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ISTI 미리안 사진자료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기반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한 풍력발전 공급 안정화
미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의 풍력발전 손실(Wind Curtailment)은 CREZ(Competitive Renewable Energy Zone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완성된 3,500 마일의 송전 기반시설(Infrastructure)으로 인해 지난 2011년 이후 꾸준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손실이라는 의미는 발전소에서 그리드(Grid)로의 전기 공급을 느리게 하거나 중단하라는 요청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일은 전기공급이 현재 전기수요를 크게 앞지를 때 발생하며, 전기 생산량이 감소되어야 전력 그리드의 붕괴를 유발하는 과잉공급 문제를 피해갈 수 있다.
텍사스 주의 전기세는 실시간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좌우되기 때문에 풍력발전을 통한 전기가격은 지난 과거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도 있었다. 그리고 이는 풍력발전 생산자가 자신들이 만드는 전기에 대한 허용을 위해 시장 참여자들에게 오히려 비용을 지불하는 이상한 상황을 만들게 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연방전력생산혜택(Federal Production Credit)이 풍력발전 생산사가 만들어서 그리드에 판매하는 전기에 대해 주어졌기 때문에 오직 풍력발전 세계에서만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CREZ 프로젝트가 완료된 이후에는 마이너스 가격이 발생하는 경우가 크게 감소하였다.
텍사스는 지난 2006~2009년 사이에 풍력발전 생산능력을 크게 개선하여 7,000MW 이상의 생산력을 갖추게 되었다. 대부분의 풍력터빈이 서부 텍사스 지역에 건설되었고, 텍사스 인구의 대부분은 동부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텍사스 주는 전기 이송에 대한 혼선을 경험하게 되었다. 서부지역의 풍력설비를 통해 생산되는 전기를 달라스, 웨이코, 오스틴과 같은 지역에 전달하기 위한 대규모 송전선 및 장치가 부족한 것이었다.
이러한 서부 지역의 전력 공급과 동부 지역의 전력 수요 사이에 발생하는 불균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텍사스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Texas Public Utility Commission)는 대량으로 풍력발전를 활용하거나 풍력발전 잠재력을 가진 5개 지역을 구축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를 CREZ라 불렀다. 그리고 텍사스 주의 사업장 및 가정에게 전기를 전달할 수 있는 대량의 신규 송전선을 건설하기 위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허가하였다. 이들 프로젝트들은 총 70억 달러의 비용으로 지난 2013년에 완료되었다. 이제 텍사스 그리드는 서부 텍사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풍력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동부에 위치한 주요 도시들로 운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로 풍력발전 손실은 크게 줄어들었으며, 마이너스 가격은 거의 없어져가는 추세이다. 지난 2013년 텍사스 풍력발전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http://mirian.kist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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