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출 역대 최고… 650억불 돌파 ‘눈앞’ 충남 수출 역대 최고… 650억불 돌파 ‘눈앞’ NewsWire 기자 2013-12-26 13:25:25
(발표지=뉴스와이어) 충남지역의 수출실적이 올해 11월까지 596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나 올 연말까지 충남지역의 한 해 수출실적이 집계사상 역대 최고치인 650억 달러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도는 올해 11월까지 도내 총 수출액이 지난달 말 기준 596억3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7억4400만 달러에 비해 5.1%(28억8900만 달러)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5116억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029억9400만 달러)에 비해 1.7%(86억7500만 달러) 증가한데 그쳐 충남지역 수출 증가율과 큰 차이를 보였다.

충남지역 수입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306억7500만 달러) 대비 1.2%가 증가한 310억4100만 달러로, 전국 수입액(4711억5200만 달러)의 6.6%를 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의 올해 무역수지는 11개월 연속 흑자기록에 힘입어 28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9.7%가 늘어나 집계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72.1%), 컴퓨터(10.8%), 반도체(5.4%) 등 IT제품과 석유화학중간원료(69.8%) 품목이 도의 수출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무선통신기기는 중국(134.7%), 홍콩(97.6%)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석유화학중간원료는 중국(72.6%), 대만(58.7%)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품목별 수출액 및 수출증가율을 보면 ▲반도체 159억3600만 달러(5.4% 증가)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99억3100만 달러(6.4% 감소) ▲전자응용기기 50억4400만 달러(21.7% 증가) ▲석유제품 48억1900만 달러(11.4% 감소) ▲석유화학중간원료 31억7500만 달러(69.8% 증가) ▲컴퓨터 24억1300만 달러(10.8% 증가) ▲자동차부품 23억9800만 달러(15.6%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액 및 수출증가율을 보면 ▲중국이 280억6900만 달러로 12.2%의 증가율을 보였고 ▲홍콩 74억6900만 달러(6.8% 감소) ▲미국 46억1200만 달러(19.4% 증가) ▲대만 29억7800만 달러(29.0% 증가) ▲일본 27억 9000만 달러(16.7% 감소), ▲베트남 23억1400만 달러(16.7% 증가)가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은 자동차부품(26.1%), 자동차(15.6%)가 미국 전체 수출액의 41.7%로 비중이 높아졌으며, 지난 5월 FTA가 발효된 터키도 철강금속제품(111.8%), 전기·전자제품(81.1%)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FTA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으로의 수출은 석유제품(19.6% 감소), 반도체(40.5% 감소), 합성수지(19.5% 감소) 등 9월(3.6%)에 반짝 증가세를 기록한 후 10월과 11월 각각 23.5%, 26.8%가 각각 감소하는 등 엔화약세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운현 도 경제통상실장은 “충남의 최근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선진국 지역으로의 안정적 수출경기 및 도 주력품목의 IT제품의 수출 증가, 신흥시장으로의 수출품목 다변화 노력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했다”면서 “올해 연말까지는 당초 수출목표인 630억 달러를 크게 웃돌아 650억 달러를 돌파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충청남도청 소개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 충청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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