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로봇의 한국시장 공략이 완성되는 로봇공장 가와사키 로봇의 한국시장 공략이 완성되는 로봇공장 관리자 기자 2007-02-26 13:50:01



세계적인 로봇 메이커들이 주목하고 있는 한국시장인 만큼 국내에 진출한 해외로봇업체들은 다양한 시장접근을 모색하고 있다. 그중 정밀한 기술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가와사키 로봇은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한국가와사키머신시스템(주)의 공장을 찾아가 교육 및 시스템 테스트장으로 활용되는 이곳의 현황을 살펴보고 고객과의 약속이 어떻게 지켜지는지 알아보았다.
이에 가와사키 로봇의 명성을 한국시장에 그대로 알리고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취재 이미순 기자(press2@yeogie.com)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공장 현황

남동공단지원 빌딩 307호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공장은 걸어서 5분안에 도착할 수 있다.
공장 내에는 정기적으로 5명 내외의 교육생들이 실습을 하는 필드실습장, 이론교육실, 주요 제품전시공간, 부품수리실 등이 잘 갖춰져 있는데, 실제로 테스트가 이루어지도록 산업용 로봇이 로봇컨트롤러와 함께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가와사키 로봇의 실제 사용을 위한 설비 구성을 통해 보다 고객과의 친근한 만남을 가지도록 하고, 실질적인 로봇사용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사실 종합 시스템 엔지니어링 메이커인 가와사키중공업(주)이 가지는 인지도와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기업으로서 손색이 없다.
그리고 한국내 로봇공급을 직접 담당하는 한국가와사키머신시스템(주) 역시 이러한 노하우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한국 내 가와사키 로봇의 판매를 담당하며, A/S, 로봇 & 시스템, 설치, 교육 등을 주로 하는데, 산업현장의 다양한 활용으로 그 명성을 얻고 있다.
고객의 성장과 함께하고자 하는 그 마음에 따른 것이다.



출시를 기다리는 로봇과 정기교육을 위한 로봇을 한눈에

공장 내부에 들어서면 빨간색으로 ‘Kawasaki Robot’이 한 벽면에 크게 써 있는데,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을 위한 실습실, 강의실, 고객에게 납품될 로봇의 테스트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납품을 기다리는 로봇들도 볼 수 있었다.
또한, 물류창고로서의 역할을 하는 만큼 일본 본사에서 공급된 주요 로봇들도 빠른 납기를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한눈에 들어오는 탁트인 작업공간에는 엔지니어들이 기술지원을 나간 터라 분주한 모습을 볼 수는 없었는데, 교육이 이루어지는 날에는 가와사키 로봇을 분석하려는 사람들로 열기가 더해진다고 한다.
가와사키 로봇은 가와사키 중공업의 높은 기술과 우수한 품질관리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데, 가와사키 중공업은 1969년 일본에서 최초로 산업용 로봇을 제조·판매했다. 그 이후 세계시장에서 로봇 메이커의 리더로서 발전하여 왔다.
현재 전세계에서 수많은 가와사키 로봇이 가동중인데, 한국 내에는 7천대가 넘 는 로봇이 생산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로봇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생산분야에 고성능·고기능·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가와사키머신시스템(주)은 한국 내 가와사키 로봇의 판매·애프터 서비스·로봇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위해, 1999년 6월에 설립되어 고객만족을 모토로 생산현장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통해 탄탄한 기술과 네트워크를 갖춘 만큼 한국시장에서의 현지화에 노력하고 있다.


가와사키 로봇에 대한 기술력은 오랜 전통과 자부심에서 나온다
가와사키중공업(주)은 1967년 유니메이션사의 산업용 로봇을 처음으로 수입하고 끈질긴 협상 끝에 이듬해 유니메이션사의 로봇 생산 라이선스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1968년 일본 가와사키사가 미국 기술을 도입,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로봇을 응용한 공장자동화를 통해 현재까지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특히, 일본로봇공업회가 2007년을 제2의 로봇 보급 원년으로 정하여 발전을 점치고 있는 가운데 설비투자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도전을 강화하고 있는데, 한국시장에서 선전하기 위한 기본적인 전략은 일본 본사와 같이 기본에 충실하여 고객과의 만남을 우선시하고 있다.
그리고 로봇에 대한 전반적인 상승분위기 속에 결국은 기술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으로 기술연마도 강화하고 있는데, 이것은 가와사키 로봇의 오랜 전통과 자존심을 지키는 장인정신에서 비롯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산업용 로봇 공급으로 효과 만점

공장 내에서는 지난 전시회에 선보였던 신·경합금접합법(FSJ), 중량물 가반 로봇(MX500N) 등이 한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실제로 로봇컨트롤러를 사용하여 로봇을 작동하는 법을 배운다고 한다.
현재 가와사키는 3kg에서 500kg의 적재하중을 가지는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는데, 고객의 요구에 따른 포괄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제공하는 전체 일괄 공급 체계(Entire Turnkey System)를 설계하고, 운전할 수 있다.
가와사키 로봇은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 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현장 곳곳에 비치되어 기량을 뽐내고 있다.
많은 솔루션은 가와사키 엔지니어링 및 판매자로부터의 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핵심제품인 산업용 로봇의 판매를 증대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추가적인 시장 및 응용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주요 어플리케이션 사례를 통한 가와사키 로봇의 이해도 높이기

가와사키 로봇은 아크용접, 실링, 그루잉, 스폿 용접, 핸들링, 수지성형, 팔레타이즈, 다이캐스팅, 프레스간 반송, 로딩/언로딩, 단조, 세정, 조립, 디버링 연마, 반도체 웨이퍼 핸들링 등에 활용된다.
가와사키 로봇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목적별·레벨별로 교육코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가와사키 로봇의 조작에 관한 기초적 지식과 일상적인 운전 및 티칭·프로그래밍의 기초를 익힐 수 있는 베이직 코스를 비롯하여, 주요 로봇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고객 스스로 정기점검·고장진단·부품교환을 하기 위한 기술을 익힐 수 있다.
팔레타이즈 프로그래밍 코스에서는 팔레타이징 로봇의 티칭, 프로그래밍을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산업용 로봇의 종류와 설명을 진행하고 로봇의 조작방법 실지조작, 운전 순서방법의 실습이 동시에 이루어져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다양한 실습이 이루어지는 공장의 활용은 로봇이 자체적으로 한국 내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레 교육장과 테스트를 하는 곳으로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이다.
이처럼 물류공장의 역할과 함께 고객들이 찾기 쉬운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가와사키 로봇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어 한국시장에서의 가와사키 로봇 인지도 향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론교육과 실습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국가와사키머신시스템(주)
www.kawasakirob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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