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뿌리산업 중 하나인 ‘용접’. 용접은 제품의 품질 및 내구성, 생산성, 부가가치 등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로 조선을 비롯해 건설, 중공업, 건축, 자동차, 반도체, 항공, 우주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기초 공정 중 하나다. 그 용접산업의 하위 계층에는 또다시 수 많은 산업이 분포돼 있다. 용접설비며, 용접시공이며, 용접설비 관련 주변기기까지... 그 안을 들여다 보자면 수도 없이 많다. 그리고 또 용접설비 관련 주변기기에도 수 없이 많은 종류가 있다. 가장 기본적인 토치부터, 조선소 등에서 획기적인 용접설비 관련 주변기기로 각광 받고 있는 용접 캐리지에 이르기까지... 산업의 변화와 함께 떠오르는 주변기기도 있을 것이며, 그 가치를 잃고 떨어지는 기기도 있을 것이다.
용접주변기기는 용접이 필요한 곳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해서 용접설비산업의 발전은 주변기기의 발전도 함께 동반하고 있다.
토치(Torch)

용접설비 관련 주변기기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토치(Torch)’를 들 수 있다.
금속에 열을 주기 위해 빛을 발산하는 기구를 일명 ‘토치(torch)’라고 하는데, 우리가 흔히 토치라고 하는 것은 가스 용접이나 절단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가스의 혼합비와 유량을 조절하는 기구를 뜻하며, ‘blowpipe’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이 외에도 가스 용접법이나 가스 절단법이 아닌, 전기 용접의 경우 ‘전원+가스’를 이용한 작업 시 용접사나 절단사가 손에 잡고 하는 부분에 있는 기구를 일컬어 토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토치는 일반적으로 용접용 토치와 절단용 토치로 나눌 수 있으며, 앞서 언급한 대로 가스용 토치와 그 외 전기 및 특수 용접용 토치로도 구분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토치는 가스 토치를 비롯해 CO₂ 토치, Tig 토치, Mig/Mag 토치, 플라즈마 토치 등이 있다.
용접봉 홀더(Electrode holder)
용접봉 홀더는 용접봉의 끝 부분을 단단히 잡아서 용접전류를 케이블에서 용접봉으로 전하는 기구다. 용접봉 홀더는 용접봉을 쉽게 물고 뺄 수 있어야 하며, 가볍고 튼튼해야 한다. 또한 홀더 자신의 전기 저항 뿐만 아니라 용접봉을 고정하고 있는 부분과 케이블이 접속되는 부분은 접촉 저항이 작아 홀더의 과열을 방지하고 용접봉을 고정하는 부분 외에는 완전히 절연돼야 돼야한다. 이는 용접 중 전격 사고가 홀더의 절연 불량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용접봉 홀더의 접촉으로 인한 감전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홀더는 용접봉을 물어주는 부분을 제외한 충전부 전부를 절연효과가 있는 내열설 또는 내충격성의 절연물로 덮인 절연형 홀더(안전홀더)를 사용해야 한다. 용접봉을 물어주는 부분의 선단 절연물은 아크 열에 의해 열화돼 쉽게 파손된다. 그리고 작업자가 슬래그 제거를 위해 모재를 자주 두드리므로 충전부가 노출되기 쉽다. 이들 부품은 예비품을 준비해 위험한 상태가 되기 전에 즉시 교체하는 드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와이어 송급장치(Wire Feeder)
와이어 송급장치는 CO2 용접기에서 반드시 필요한 장비 중 하나로, 와이어를 스풀(spool) 또는 릴(reel)에서 뽑은 와이어를 토치 케이블을 통해 용접부까지 일정한 속도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송급장치의 성능에 따라서 용접성에도 큰 차이를 보인다. 와이어 송급장치는 그림과 같이 직류전동기, 감속장치, 송급기구, 송급속도 제어장치로 구성돼있다. 또한 송급기구는 가압롤러(상단)와 송급롤러(하단)가 각각 한 개씩 1조가 된 것이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AL과 같은 연질의 와이어를 사용할 경우에는 와이어 단면 형상이 변형되거나 와이어 표면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조(4롤러)가 된 것을 사용한다.
용접설비 관련 주변기기 산업의 기술력
“최고수준은 아니지만 괜찮아”라고 국내 기술력을 평가한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제품의 질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는 평이 잇따랐지만 근대 들어서는 국내 제품의 질도 상당히 좋아졌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고 평했다. 하지만 국내의 기술력은 어느 정도 갖췄으나 중국의 저가공략에 대한 경쟁력은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여지고 있다. 제조하는 기술에서부터 제어하는 기술까지, 일단은 우리나라의 IT산업이 세계 최상위권에 속하다 보니 이와 접목된 산업이 활성화가 돼 뒤처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력이 일본 및 유럽만큼은 앞서지 못하겠지만, 해외에서 경쟁하기에도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조선소에서는 잃어 버린 경쟁력을 찾기 위해서 강력한 변화를 추구 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일환으로,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가격 경쟁력이 월등한 한국 제품에 대한 요구가 급상승 하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메탈넷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