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지=뉴스와이어)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3월 5일 엘아이지넥스원㈜(이하 ‘동사’)의 Issuer Rating (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방위산업의 높은 사업안정성 및 성장가능성
- 오랜 업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선도적 시장지위
- 낮은 수준의 수익성에도 불구, 양호한 재무융통성

안정적인 사업기반, 우수한 경쟁력 및 성장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2004년 7월 1일 LG이노텍㈜의 방위사업부문을 양수하여 유도무기, 통신, 정보전자, 지휘통제 부문의 정밀전자 무기체계의 개발과 생산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전문방위산업체 로, LIG손해보험㈜와 함께 LIG그룹의 주력 사업자회사이다.

방위산업은 높은 기술집약도와 함께 개발·양산을 위한 장기간의 선투자 시스템이 요구되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며, 국방예산에 따른 정부주도산업의 성격,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특성에 기인한 국방예산의 꾸준한 증가추세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사업위험은 낮은 수준이다.

동사는 방위산업의 여러 영역 중 정밀전자 및 통신 관련 기술이 접목되는 분야에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높은 기술력을 축적하였고, 특히 유도무기 분야에서는 독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우수한 사업안정성과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산업 내 위상 및 원가보상체계라는 방위산업의 특성에 힘입어 동사는 낮은 수익 변동성과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시현하고 있다.

2013년 2월 말 동사의 모기업인 ㈜엘아이지는 보유하고 있던 동사 지분의 매각(49%, 4,200억원)과 신규 차입(1,500억원, 금리 연 6%)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엘아이지건설㈜ 인수과정에서 발생한 기존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였다(약 5,550억원 규모). 이에 따라 동 차입금의 상환과 관련한 동사의 직·간접적 재무부담은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동사의 주주구성 변동으로 인해(재무적 투자자가 동사 지분 49% 인수)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 향후 배당금 지출규모의 증가 가능성, 추진 중인 LIG손해보험의 계열 분리로 인한 그룹의 외형 및 위상 저하가능성, 오너 경영진 공백의 장기화 등이 동사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한 모니터링은 지속될 필요가 있다.

출처: 한국신용평가
홈페이지: www.kisra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