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고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로봇을 가지고 라인을 얼마나 콤팩트하고 경제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가’다. 대부분의 로봇이 해외메이커라서 로봇단품 품질은 비슷하지만 시스템 구축능력이 모두 달라 업체별 시스템 구축방법으로 인한 생산성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욱 꼼꼼히 로봇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을 찾기 마련인데, 관련 전문가들은 안산지역에 위치한 (주)이성엔지니어링을 빼놓지 않고 추천한다. 2004년 사옥을 신축하며 아름다운 사옥으로도 잘 알려진 이성엔지니어링을 찾아가 로봇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었던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취재 정요희 기자(press1@yeogie.com)
▶로봇 물류자동화 기업의 대명사, 이성엔지니어링
1994년 로봇 및 물류자동화 기업으로 설립된 이성엔지니어링은 지속적인 R&D 투자로 기술적인 부분에서 로봇시스템 업계의 인정을 받으며 지금은 상당한 위치에 올라와 있다.
이는 국내외 유수기업과의 사업진행을 통한 신뢰를 비롯해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물류자동화 부문에서 특허를 취득하는 등의 결과로 증명된다.
더욱이 최근에는 오존살균시스템, G.P.R(GROUND PENETRATING RADER : 지반투시레이다시스템)과 같은 미래지향적인최첨단 제품과 각종 신기술의 박차를 가함으로써 향후 펼쳐질 무한 경쟁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미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열린경영, 참여경영, 신뢰경영’을 통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하며 21C를 맞이했던 이성엔지니어링. 이들은 현재, 내적으로 생산성극대화와 사원복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외적으로 자동화 시스템의 선두주자로서 세계시장을 무대로 한발 더 앞서가고자 신기술은 물론 품질, 환경 그리고 인간이 조화된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올 2007년은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해로써 본격적인 마케팅이 전개되어 ‘제2의 도약’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언제나 투명한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이성엔지니어링의 행보에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쉽게, 가장 빠르게, 가장 안전한’ 로봇 물류자동화 시스템
물류자동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성엔지니어링이 자랑하는 최적 공간활용 로봇 물류자동화 시스템의 기본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반송할 수 있느냐’이다. 특히, 창고물류의 합리화를 생각할 때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질적/양적 변화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때문에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으면서도 고성능과 다기능을 갖춘 로봇 물류자동화 시스템 제공’을 목표로 시장을 리드했고, 이러한 노력덕분에 이성엔지니어링의 물류자동화 시스템은 어떠한 규모에도 대응할 수 있는, 물류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그중 에스컬레이터와 컨베이어의 장점을 활용한 수직연송반송기(Vertical Transfer, 버티레이터)와 엘리베이터처럼 물건을 왕복으로 나르는 수직고속반송기(Autorator Transfer, 오토레이터)는 버튼 하나로 임의의 층에 고속반송을 실현하므로 작업효율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사의 대표아이템이다.
여기에 오랜 노하우를 자랑하는 동사의 로봇 팔레타이징 시스템이 접목되고 있는데, 이성의 로봇기술력과 물류의 기술력이 합쳐진 자동적재시스템은 상품의 형상에 관계없이 어떠한 조건에서도 신속히 상품을 적재하여 고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성의 로봇 팔레타이징 시스템은 단순한 ‘제품적재’를 넘어 ‘제함기-인케이싱(In-casing)-봉함기-로봇 팔레타이저-랩핑기-팔렛 밴딩기’로 이어지는 포장, 적재라인에 대한 전체 통합 솔루션을 컨설팅, 검토, 설계, 제작, 납품, A/S를 일괄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사후관리 면에서도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감동을 주고 있다.
▶물류자동화 특허취득으로 전문기업의 명성 확인
연구에 대한 욕심이 많은 이성엔지니어링은 2003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또, 그 이전에는 로봇 물류자동화 전문기업답게 이와 관련한 특허를 취득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물류자동화의 토탈 솔루션을 위해서는 로봇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물론 컨베이어 등의 주변설비 시스템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필수적입니다.”라는 성현모 대표의 말과 같이 동사가 취득한 특허기술 역시 이와 일맥상통한다.
수직연송반송기와 수직고속반송기의 장점을 섞어놓은 이 특허기술은 물류 자동화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동사의 기술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이러한 개발은 미국이나 유럽처럼 땅이 넓지 않은 우리나라는 물류센터가 높아질 수밖에 없어 층간 운송기술이 매우 중요한 국내시장에 맞춘 시스템으로, 이와 관련된 시장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동경대학원 출신의 엔지니어인 성현모 대표는 “우리의 모토는 ‘기술’입니다.”라고 강조한다.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은 지금도 새로운 로봇자동화 시스템과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위해 연구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턴키방식의 로봇시스템을 바탕으로 토털솔루션 제공
국내시장에서의 중소기업 운영. 비단 로봇업계 뿐만은 아니겠지만 로봇시스템에 있어서는 유난히 대형 메이저업체들이 자리해있기 때문에 불리한 점이 많다. 이는 이 같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10년 이상 로봇시스템 기업으로 성장해 인지도를 높여온 이성에니지니어링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히려 대기업의 장점과 중소기업의 장점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고객 만족도는 최상이라는 것이 고객들의 반응이다.
즉, 자체 설계능력, 축적된 노하우, 로봇전문 인력 등을 바탕으로 고난이도의 자동화와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능력이 대기업의 장점이고, 고객의 요구에 100% 충족하는 밀착서비스 및 발 빠른 24시간 서비스, 대응력이 중소기업의 장점이라면 이성에니지니어링은 두 곳의 장점들을 모두 겸비한 기업인 것이다.
▶공격적인 시장접근의 발판이 될 2007년
“고객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싶습니다.”
현재 이성엔지니어링이 갖고 있는 마음이다.
“그동안 고객들은 로봇 물류자동화 적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고객들은 자신들의 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제안해주는 곳을 잘 못 찾고 있어 오히려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라는 성현모 대표는 이러한 부분을 채우고 싶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
사실 그동안 동사와 거래한 고객들 대부분이 리피트 오더를 주고 있어 그대로도 괜찮지만, 최근 뛰어난 인재들을 영입하며 맨파워를 한껏 끌어올렸다. 즉, 공격적으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다 갖춘 것이다.
그동안 스폿용접(Spot welding), 아크 용접(Arc welding), 주단조 공정 자동화(Foundry), 팔레타이징(Palletizing), 인케이싱(In-casing), 핸들링(Handling), 조립(Assembly), 디버링(De-burring), 프레스 간 이송(Press Tending), 레이저 및 비전시스템 활용 등 로봇 적용 전 분야에 걸쳐 1,000여대의 시스템을 공급한 명실상부한 로봇 전문 기업의 이미지를 가진 이성엔지니어링.
이로써 이들은 기존 로봇시스템의 셀 단위에서 대단위 라인시스템까지 다양하게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차원적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이성엔지니어링의 서비스… 고객만족 높일 것
기술력과 인력 등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이성엔지니어링이지만, 마케팅은 유독 취약했다. 지금까지 동사와 함께한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그리 큰 어려움은 느끼지 못해 상대적으로 약해졌기 때문이기도 한데, 이제 이런 생각을 버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현코자 최근 영업부를 강화했다.
특히, 좋은 인재와 함께하기 위해 오랜 시간 인재들을 기다렸던 동사이기에 그들에 대한 대우 역시 대기업 못지않게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 내내 ‘인재’와 ‘인복’에 대해 이야기한 성현모 대표의 타고난 인복 덕분이랄까. 현재 동사의 마케팅팀은 최상의 인재로 구성되어 있다.
“돌도 구르지 않으면 이끼가 낍니다. 이는 기업도 마찬가집니다.”라는 성현모 대표는 늘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생각하며 다가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매출의 상당 부분은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용접 및 핸들링 어플리케이션들이었지만, 이제 좀 더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이들은 완벽히 공격체제를 갖추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숨어있는 노하우… 세계시장 향한 원동력으로
국내시장이 워낙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수출을 바탕으로 하는 토털솔루션 메이커로 가는 것’이 목표라는 이성엔지니어링은 그 첫걸음으로 ‘아시아시장에서 Top’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기적인 플랜으로는 세계시장이지만 현재는 아시아시장이 먼저라는 이들의 구체적인 목표에서 오히려 ‘실현가능’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
전체 시스템에 있어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분까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진 (주)이성엔지니어링. 이는 그들의 ‘숨어있는 노하우’로 손꼽히며 경쟁력의 바탕이 되고 있다.
또한 로봇의 오버홀(Overhaul)은 물론 우수한 인재들이 24시간 응답하는 서비스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들의 말에 힘을 실어준다.
이성엔지니어링이 갖고 있는 ‘기술력의 우위’는 결국 ‘솔루션의 우위’로 이어져 ‘영원한 고객’이 되어버린다는 이성엔지니어링. 누구보다 철저한 로봇시스템을 바탕으로 그 시장을 더욱 활짝 열고 있는 그들이 세계시장을 누비고 다닐 날이 멀지 않았다.
(주)이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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