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산업교류회 한성현 회장]실제산업의 중심지인 경남은 로봇의 적용이 더욱 필요한곳 [경남로봇산업교류회 한성현 회장]실제산업의 중심지인 경남은 로봇의 적용이 더욱 필요한곳 관리자 기자 2006-10-30 00:00:00

Reporter’s Site_경남로봇산업교류회

경남로봇산업교류회 한성현 회장
실제 산업의 중심지인 경남은 로봇의 적용이 더욱 필요한 곳

취재 정요희 기자(press1@engnews.co.kr)
지난 8월말 경남지역 로봇업계의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2005년 말 기공식을 가졌던 ‘경남거점로봇센터’가 완공되어 센터는 물론 몇 업체들이
그곳으로 이주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제 ‘기계산업의 메카’라는 이미지를 넘어 ‘로봇산업의 메카’로서
모든 준비가 끝난 것이다.
이러한 경남의 변화가 다시금 주목받을 때 회자되는 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경남로봇산업교류회의 한성현 회장이다.
그의 손으로 경남로봇센터는 물론 경남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기에
경남의 로봇하면 그 누구라도 ‘한성현 회장’을 꼽는 것이다.
최근 경남로봇산업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때, 경남로봇산업교류회의 한성현 회장을 만나보았다.

Q.현재 경남대 교수를 비롯해 경남로봇산업교류회 회장, 경남대 지능기계시스템연구소 지능로봇센터장 등 여러 직책을 맡고 계신데, 로봇과 관련된 활동을 중심으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경남로봇사업은 경상남도의 4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되어 2000년부터 수년간 준비되어 2004년부터 사업이 수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경남로봇사업의 육성을 위하여 이 사업의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국내 최대의 기계산업단지인 경남기계산업의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육성과 연계하여 경남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문가단체인 경남로봇산업 교류회 회장, 경남대 로봇사업 본부장 및 지능로봇센터장, 그리고 로봇사업의 발전을 위한 로봇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인 경남대 누리 메카노21사업 센터장을 맡아 경남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봇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하여 대외적으로는 한국공작기계학회 및 제어자동화 학회 이사로서 국내 로봇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경남로봇산업교류회와 경남거점로봇센터와의 차이와 향후 협력관계에 대해.
A.
경남거점로봇센터는 경남로봇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로봇산업 교류회 회장인 저를 비롯한 교류회 소속의 모든 회원들의 노력으로 탄생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로봇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경남의 로봇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거점로봇센터와 같은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시와 도의 지원을 받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녔습니다.
지금은 ‘교류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지만 이전에는 ‘기획단’이라고 해서 도의 지원으로 로봇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경남 테크노파크가 탄생했고, 구체적인 사업들이 진행되며 지금의 ‘경남로봇산업교류회’라는 명칭으로 이들을 돕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남로봇산업의 육성을 위한 경남 거점로봇센터의 발전을 위해 경남로봇산업 교류회에서는 경남거점로봇센터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Q.그렇다면 경남로봇산업교류회는 현재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요.
A.
우선 ‘교류회’는 단순한 계모임 형식으로 만나는 모임이 아닌 것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센터가 생긴 후 로봇산업과 관련해 행정적인 부분을 담당하게 되었으므로, 우리는 산업 전반적인 로드맵 등을 기획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자문위원으로는 경남지역 외의 많은 분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경남지역의 10개 대학은 물론 KAIST, 서울대 등 국내 주요대학, 그리고 ADD 등의 연구소가 그 예입니다. 이미 경남지역은 산학연이 하나로 뭉쳐 기계산업 위에 로봇을 접목하여 더욱 생산성있는 진정한 로봇산업으로 대표되는 지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iROBAS에서 『2006 로봇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진행한 바 있는데, 이 행사의 성과는 어떠했는지, 향후 지속적으로 열리는 행사로의 계획은.
A.
지난 『2006 로봇산업 발전 심포지엄』은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그 성과는 경남로봇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좋은계기 마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향후 경상남도와의 협의를 통하여 국제적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Q.지난 2000년부터 정기적인 로봇전문 국제 컨퍼런스를 경남에서 개최해왔고, 세계 주요 로봇 전문 명사를 초빙해 국내 로봇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점검해왔다고 하는데 그 활동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2000년 국제로봇전시회 및 로봇기술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그 당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로봇연구소장인 OUSSAMNA CATIB 교수 및 일본 동경대학교 하시모토교수를 비롯한 전 세계 17개국에서 30여명의 세계적인 전문가와  200여 편의 논문으로 국내/외 약 500~600여명이 참여하는 매우 큰 규모로 개최되었습니다.
그 이후 크고 작은 심포지엄을 로봇산업교류회에서 1년에 3~4차례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경남도와의 협의를 통하여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Q.“경상남도는 산업현장의 1차 공정에서 노동력을 대체할 제조용 지능형로봇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경남만큼 로봇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기계산업 인프라를 갖춘데다 광범위한 수요처도 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알고 있지만 실제 적용에서는 힘든 부분이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A. 경남은 로봇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가장 좋은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지역이며, 어떤 분야보다 수요가 명확한 분야입니다. 특히, 기계 및 기계제조 공정에의 3D환경에의 노동력 부족현상으로 노동인력 대체를 위한 분야가 수요가 많고 현재 가장 수요가 확실합니다. 경남 로봇산업의 육성을 위한 방향은 우선 현재의 인프라를 이용하여 단기간에 생산공정에 적용가능하고 사업화 가능하고 수요가 충분한 분야를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기름치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지금은 이전부터 해오던 50대의 인력들이 현장에서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5~10년 후면 엔지니어의 부재로 산업이 휘청거릴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때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5년, 10년이 지나면 확실한 방향을 세우고, 로봇이 경남지역의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리라 희망합니다. 산업공정에는 분명한 타깃이 있습니다. 대우, 삼성, 현대 등의 조선업체들이 왜 로봇을 연구하고 있겠습니까? 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급인력들이 산업현장으로 들어오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이 문제를 커버하기 위해 로봇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특히, 경남은 실제 산업의 중심지여서 더욱 절실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산업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1차적인 목적이고, 2차적으로 21세기에 맞는 현실적인 첨단산업, 고부가가치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경남지역 내의 수요를 우선으로 사업화를 통한 육성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 분야에의 세계적 최우수의 로봇 기술수준으로 육성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Q.경남지역의 대표적인 로봇업체는 어디이며, 주로 협력하고 있는 곳은.
A.경남도의 로봇산업의 대표적인 업체로는 현재 로봇산업으로 주요 매출인 업체로는 (주)로봇밸리, (주)DMT, 동명전기(주), (주)현대테크, (주)우레아텍, (주)오토파워, (주)이엠코리아, (주)대호테크, (주)스맥 등 약 40~50여개의 중소기업과 (재)마산밸리 내의 20여 중소기업을 비롯하여, 삼성중공업(주), 대우조선해양(주), (주)위아 등 10여개 이상의 대기업, 그리고 한국기계연구원 및 한국전가연구원 등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기름치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지금은 이전부터 해오던 50대의 인력들이 현장에서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5~10년 후면 엔지니어의 부재로 산업이 휘청거릴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때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5년, 10년이 지나면 확실한 방향을 세우고, 로봇이 경남지역의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리라 희망합니다.

경남로봇산업교류회     http://mecha.kyungna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