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5대 중점사업 10대 플래그십 사업 선정 이예지 기자 2014-02-25 18:24:46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기업 도약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수출기업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무협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업계 대표 5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중기 지원강화를 위해 5대 중점사업과 10대 플래그십(Flagship)사업을 채택했다.

 

무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무역정책건의 및 업계 애로 해소 △온·오프라인 거래알선 효율화를 통한 바이어-셀러 비즈니스 매칭 확대 △맞춤형 해외시장·무역정보 제공 △무역 인력 양성 및 미스매치 해소 △통상외교 및 민간 경제 협력 강화 등을 5대 중점사업으로 채택해 심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세부 계획으로 △B2C 및 뉴미디어 활용 바이어-셀러 매칭(예산 33억9000만원, 증가율 +302%)과 △해외무역정보센터 통합 정보 지원서비스(27억2000만원, +47.2%) △무역분야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8억6000만원. +69.6%) △산업과 연계한 통상협력 민간지원 강화(6억원, +25.8%) △수출입 분야별 전문 컨설팅 서비스(84억원, +36.4%) △신흥 유망시장 공략을 위한 한국상품전 개최(7억6000만원, +120.1%) △글로벌 유망산업 빅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13억원, +13.6%) △서비스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촉진전략 수립(2억6000만원, +43%) △무역전문인력 양성 및 청년·퇴직 인력 고용 확대(61억2000만원, +47.2%) △심층 지역연구 및 전략적 민간경협 진출 확대(6억원, +200%) 등 10대 플래그십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올해 무협의 사업은 ‘온·오프라인 정보화를 통한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 강화’로 요약된다. 무협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온·오프라인과 SNS 등 뉴미디어를 접목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무협은 수출유망시장 개척을 위해 맞춤형 시장정보를 확충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활용도를 제고하기로 했다.무역정보포탈 ‘트레이드내비’(www.tradenavi.or.kr)를 통해 34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시장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한편, 트레이드내비의 활용도를 높여 일평균 방문자를 지난해보다 42% 늘린 5만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톱5 전략시장을 선정해 진출확대 전략을 분석하고, 서비스산업 등 신 수출사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조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바이어-셀러 비즈니스 매칭 확대를 위해 무협이 운영하고 있는 e-마켓플레이스인 ‘트레이드코리아’(www.tradekorea.com)를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로 육성해 연평균 방문자를 현재의 600만명에서 640만명으로 늘리고, 바이어와 셀러 DB는 현재 44만개에서 150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e-BMS(바이어 자동매칭 서비스)를 통해 연간 1만4000건의 바이어-셀러 매칭을 추진하고, 100개 기업에 온라인 B2C 수출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무역정책건의와 업계 애로 해소를 위해 대정부 정책건의를 확대해 산업을 연계한 민간통상지원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업계의 입장이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무협은 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 구축한 온라인 무역애로 지원 시스템인 ‘트레이드SOS’의 업계활용도를 제고시키고 이를 업계 소통 채널과 대정부 건의 확대를 위한 창구로 활용해 600여건의 무역애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분야별로 맞춤형 수출컨설팅 서비스를 지원 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한덕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무역 2조달러 달성을 목표로 72조달러 규모의 세계시장을 누벼 2014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자”면서 “무역협회도 무역업계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창조적 혁신으로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 한국무역협회 www.kit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