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카메라 모듈 전문 생산업체인 (주)선양디엔티(대표 양서일)는 종전 VCM(Voice Coil Motor)방식 자동초점 카메라 모듈에서 성능이 대폭 향상된 액체렌즈 자동초점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액체렌즈 자동초점 카메라 모듈은 렌즈간의 거리를 기계적으로 이동시키는 기존 방식과 달리 수성액체와 비전도성 유성액체를 밀폐공간에 채워 렌즈 역할을 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압을 이용해 렌즈의 두께를 조절하므로 기계적인 이동 없이 초점거리 조절이 가능하다. 액체렌즈를 이용한 자동초점 카메라의 경우 기존 VCM 방식을 사용한 자동초점 모듈 대비 전력 소비가 6~7배 낮을 뿐만 아니라 제품 크기도 줄일 수 있다. 액체 렌즈 구동 IC(Simple one chip drive IC)를 사용하여 최상의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고온이나 고습의 환경에서 제품기능에 대한 신뢰성이 강하며, 양산성도 VCM방식에 비해 뛰어나다. 현재 개발된 액체렌즈 카메라 모듈 사이즈는 가로 세로 각 8mm CMOS 방식의 200만 화소로 가장 고화소 제품이다. 선양디엔티 관계자는 “이번 액체렌즈 카메라모듈의 개발은 선양이 7년간 쌓아온 카메라 모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며 “200만 화소에 이어 조만간 300만 화소 제품에도 적용해 개발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 선양디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