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유통망 강화 및 신규부하 발굴 통해
지난해 대비 10% 이상 매출 신장”
향후 하이엔드 수요 및 전용화 통한 매출확대에 역량 집중
▶지난해 인버터 사업 분야의 영업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우리 내부적으로는 올 한해 매출신장의 주요인을 전용화를 통한 매출 확대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확대 이 두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제품 자체가 갖는 경쟁력이 바탕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발굴로는 조선소용 호이스트나 간이 와인더(Winder), 세탁기, Friction Welding M/C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으며 이 가운데 Friction Welding M/C의 경우 국내 최초로 인버터가 적용된 사례다.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LS산전의 경쟁력을 설명한다면.
네 가지로 요약해서 설명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제품 자체가 사용이 편하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고객 밀착형으로 필요 시 전용화 대응을 통해 타사는 불가능한 고객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한 커스토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우리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설계팀에 전용화 파트가 있어서 언제든지 전용화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우리는 국내 인버터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기술팀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기술팀을 통해 B/S부터 기술지원, 세미나 등 순수한 기술지원만을 전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Driveview 3.0이라는 Commissioning SW 즉 컨피규레이터를 전 기종에 Freeware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술팀의 인력은 어떻게 되나.
PLC와 인버터 합해서 12명으로 조직 운영되고 있다.
▶국산의 경우 고효율 마크 제품으로부터 확보하는 매출비중이 크다는 것이 외부의 시각인데.
우리는 팬ㆍ펌프 인버터의 매출이 올해의 경우, 전체 인버터 매출의 20% 정도에 불과하다. 이 비중은 내년에는 15%대로 더욱 낮아질 것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제품전략은 하이엔드 시장에 초점을 맞춘 제품개발이고 실제 고효율 인버터가 아닌 제품의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유럽산 및 일산이 지난해와 올 초에 걸쳐 모델 체인지를 완료한 상황이다. LS산전의 향후 제품전략은.
올해 동기 전동기 자극 추정 알고리즘/Flying Start/ 고속 알고리즘 외에도 전동기 수명 연장 알고리즘 및 인터록 기능 등 MMC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MRL 즉 Machine Roomless 인버터와 초소형 인버터인 「iE5시리즈」를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동기 전동기 센서리스 「iS7시리즈」를 출시하는 한편 「iP5A」모델을 450kW까지, 「iV5시리즈」의 용량을 375kW까지 확대하는 한편 동기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BACnet, Lonworks 등 HVAC용 통신 옵션을 선보이고 「iG5A」의 용량을 22kW까지 확대하는 한편 3kW급 PCU를 출시, 태양광 발전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어 2007년 하반기와 2008년 초에 걸쳐 호이스트용 컨버터와 「iG5A」 용량 확대, Enclosure Option 강화, 고압 인버터 출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초에 출시될 「iS7시리즈」는 PLC 기능이 제공되나. 또 대응 가능한 모터용량은 어떻게 되며 타깃으로 하는 시장은.
물론 PLC 기능이 제공된다 입력 6점, 출력 4점의 시퀀스 제어가 제공되며 「마스터K」 옵션이 빌트인 타입으로 내장이 되고 확장 I/O가 제공된다. 0.75kW에서 75kW까지의 모터용량에 대응하며 단위기계부터 소규모 연동라인까지의 하이엔드 수요가 주 타깃 시장이다.
▶수출 시장의 경우, 앞으로 역량이 집중될 지역은 중국을 제외하고는 역시 중동시장이 되나.
최근 듀바이 지역에서 인버터 수출이 활기를 띄고 있고 이란이 중동지역의 허브로 손꼽히면서 이 두 개 지역에서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이 두 지역에 대한 수출활동이 강화될 예정이다.
▶수출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나.
지금 얘기한 중동지역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시장의 경우에는 대용량 위주의 수주에 역량이 집중될 예정이며 특히 대규모 거래선 발굴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및 국내 초빙 교육 등 해외고객에 대해 연간 20회 이상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인버터 시장에 대한 전망은.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인버터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또 유도 전동기의 응용부분이 그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데다 산업용뿐만 아니라 가정용 인버터 수요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전체적인 인버터 시장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 kW당 가격의 하락으로 내년 한 해 인버터 대수는 20% 내외 수준으로 증가하는데 비해 금액을 기준으로 한 시장성장은 10%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전망이다.
▶업체 경쟁판도에 대한 전망은.
수입 자율화 이후 세계 메이저급 인버터들이 모두 한국시장에 진출, 경쟁이 심화되어 있는 실정이다. 시장이 확대되는 것과 맞물려 인버터 제품가격이 계속 낮아지고 있고 값싼 중국산도 이미 일부 지방에는 유입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업체 간 빠른 모델 체인지 등을 통해 시장상황은 지속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글로벌화가 진행 되면서 국산 제품으로서의 이점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제품이 갖는 경쟁력만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는 시장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S산전 김영민 부장
LS산전 김영민 부장
LS산전 김영민 부장
관리자 기자
2006-12-07 13: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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