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Ri,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가서다! 국내 최초 바이오매스 함량분석 관련 국제공인시험기관자격 획득 이명규 기자 2014-08-29 17:56:32

 

<신문> 스페셜리포트1

 

국내 최초 바이오매스 함량분석 관련 국제공인시험기관자격(KOLAS) 획득,
‘한국의류시험연구원’,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가서다!

 

<편집자주>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품질 향상과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산업계로부터 신망받고 있는 종합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하 KATRi - Korea Apparel Testing & Research Institute)이 최근 국내 최초로 바이오매스 함량분석 관련 국제공인시험기관자격(KOLAS)을 획득하며, 사업의 폭을 더욱 넓혀 화제다. 그 화제의 현장을 본지가 직접 방문해봤다.

 

[이명규 기자 press6@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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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애 선임연구원

 

■ 고객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KATRi
“1965년에 출범한 KATRi는 지난 반세기 동안 이어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섬유, 화학, 생활용품, 산업자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에서 시험평가, 검사, 인증, R&D, 컨설팅 등의 품질 향상과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산업계로부터 신망받고 있는 종합 시험·인증기관이다”라며 소개를 시작한 김기훈 과장은 “다양한 시험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해외 유수시험 인증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KATRi는 1965년 대한메리야스시험검사소로 정식 발족한 이후, 공산품 품질관리법에 의한 검사기관으로 지정됐고, 1994년에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로 명칭을 변경했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동원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산하기관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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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 시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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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화학산업 육성전략(사진. 산업통상자원부)

 

■ 바이오플라스틱 인증제도의 중요성
전술한 바와 같이 KATRi에서는 다양한 시험평가 및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최근 바이오플라스틱 인증사업에 주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KATRi에서 직접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이은애 선임연구원은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여 제품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적절한 인증제도는 필수적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바이오플라스틱을 시험하고 인증하는 제도가 차근차근 마련되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공화국(UAE)의 산화생분해 규제는 국내에서도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UAE에서는 사막기후로 매립에 의한 생분해가 어렵기 때문에 열 및 UV를 통한 산화생분해에 초점을 맞추게 된 것이다. 법률을 통해 일반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의 역내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산화생분해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만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큰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관련 협회인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와 전문시험기관인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을 중심으로 UAE에 산화생분해 첨가제와 시험기관 등록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바이오매스플라스틱 인증제도를 운영하는 곳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등 세 곳이다. 세부적인 절차나 내용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ASTM D 6866을 시험 표준으로 사용해 바이오매스의 함량을 표시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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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 시험장비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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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도 시험장비

 

■ KATRi의 바이오플라스틱 시험역량
바이오물질의 함량을 분석하는 시험표준에서는  AMS(Accelerator Mass Spectrometer, 가속질량분석기) 또는 LSC(Liquid Scintillation Counters, 액체섬광계수기)를 분석기기로 사용한다. AMS를 사용하는 경우 적은 양의 시료를 사용하여 빠른 시간 내에 분석할 수 있으며, LSC의 경우에는 여러 곳에서 채취한 보다 많은 양의 시료를 분석에 사용하여 불균질 시료의 바이오물질 함량을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ATRi는 지난 2004년 환경부로부터 생분해성합성수지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관련 분석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특히 플라스틱의 중금속분석 해외 숙련도시험에 참여해 최우수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선임연구원은 “지난 2014년 6월에는 국내 공인시험기관 중 최초로 ASTM D 6866, CEN/TS 16137 표준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자격(KOLAS)을 획득했다”며, “LSC를 이용해 바이오플라스틱의 바이오매스함량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장비구축을 통해 시험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동원은 현재 바이오매스함량분석, 생분해도평가, 유해물질분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분석기관이며, 해외에도 이 분야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기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종합적 시험분석 및 관련된 기술상담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KATRi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 www.katri.re.kr

 

 

<본 기사는 월간<플라스틱기계산업> 9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