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설(토목건축 및 플랜트)이란, 일정한 나라의 업체가 다른 나라에서 벌이는 건설에 관련된 사업으로, 산업연관효과가 매우 크며, 건설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 특히 관련 산업 분야에의 파급 효과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직접적이면서도 신속하기 때문에 국가의 경제 정책을 설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2011년11월 준공한 바레인 정유 플랜트
출처: 삼성엔지니어링
건설산업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21세기를 주도하는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세계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시장개방의 확대로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발전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토목건축 산업서 용접
토목건축 산업에서 용접의 중요성은 품질 관리의 중요성과 생산성의 관점에서 나눠볼 수 있다. 국내 업체들이 다소 생소한 분야인 Pipeline 공사 등에는 용접부 품질과 함께 생산성 확보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들여오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가정했을 때 배관 공사 과정에서 용접의 중요성은 가장 Critical한 분야 중 하나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철판을 비롯한 원자재의 생산과 수급 및 가공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용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용접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문제점이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되는 사례를 많이 봐왔듯 구조물의 생산이나 플랜트 기자재의 제조에 들어가는 용접기술의 중요성은 설계 기준의 강화와 사용환경의 가혹화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더 그 의미와 중요성을 부여하게 된다.
해외에서의 국내 기술 경쟁력 자체는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접사의 기량이나 각종 자동화 장비 및 용접 품질 관리 시스템의 체계화된 적용으로 대외적인 기술 경쟁력은 충분히 확보돼있다고.
다만, 앞서 언급한 듯 전반적이고 종합적인 경쟁력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내 용접설비 및 자재의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가 없는 부분 역시 아쉬움으로 작용된다. 또 한국 산업의 특성상 장기적인 사업구조를 창출 해내는 업체가 없어 기술 축적이 잘 돼있지 않은 부분도 국내 용접기술 경쟁력의 저하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제외하고 나면 국내 용접 기술의 해외 경쟁력은 선진국의 기술 수준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의 높은 수준에 올랐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플랜트 산업서 용접
용접은 소재의 접합기술이다. 과거 용접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볼팅, 리베팅 등의 기계적접합 방식을 적용했는데 이러한 방식은 고도화, 고기능화 돼가는 기기의 기능을 만족시킬 수가 없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용접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다. 그리고 현재 플랜트 산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용접은 ‘배관용접’이다.
이 결과가 플랜트 산업의 성장을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용접기술의 발전은 곧 플랜트 산업의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했으므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원자력 플랜트의 경우에는 특수재질, 다른 종류의 재질을 접합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하므로 용접품질은 곧 원자력 발전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점차 첨단화 해가는 산업으로 인해 용접기술 역시 첨단화가 요구돼 현재에도 끊임없는 연구가 지속되고 있으며 결함이 없고 생산성이 높은 용접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원자력 플랜트에 들어가는 주기를 제작할 수 있는 나라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원자력 플랜트에서의 용접은, 방사능이나 이음을 방지하고 내부에 부식 혹은 균열 등의 결함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압력윤기 등을 한다.
또 내부에 스테인레스와 인코넬과 같은 재질로 크레딩을 하는 특수한 분야이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부분이 상당하다. 이런 부분에서도 외부 혹은 외국 감독관들로부터 우리의 용접기술은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건설업계의 살 길이 ‘해외’뿐이라는 이야기는 진작부터 업계를 돌았다. 저축은행 부실의 한 원인이 됐던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끊기고 미분양 사태가 줄을 이으면서 중소형 건설사들은 하나 둘씩 시장에서 자취를 감춰갔다. 그리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동을 하던 대형 건설사들은 그 범위를 점차 넓혀가기 시작했다.
현재 건설한류로 대변되는 건설업계의 해외수주 행보가 2012년에도 예사롭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건설업체들의 실력도 해외 경쟁업체들이 ‘괄목상대’할 정도로 높아졌다.
특히 EPC 경쟁력은 유럽 등 선진 해외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예정보다 공기를 단축해 원가를 절감하고 발주처로부터 업무수행 인센티브를 받는 예도 적잖게 나타나고 있다.
각 건설사는 2012년도에도 역시나 예상되는 ‘불황’이라는 위기 극복의 열쇠를 해외에서 찾고 있다. 각 업체마다 내년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해외 수주 목표를 올해보다 높게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수주액보다 해외 수주액을 훨씬 더 높게 잡은 업체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2012년 예상되는 위기의 돌파구가 ‘해외시장’이라는 점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 업계는 기술력 강화와 더불어 과당경쟁을 줄여 수익성을 높이고, 서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메탈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