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인 모션기술 베이스로 시퀀스 기능 추가, 유저에 간편함 제공하는데 초점 강점인 모션기술 베이스로 시퀀스 기능 추가, 유저에 간편함 제공하는데 초점 관리자 기자 2006-11-21 13:24:08

“까다로운 모션제어 기술 요구되는 하이엔드 시장이 타깃”
한국야스카와전기 전진수 차장ㆍ이범희 차장(사진은 이범희 차장)

▶「MP2500」이 야스카와社의 기존 「MP 시리즈」 모션 컨트롤러와 차별화되는 점은 터치스크린을 일체화했다는 점인가.
그렇다. 기존의 「MP2200」이나 「MP2300」은 시퀀스와 모션기능이 동기화된 제품이지만 이번에 출시된 「MP2500」은 여기에 HMI 즉 터치스크린을 일체화시킨 것이 차이점이다.

▶「MP2500」은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인가.
「MP2500」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고장의 원인이 되는 하드 디스크를 없애고 윈도우 XP 임베디드를 콤팩트한 플래시 메모리에 ROM화함으로써 데이터 영역을 PCMCIA로 이용할 수 있다. 또 HMI를 프로그램 없이 개발할 수 있는 모션 스크린(Motion Screen)이라는 야스카와 전용의 터치스크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는 제품으로 결론적으로 모션제어 및 시퀀스, 터치스크린 기능을 일체화한 PC다. 머신 제어의 고속화와 고정밀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 이 제품의 주 개발 목적이다.

▶「모션 스크린」이라는 야스카와 전용 터치스크린 소프트웨어는 어떤 기능을 하나.
HMI를 프로그램 없이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부품 아이콘을 패널 표시부에 드래그해서 프로패티 설정하는 것만으로 조작 감시 화면을 개발할 수 있다. 테스트 툴로 화면의 동작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고 다중언어로의 변환 역시 가능하다. 

▶시퀀스 제어 부분의 통신 속도나 메모리 용량은 어떻게 되나.
최대 4국까지의 고속 통신 제어주기 0.5ms와 대형 PLC 수준의 120K 스텝 용량을 사양으로 하고 있다.

▶「MP2500」은 현재 판매실적이 있나.
S社에 시제품으로 판매가 되어 있다. 이것은 단순하게 컨트롤러 판매가 아니라 유저가 요구하는 기능을 구현해 납품한 사례로 그동안 타 외산을 사용해오던 것을 우리 제품으로 대체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는 의미가 있다.


▶야스카와는 PLC 베이스 또는 PC 베이스 컨트롤 업체와는 성격이 다르다. 이들 업체와 야스카와의 차이는 무엇인가.
우리는 시퀀스 기술이 아니라 모션 제어가 주목적이면서 여기에 PLC 기능이 추가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것이 지금 얘기한 두 부류의 업체와 우리가 다른 점이다. 즉 야스카와는 모션이 기반이 되는 기업이고 이 모션기술을 강점으로 확보하고 있으면서 필요로 되어지는 PLC 기능을 제품에 추가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제품의 기능이 모션 제어라는 점에서는 이들 업체와 타깃으로 하는 시장이 다를 것 같지는 않다.
이 제품은 범용 PLC처럼 확판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다. 전문적인 기술과 유저에게 적합한 어플리케이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유저와의 오랜 기간에 걸친 협력관계가 필요한 제품이다. 앞서 얘기한 S社의 경우도 몇 개월에 걸쳐 유저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우리 제품으로 최적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납품되었던 것처럼 이 제품은 엔지니어링 기술이 수반되는 제품이다.
반도체 장비의 경우 안정성이 가장 중요시되는 분야로 까다로운 모션제어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시장은 비단 「MP2500」뿐만 아니라 어떤 제품이든 하이엔드(High-End) 시장이다. 「MP2500」뿐 아니라 우리 모션 컨트롤 제품은 현재 한정된 고객층이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MP2200」이나 「MP2300」 등 기존 「MP 시리즈」의 고정 고객은 어느 정도나 되나. 역시 반도체 분야가 대부분인가.
20개에서 30개 정도의 업체가 고정 고객층을 이루고 있고 주 수요업종은 반드시 반도체 분야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반도체 및 LCD 분야가 주를 이루고 있다.


▶멀티화된 컨트롤러 제품들의 시장성에 대한 의견은.
핸드폰을 예를 들어도 핸드폰 하나에 현재 카메라 및 MP3, 동영상 기능이 모두 탑재되어 있다. 산업제품도 마찬가지로 다양함과 간편함을 요구하는 것이 추세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시장을 잠식하는 형태가 아니라 PLC와는 다른 나름대로의 영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여러 가지 기능을 동시에 실현하는 제품은 장점도 물론 있지만 고장이라든가 단점 역시 존재한다. 이러한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영역을 야스카와가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MP2500」으로 내년도 목표로 하는 매출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 쪽에서는 컨트롤러의 매출은 크지 않다. 컨트롤러는 서보시장을 보다 유리하게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툴로서 작용을 한다. 그러나 주력제품이 아니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 제품만이 갖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 강점을 활용해 특화된 컨트롤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MP2500」의 업그레이드 계획은.
현재 비전시스템이 「MYVIS」라고 해서 스탠드얼론 타입으로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 이 비전시스템을 PCI 보드 타입으로 개발해 「MP2500」에 일체화시킴으로써 비전기능을 하면서 최대 32축까지의 모터를 제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