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지=뉴스와이어) 한국직업자격학회는 14.6.9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직업교육훈련 품질제고를 위한 정부지원체계 개편’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정부지원 직업훈련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좋은 훈련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직업자격학회는 지난 3월부터 관련 전문가들로 TF를 구성하여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발표를 맡은 한국직업자격학회 회장인 강순희 교수(경기대)는 “지난 3개월간 전문가 토의를 통해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민간훈련기관을 대상으로 금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직업훈련이 산업현장성이 떨어지고 훈련의 수준을 명확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어 경제성장단계에 맞지 않게 낮은 수준의 훈련과정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고 질 낮은 영세 훈련기관들이 쉽게 훈련시장에 진입하다 보니 훈련의 질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는 문제, 훈련생에 대한 평가도 못하고 있는 문제 등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①직업훈련의 산업현장성 강화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토대로 직업훈련과정을 개편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훈련과정의 수준(NCS 1~8수준)이 높은 고급·고숙련 훈련에 대해 우대 지원하는 방안

②정부지원 훈련기관 및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산업현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평가위원회를 중심으로 현행 개별 사업단위로 각기 운영되고 있는 심사·평가체계를 통합하여 효율화하는 방안(가칭, 훈련심사평가원)

③역량과 성과가 우수한 훈련기관에 대한 우대를 통한 훈련서비스 질 제고 방안

④정부지원 직업훈련 사업간 칸막이를 제거하여 실업, 재직구분 없이 누구나 원하는 훈련을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식을 개편하는 방안 등이 포함되었다.

한국직업자격학회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9월까지 개편방안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출처: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www.moe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