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ation World 2014에서 확인완료! 2014년 핫 키워드, ‘지능형·자율형 로봇 시스템’ 이명규 기자 2014-04-08 10:40:07

 

<로봇> Hot Issue

 

2014년 핫 키워드, ‘지능형·자율형 로봇 시스템

Automation World 2014에서 확인완료!

 

 

<편집자주>

국내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인 Automation World 2014가 지난 34()부터 7()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경기 불황 속에서 효율적인 생산관리를 위한 최신 산업 자동화 기술과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의 핫 키워드는 지능형·자율형 로봇 시스템이었다. , 그렇다면 Automation World 2014의 로봇산업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취재 이명규 기자(press6@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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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RV-7FL-D

 

자동화, 융합으로 한 단계 도약!

2014Automation World는 미래 제조기술이 다양한 인접기술과 융합하면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전시회의 키워드는 제조업의 에너지와 비용절감을 실현할 에너지 절감 솔루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서의 빅데이터’,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산업안전 솔루션등이었다.

올해 기능성과 편의성을 담보한 신제품들이 전시회에 대거 출품되면서 자동화 업체들간의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으며, 행사기간 중 산업안전 세미나를 비롯해 신기술/신제품 설명회,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스마트 센서 심포지엄 등 산업자동화 관련 다양한 세미나가 동시 개최되어 제조업 종사자들의 심도있는 지식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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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로보트로의 로봇 제어 구동장치가 장착된 인간형(Humanoid)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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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비전세미콘()UR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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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쎄네스테크놀로지()의 산업용 다관절 로봇, ROBO005 

 

지능형 로봇, 자율화 단계의 중심에 서다!

공장자동화 관점에서 자동화 기술은 인식계와 판단계를 내장한 기계의 지능화 단계를 거쳐, 앞으로는 외부와 협조하면서 자기 임무를 독립적으로 달성하는 자율화 단계로 발전이 예상된다. 그 중심에는 지능형 로봇이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자동차 MD 제조산업에 이 로봇들은 로봇과 로봇 간의 협력 작업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인간과 로봇의 협력 작업도 가능해질 날이 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Automation World 2014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고품질’, ‘저비용’, ‘친환경의 주제로 다양한 지능형 로봇들이 선보였다.

먼저 소형산업용 로봇에 최적화된 감속기와 드라이브 일체형 소형 서보 액추에이터 및 소형의 델타로봇, 스카라 로봇, 직교 로봇, 암 로봇을 설계 및 제작하고 있는 로보트로에서는 다축연결형 및 회전축 탈착이 용이하게 설계된 로봇 제어 구동장치(Servo Actuator)와 델타로봇을 선보였다. 로보트로에서는 기존 로봇 대비 가격, 크기 등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셀라인 프로세스에 최적화되어 있어 소형 조립, 생산 공정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전세미콘()에서는 산업용 로봇인 유니버셜 로봇 UR5를 출품했으며, 인레이 생산에 필요한 모든 장비들을 자가 개발, 국산화에 성공한 쎄네스테크놀로지()는 다년간의 연구와 노력 끝에 인간과 기계의 효율적인 협조를 본질적·기능상으로 간소화시킨 산업용 다관절 로봇과 우수한 품질의 RV 감속기를 선보였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논스톱 외관 검사 로봇과 식사보조로봇을 출품한 ()NT리서치는 그 외에도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시켰으며, , , 대형 급의 고속 델타로봇 Laser Series를 개발 및 양산하고 있는 ()오토파워에서는 스마트 액추에이터 기술을 활용해 듀얼 암 로봇과 같은 재구성이 가능한 차세대 로봇인 아티큘레이티드 로봇 LIRA SERIES를 전시했다.

그리고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에서는 산업용 로봇인 MELFA F-SERIES를 선보였는데, 이 제품들에 대해 정완 차장은 “MELFA F-SERIES는 다양한 기술을 압축해 생산성, 효율성은 업(Up)시키고, 가격은 다운(Down)시켜 고객의 만족도를 올렸다.”, 최근 기술 트렌드인 비전시스템과 역각센서를 접목해 보다 정교한 제어와 빠르고 정확한 인식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보다 유연해졌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세계적인 진공 전문회사인 슈말츠에서는 진공 그리핑 시스템과 진공 핸들링 시스템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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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 ()NT리서치의 식사보조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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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오토파워의 LASER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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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 슈말츠()의 진공 시스템 

 

로봇산업의 발전, 우리가 가속화!

로봇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보다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및 효율적인 부품과 주변기기들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로봇산업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제품들이 대거 등장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먼저, 최적의 화상처리 솔루션 및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Machine Vision Solution 전문기업인 다산뉴텍은 다양한 3D 카메라 및 센서, 소프트웨어 등의 제품을 기반으로 한 독보적이고 뛰어난 3D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혜현 과장은 다양하고 정밀 측정이 가능하며,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곤코퍼레이션에서는 축적된 Motion Control 기술력을 기반으로 MotionVision을 함께 컨트롤해 진정한 Total Solution System을 제안했으며, ()맥슨모터코리아는 최대 500W급 출력의 코어리스 DC 모터 등을, 삼익에이치디에스()는 정밀 유성감속기 등을 선보였다.

그리고 아이로보에서는 새로운 구조의 Smart Actuator을 개발했는데, 이 제품은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 및 품질 안정화에 노력한 결과로 고품질, 저가격의 체인 구조를 갖췄다는 평이다. ()엠티에스이 역시 전동 액추에이터 등의 제품을, GGM은 소형 AC/DV, BLDC 기어드모터 및 컨트롤러 등을 출품했다.

그 외에도 ()커미조아의 새로운 개념의 통합 제어 솔루션과 피스코코리아뉴매틱()가 동직교유닛과 써보실린더, ()해원티앤디에서 로봇 케이블, 서보용 감속기 등이 참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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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 다산뉴텍의 3D 어플리케이션을 접목한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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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8> ()대곤코퍼레이션의 SMART MOTOR 

 

근래 인간-로봇 협업 기능 이용 사례 증가해

로봇 및 자동화 업계 및 전문가들은 2013년이 융합의 도입기였다면 2014년은 본 궤도에 오르며 활성화가 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실 기계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동화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산업보다 변화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융합이라는 최신 트렌드를 흡수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근래 들어 휴대전화로 기계를 제어하는 등 자동화와 IT가 융합된 결과물이 하나씩 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3D 프린팅, 빅데이터 등 인접기술이 공정 개선과 생산효율성을 높이면서 자동화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더욱 지능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제조용 로봇 기술을 보면 이러한 전망은 더욱 확연하다. 작업자가 중량물을 이동하거나 조립할 때 약한 힘을 힘 센서에 전달해 이동/조립 경로만 제시하고 중량물의 하중은 로봇이 받치는 형태로 로봇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인간-로봇 협업 기능을 이용해 중량물을 옮기거나 조립하는 응용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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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 ()맥슨모터코리아의 모터가 접목된 델타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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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0> 삼익에이치디에스()의 정밀 유성감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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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 아이로보의 Smart Actu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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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 GGM의 기어드모터와 컨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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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3> 피스코코리아뉴매틱()의 써보실린더

 

지능형, 에너지 효율 등 보다 스마트한 로봇 기술은 앞으로도 계속!

생산 가능 인구의 감소 및 다품종 소량생산의 패러다임 변화로 제조환경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현재, 주요 선진국의 정부와 기업에서는 차세대 제조용 로봇 기술개발을 통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국내에서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 및 국제 경쟁력이 있는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정책 수립이 요구되며, 기업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R&D를 확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화 분야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제품의 다양성이 중요시 되고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줄어들고 있어 소량생산에 유리한 유연성이 높은 제조용 로봇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사용하기 편리한 Teaching 및 시뮬레이션 기술과 쉽게 Set Up하고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로봇 제조 셀 기술 등이 셀 생산공정 및 중소 제조공정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진 로봇 기업에서는 인간-로봇간의 협업과 관련된 로봇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로봇의 지능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지는 현재, Automation World가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초석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월간 로봇기술 4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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