MOTOR MFG(엔진부품), PT DENSO(HVAC, 전장) 등)
2012년 기준,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 시장 총규모는 수입량 기준 약 36억 달러로 섀시, 보디, 엔진블록,트랜스미션, 브레이크, 클러치 분야가 빠르게 성장 중이며, 업체는 주로 자바 섬에 집중돼 있고, 지역별로는 반뜬주, 자카르타주, 서부자바주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4. 시사점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현재 80%에 달하는 자동차부품 수입비중을 30%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의 직접투자 진출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2013년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체조사를 통해 파악된 인도네시아
진출기업 2060개 중 투자업종이 자동차부품으로 등록된 업체는 총 7개 사, 자동차부품과 연관된 기계·금속부품업체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17개 사이다.
생산공정(OEM)용 또는 순정 A/S용 부품은 일반적으로 완성차 본사의 벤더등록을 거쳐 납품이 가능하며, 1차 벤더 어셈블리 모듈에 납품하는 경우에도 완성차 승인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현지 생산이 주로 일본 브랜드이므로 일본차 납품경험이 있거나 기 등록벤더인 경우에 유리하다.
현지진출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일본 완성차 또는 1차 벤더 등 납품처 확보 여부이며, 자동차부품 법인설립이나 기존 공장인수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100% 지분보유가능)
< 자료 : BMI,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