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병행제 성공 열쇠는 기업 전담인력 역량” “일학습병행제 성공 열쇠는 기업 전담인력 역량” 신혜임 기자 2014-08-13 17:58:13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오성철) 능력개발교육원(원장 이우영)이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일학습병행제 선정 기업’의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기업현장교사 및 HRD 담당자 역량향상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능력개발교육원은 지난 3월부터 서울, 부산, 광주, 대구, 천안 등 5개 권역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일학습병행제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기업현장교사’와 ‘HRD담당자’(1개 기업 당 각 1명씩)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 중이다.
능력개발교육원은 8월 7일 현재 1,096명의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11월 말까지 2,600명을 교육시킬 예정이다. 강사는 각 권역별로 학계ㆍ연구계ㆍ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8월 6~8일 서울에서 개설된 기업현장교사 교육과정에 참여한 금형 제조업체 ㈜진명정밀 안종철 차장은 “올 봄에 4명의 특성화고 및 일반고 출신 학습근로자를 채용했는데, 능력개발교육원의 양성교육이 학습근로자들을 양성하기 위한 학습 모듈을 개발하고 교육훈련 노하우와 지식을 활용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됐다“면서 ”우수 인재를 양성해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큰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같은 교육과정을 이수한 영상ㆍ음향기기 업체인 ㈜썬텍디앤씨의 임중언 과장은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구체적인 이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학습근로자를 채용할 예정인데, 기존에 고인건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프트웨어 개발에 인력을 배치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상의 직무를 적용시켜 전문인재로 양성한다면 기업 성장에 상당한 도움을 얻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우영 능력개발교육원장은 “일학습병행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은 각 기업의 전담인력들의 역량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이들 전담인력들에 대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더욱 강화해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일학습병행제가 전국 모든 사업장에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현장교사 및 HRD 담당자 양성교육’은 일학습병행제 기업으로 선정된 곳이면 전담인력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능력개발교육원 홈페이지(http://hrdi.koreatech.a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문의:041-521-8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