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웍스유진, 세계 최초 휴대폰 외장케이스 로봇연마 성공
워터웍스유진, 세계 최초 휴대폰 외장케이스 로봇연마 성공
이주형 기자
2007-05-01 11:33:14
지난 2004년 로봇기술을 이용해 연마장비 사업화에 나선 워터웍스유진(대표 이정옥)은 세계 최초로 휴대폰 외장케이스의 로봇연마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동안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작업을 하거나 반자동으로 이루어진 휴대폰 외장케이스 연마공정이 로봇에 의해 자동화됨으로써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공장 가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특히 주조, 염색과 더불어 대표적인 3D 업종으로 분류되면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100여개의 휴대폰 외장케이스 연마 전문기업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생산량으로 볼 때 로봇 1대가 숙련 노동자 2.5명의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연간 3억원의 생산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게 워터웍스유진 측의 설명이다.
또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재질로 되어있는 휴대폰 외장케이스의 경우 부품자체가 워낙 작기 때문에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지 못했고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생산량을 정확하게 예측하지도 못했던 게 사실. 이번 워터웍스유진의 연마로봇시스템은 제품의 품질과 계획적인 생산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준 셈이다.
여기에 촉각인식 센서가 내장된 프로그램에 작업형태를 입력해 기계가 자동으로 공정을 수행하기 때문에 한 번의 입력으로 소모품 교체시까지 공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매번 일일이 조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는 특징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에 휴대폰 외장케이스를 자동 연마하는 로봇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워터웍스유진은 수전(수도꼭지)을 주력사업으로 36년의 역사를 가진 중소기업. 연마 전문인력의 노후화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93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IST)과 수전금구 연마공정 자동화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 ‘위팩 로봇(Wefac Robot)’이라는 연마로봇 전문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로봇자동화사업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준호 전무는 “국내 제조업이 주조, 가공, 도금 등 대부분의 공정에서 자동화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이제 연마 분야까지 자동화가 실현된 만큼 향후 5∼10년 내에 더욱 증가될 인력수급의 불안정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워터웍스유진의 연 매출액 273억원 중 현재 로봇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지나지 않지만 올 한해 연마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6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워터웍스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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