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부터 공공 환경기초시설 협잡물 쓰레기 전량 위생 소각처리 울산시, 올해부터 공공 환경기초시설 협잡물 쓰레기 전량 위생 소각처리 NewsWire 기자 2014-01-13 14:50:26
- 안정적인 처리로 생활환경 개선 <br/>- 민간업체 위탁처리 대비 연간 5억여 원 예산절감

(발표지=뉴스와이어) 울산시는 환경기초시설 전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협잡물 쓰레기를 민간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성암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전량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로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연간 5억 2,000만 원의 예산절감이 기대된다.

협잡물 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중 바이오 가스를 생산할 수 없는 비닐, 휴지, 조개껍질 등의 이물질과 하수와 분뇨 처리시설로 유입된 종이, 고무, 비닐, 천 조각, 낙엽 등으로, 폐기물관리법상 사업장폐기물로 분류되어 분뇨협잡물의 경우 톤당 최고 30만 원에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해 왔었다.

협잡물 쓰레기는 생활쓰레기와 성상이 유사하고 소량이며 수분이 많아 일반폐기물과 함께 소각할 경우 소각장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울산시가 관리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수차례 협의를 거친 후 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음식물, 하수, 분뇨 협잡물 전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소량이면서 악취 발생원으로 민간업체에서도 수탁처리를 꺼려 오던 환경기초시설 협잡물 쓰레기의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처리가 가능해져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간위탁 처리와 비교할 때 음식물 협잡물 처리 3억 1,000만 원, 분뇨협잡물 처리 2억, 하수 협잡물 처리 1,000만 원 등 매년 수억 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어 어려운 지방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성암소각장’은 지난 2000년 5월 가동을 시작하여 14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 650톤(250톤×1기, 200톤×2기)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시설로, 소각 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하여 연간 37만 톤의 스팀을 생산할 수 있고 이를 인근 기업체에 전량 공급하면 120여억 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2호기 소각시설 대보수 등으로 32만 톤의 스팀을 공급하여 105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출처: 울산광역시청
홈페이지: www.uls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