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사 식수, 수돗물 바로 공급 울산시 청사 식수, 수돗물 바로 공급 NewsWire 기자 2014-01-08 16:42:09
- 그동안 청사 방문 시민 정서 등 고려, 정수기 이용 <br/>- 기존 정수기 모두 철수 후 수돗물 직수 급수전 설치

(발표지=뉴스와이어) 울산시는 그동안 정수기로 걸러 공급하던 청사 내 식수를 올해부터 수돗물을 그대로 이용키로 했다.

울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임대한 정수기를 이용하여 청사 내 식수를 공급했으며 정수기 임대기간(5년)이 지난해 말 만료되는 점을 감안하여 재임대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설치된 정수기는 모두 철거하고 수돗물을 직수할 수 있는 급수전 설치를 완료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9월 23일 수돗물의 음용수 적합성 여부를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에 의뢰해 청사 내에 있는 저수조(4개소)와 수도꼭지(4개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저수조 6개 항목 (탁도,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일반세균, 대장균 등), 급수관(수도꼭지)은 7개 항목(탁도, 수소이온농도, 색도, 철, 구리, 아연 등)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3년 6월 발행한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수돗물 품질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시에서 생산하는 수돗물은 국내 어떤 도시의 수돗물보다 맑고 깨끗하고 세계보건기구의 먹는물 수질기준치보다 훨씬 최상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 첨단 수질분석 장비를 갖추고 공인검사기관으로서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고 있음은 물론, 이러한 장비를 활용하여 세계보건기구의 수질검사 항목 163개보다 더 강화하여 173개 항목으로 확대하고 있다.

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에서는 각 정수장은 물론 일반가정 수도꼭지에 대한 검사도 실시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마셔도 되는 적정 수준의 물이라는 점을 매월 시민에게 공시하고 있다.

울산시는 그동안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시책에 시청 공무원들이 수돗물을 직접 음용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거양하는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가 최상의 맑고 깨끗한 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는데도 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정서를 고려하여 그동안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시설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수돗물을 시청사 직원들의 식수로 바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출처: 울산광역시청
홈페이지: www.uls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