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및 중소기업 관련 기관-업계 소식
1. 김황식 총리 “뿌리산업 발전 없이는 첨단 IT산업도 없어”
김황식 국무총리가 뿌리산업 현장을 찾아, 뿌리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김 총리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 등 정부 관계자, 뿌리산업 관련 기업인들과 1월5일 서울 독산동 금형 관련 중소기업을 방문해 ‘뿌리산업 간담회’를 가졌다. 새해 첫 산업체 방문지로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선택했다는 데 많은 의미가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뿌리산업을 지원·육성해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리는 “최근 스마트폰 등 IT(정보기술) 산업이 날로 발전해 소위 뿌리산업에 대해서는 관심도 적고 한편으로는 힘든 일”이라고 우려하면서 “첨단 IT산업도 뿌리산업의 기본이 없이는 발전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김 총리는 한 업체 관계자가 뿌리산업의 인력부족 문제를 호소하자 “막상 정부에서 관계부처끼리 협의하다 보면 여러가지 고려할 문제가 생긴다”며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부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 지식경제부, ‘뿌리산업 가업승계 우수기업 표창장’ 수여식 개최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뿌리산업 저변확대 및 기반확충 향상에 공헌한 가업승계 기업을 선정하여 포상하기 위해 2011년 12월 28일 양재동 엘타워 엘하우스 홀에서 ‘2011 뿌리산업 가업승계 우수기업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상식에는 뿌리산업 유관기관, 수상기업인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이 직접 ‘뿌리산업 가업승계 우수기업 표창장’을 수여했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대를 이어 제조업 강국 만들기와 ‘무역1조 달러’ 달성에 일조한 뿌리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와 무역2조 달러시대를 위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뿌리업계를 격려하는 한편, “나무가 없이는 열매가 열릴 수 없다”며 “한동안 뿌리산업을 괄시해 사양산업으로 전락시킨 일례가 있으나 뿌리산업을 사양산업으로 전락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3. K-sure, 플랜트 프로젝트 지원 강화 등 무역 2조 달러 향해 행진
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 조계륭 사장은 1월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창립 20주년을 맞는 K-sure가 무역 2조 달러시대를 향한 항해에 뱃머리에 서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K-sure는 지난 2008년 미국發 금융위기 당시 무역보험을 2배 이상 확대, 지원함으로써 경제위기 극복과 지난해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2조 달러시대로 향하는 노정에는 여전히 수많은 암초가 도사리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유럽 재정위기의 지속과 이에 따른 수출 증가세 둔화, 대기업 위주 성장의 한계 등이 그것이다. 조 사장은 “2006년, 2007년 1조 달러를 달성한 영국과 이탈리아가 1조 달러 대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며 “대내외적 무역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금년이 우리나라의 무역 2조 달러 도약을 위한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sure는 불안정한 경제환경을 돌파하고 무역 2조 달러 도약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략적 특수시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리스크 중심 지원모델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견인하며 신성장엔진으로서 플랜트-자원개발 프로젝트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ECA로서 공유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K-sure는 글로벌 재정위기 이후 선진국 중심의 세계무역이 신흥국 중심의 G20체제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성장잠재력이 큰 전략적 특수시장에 대한 선제적 지원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차세대 무역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 인도 등 5권역 69개 국가들을 전략적 특수시장으로 선정해 이들 시장에 대해 ‘11년 23조원에서 금년 32조원으로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등은 국가 및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권역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장 중심의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Mobile-K Office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K-sure는 2조 달러 시대로 도달하기 위해서는 미래 성장엔진으로서 글로벌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출처: 메탈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