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로봇제품을 다룰 수 있는 ‘멀티 플레이 인재’가 재산 다양한 로봇제품을 다룰 수 있는 ‘멀티 플레이 인재’가 재산 관리자 기자 2007-05-28 18:17:56

덴겐샤 서보건, 스토블리 로봇 등으로 로봇 이미지 제고
다양한 로봇제품을 다룰 수 있는 ‘멀티 플레이 인재’가 재산
(주)로보아트는 직접 공급한 로봇시스템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공급된 모든 로봇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게끔 개선, 유지, 보수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며 로봇자동화에 있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현재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에 로봇시스템 엔지니어링 협력업체로 등록되어 첨단의 로봇기술을 공급하며 그 기술력을 십분 인정받고 있다.



▶로보아트가 취급하는 주요 로봇 메이커는 무엇인가.
우리는 로봇메이커를 국한시키지 않는다. 처음에는 나치 로봇을, 그리고 가와사키 로봇, 현대중공업, 화낙, 야스카와 등을 모두 다뤄봤다. 그 과정에서 나름의 노하우와 지식이 쌓이게 되었고, 지금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로봇을 다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좯너무 다양한 로봇메이커를 다루면 오히려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는 이미지를 줄 수 있지 않은가.
그렇지 않다. 다양한 로봇메이커를 다룬다는 것은 우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한 라인에 몇 백대씩 들어가는 곳을 로봇메이커 한 곳이 모두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의레 몇 개의 메이커가 함께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저의 입장에서는 한 곳에서 서비스를 받고 싶은데, 각 메이커들은 자신들의 로봇만 다룰 줄 알기 때문에 로봇메이커 사용 개수에 따라 서비스 역시 개별적으로 받아야 해서 불편함이 있다.
이때 각 로봇메이커 제품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 로보아트로 인해 한 번에 해결해줄 수 있어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기별로 산발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는 각 로봇메이커 제품을 이해하는 일이 상당히 어려울 듯한데.
로보아트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멀티 플레이 인재’라 할 수 있다. 이렇게까지 올 수 있도록 ‘교육’부분에 상당한 정성을 쏟으며, 여러 로봇메이커를 다룰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줬다.
또한 우리 직원들에게 중소규모의 로봇 시스템 하우스 기업인 로보아트가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이것뿐이라고 늘 이야기했다. 다행히 이를 잘 따라오는 좋은 인재들이 늘어나며 지금의 로보아트가 만들어졌다.

좯로봇을 처음 사용하는 이들이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이지.
로봇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로봇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웬만한 업체들과 유연하게 잘 대응할 것이다.
하지만 처음 로봇을 도입하는 사람들은 선택기준이 모호해 현혹될 수 있다. 스스로 로봇 에 대해 공부해서 어느 로봇을 사용할 것인지, 가격, 서비스 등 무엇이 더 중요한지 등을 판단해 진행해야 할 것이다.
몇 번의 경험을 통해 알 수도 있는 일이지만, 로봇은 경험비용으로는 꽤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래도 어렵다면 로봇 시스템하우스 업체의 레퍼런스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로봇메이커를 다룬다는 것은 로보아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멀티 플레이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금도 ‘교육’에 상당한 정성을 쏟고 있다.
이처럼 각사의 로봇제품을 잘 이해하고 있는 로보아트의 문제해결 능력은
유저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로보아트의 시스템이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는 산업분야는.
우선 울산이라는 지역에 위치해있는 특징으로 자동차산업과 매우 친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아무래도 자동차산업이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으나 최근 로봇시스템 하우스와 관련한 기업들이 많이 생겨 이전과 같은 느낌은 아니다.
시장은 천천히 성장하는데 경쟁업체들이 급속도로 증가해 경쟁이 치열해진 것으로, 매년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은 늘었지만 이익률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새로운 산업에서의 로봇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좯새로운 산업에서의 로봇시스템은 무엇을 말하는가.
로봇시스템의 성장과 함께 로봇 그 자체의 수요는 물론 주변설비의 수요가 상당히 높아졌다.
바로 이 부분에 있어 로보아트가 차별화를 꾀할 것인데, 이미 일본 덴겐샤(DENGENSHA)의 국내대리점으로 서보건 판매가 시작되었다. 점차 산업용 로봇의 스폿용접건이 서보건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여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전선보호장치인 ‘드레싱팩’을 정부출연금으로 직접 개발하여 곧 판매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튜브, 전선, 커버링, 블라킷 등의 역할을 모두 담당하는 로보아트의 브랜드를 가진 첫 제품으로 로봇전문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으리라 본다.


최근엔 ‘스토블리 로봇’을 취급하며 이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태인데, 고객의 반응과 올해 목표는.
고정밀 스토블리 로봇(STAUBLI Robotics)의 기술공급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레이저 용접 로봇시스템과 레이저 절단, 플라즈마 절단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플라스틱, 그라인딩, 측정, 반도체산업 등의 정밀함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요구가 높아 스토블리 로봇만으로 내년에는 60억원 정도의 매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정석, 책임, 성실’이라는 경영철학에 맞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