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선종별 기술정보 _ 세일링 요트

1. 세일링 요트의 종류(범장양식)
(1) 캐트리그(Cat Rig)
선수 가까이에 세운 한 개의 마스트에 돛 한 장을 올린 양식으로서 조종이 간단하고 빠른 속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소형 경주용으로 사용된다.
돛의 면적은 요트의 사용에 따라 다르지만 쾌유 순항용의 요트는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비교적 작고, 경주용의 요트는 면적이 큰 돛을 사용함. 국제 모노타입(Monotype) 3.6m 소형요트인 딩기(Dinghy)는 이 양식의 전형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

<사진. 캐트리그
출처. 선박안전기술공단>

(2) 슬루프(Sloop)
한 개의 돛대에 집세일(Jip Sail)과 메인 세일(Main Sail) 2장의 돛을 갖추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5장 이상의 돛을 갖춘 것도 있음
정수에 바우스프리트(Bowsprit)를 갖지 않은 슬루프를 녹어바우트(Knockabout)라 하는데, 슬루프 양식에는 이러한 녹어바우트가 많음. 선형은 일반적으로 가는 편이고, 타효가 좋으며 경쾌해 파도가 작은 곳의 쾌속에 적합함.
크기에 따라서 슬루프는 스나이프(Snipe), 씨호스(Sea Horse), 엘(L), 플라잉더치맨(Flying Dutchman), 스타(Star), 드래건(Dragon)급 등이 있음.

<사진. 슬루프
출처. 선박안전기술공단>

(3) 커터(Cutter)
양식상으로는 슬루프 양식 가운데 개프톱세일(Gaff-Topsail), 집톱세일(Jib-Topsail), 포어스테이세일(Fore-Staysail), 집, 메인세일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함.
커터는 속력보다는 내항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흘수가 깊고 묵직한 것이 특징이며, 슬루프와 함께 현대요트의 기본형식을 이루고 있음.

<사진. 커터
출처. 선박안전기술공단>

(4) 욜(Yawl)
속력보다도 조종성을 중시해 외양의 큰 파랑 가운데서 항주하기 좋게 만든 형으로 선체도 크고, 보통 2개의 마스트를 가지고 있음.
메인세일에 비해 아주 작은 미즌세일(Mizen Sail)은 선미 러더(Rudder) 뒤편에 위치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양식은 날씨가 사납고 파도가 높은 곳에서의 속력 유지, 파랑 속에서의 태킹(Tacking) 등에 유리함.

<사진. 욜
출처. 선박안전기술공단>

(5) 케치(Ketch)
영국에서 발달한 양식으로 욜의 장점을 취한 것인데, 미즌세일의 돛 면적을 크게 하고 마스트의 위치(러더 앞쪽)도 앞쪽에 두었다는 것이 욜과의 다른 점임. 따라서 미즌세일의 돛 면적에 맞추기 위해 헤드세일(Head Sail)을 2장으로 하는 것이 보통이나 욜과는 달리 바우스프리트를 가졌고, 몸체도 대형임. 따라서 외양순항용으로서 애용되는 양식임.

<사진. 케치
출처. 선박안전기술공단>

(6) 스쿠너(Schooner)
일반적으로 대형요트에 많이 사용되는 형식임. 두 개의 돛대를 갖는 경우, 욜과 캐치와는 달리 작은 돗대가 선수쪽에 위치함. 외양순항용으로서 욜·케치의 장점들을 취해 전체적으로는 이들에 능가하는 성능을 가진 종범양식. 이러한 우수성으로 인해 당시에 전성하던 횡범양식을 제압했음. 또한 스쿠너는 승무원수의 절감, 태킹의 향상, 리깅(Rigging)의 간편화와 갑판면적 이용도의 증대, 그리고 조작의 간이화 등 중요한 장점을 고루 갖춘 순항에 적합한 요트임.

<사진. 스쿠너
출처. 선박안전기술공단>

2. 세일링 요트의 종류(사용목적)
사용목적에 따라 순항을 즐기는 크루저(Cruiser), 경기용의 레이서(Racer), 상륙용으로도 쓰이고 경주도 하는 딩기(Dinghy)로 나눌 수 있다.

<사진. 딩기
출처. 선박안전기술공단>

<사진. 크루저
출처. 선박안전기술공단>

<사진. 레이서

출처. 선박안전기술공단>

3. 세일링 요트의 종류(선저구조)
- 선체중앙부의 킬을 뚫어서 올리고 내릴 수 있도록 세터보드를 장비한 요트
- 풍하 방향으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풍하현수중에 판을 돌출시킨 요트
- 센터보드 대신에 킬의 하면에 지느러미 모양의 중량철제물을 고정시킨 요트
- 요트 하부에 철제 중량물을 선체의 일부로 달고 있는 요트

■ 선박안전기술공단 www.k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